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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맥스그룹, 캑터스PE 손잡고 티맥스소프트 되사온다

    티맥스그룹, 캑터스PE 손잡고 티맥스소프트 되사온다

    티맥스그룹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한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온다. 2년 전에 5600억원에 매각한 티맥스소프트를 8000억원에 되사올 계획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그룹은 전날 스카이레이크에 티맥스소프트 지분 61%에 대해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콜옵션 대금 약 8000억원의 납입일은 다음달 22일이다. 티맥스그룹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의 도움을 받아 콜옵션 행사 자금을 마련했다. 캑터스PE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으고 있다. 이 자금을 티맥스데이터에 투자하고, 티맥스데이터가 이 중 약 8000억원을 활용해 콜옵션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남은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회사 운영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스카이레이크는 2022년 티맥스소프트를 56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과정에서 티맥스그룹에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부여한 바 있다. 스카이레이크는 티맥스소프트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2년 만에 내부수익률(IRR) 16%를 거둘 것으로 알려졌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 KB증권 ISA 순입금액 1년 새 6.4배 증가…신규 고객 행사도 진행

    KB증권 ISA 순입금액 1년 새 6.4배 증가…신규 고객 행사도 진행

    KB증권은 자사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순입금액이 작년 대비 6배 이상 늘었다고 11일 밝혔다.KB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증권 ISA에서 계좌 잔고 2000만원 이상 고액 계좌 수는 지난 해 5월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말의 순입금액(기간 내 입금액-출금액)은 작년 5월 순입금액에 비해 약 6.4배 증가했다.금융투자소득세의 시행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최근 ISA 계좌 수는 급증하는 추세다. 올 4월말 기준 전 증권사 ISA 누적 가입자 수는 400만 명을 돌파했다. ISA로 주식을 투자하면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배당·이자소득을 면제 받을 수 있어 주식 투자자들에게 절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과 소득은 세율 9.9% 분리과세 된다. ISA를 활용하면 고배당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때 배당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고 채권, 주식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 투자할 때도 이자소득세 및 배당소득세를 절약할 수 있다.KB증권은 ISA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KB증권에서 ISA 계좌를 신설하거나, 타 증권사의 ISA 계좌를 KB증권로 이전한 투자자는 경품 응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골드바 10돈, 골드바 1돈, 애플,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10개 주식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 응모는 오는15일부터 7월 말까지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ETF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KB증권 중개형 ISA에서 KB자산운용 또는 삼성자산운용의 ETF를 거래하면 순매수 금액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적립식 매수로 해당 운용사의 ETF를 신청하여 3회 이상 체결 시 추가 경품을

  • 삼성전자 의결권 행사 놓고 국민연금 수탁위 '내홍'

    삼성전자 의결권 행사 놓고 국민연금 수탁위 '내홍'

    ≪이 기사는 03월16일(19: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두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민간 위원들로 구성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홍순탁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에셋인피플 대표, 지역가입자단체 추천)과 이상훈 위원(서울시 복지재단)이 16일 위원직 사퇴를 표명했다. 17일 열리는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체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다.수탁위는 경영계, 노동계, 기타가입자 단체가 추천한 민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조직이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가 판단하기 곤란해 수탁위에 요청하거나 수탁위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이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 수탁위에 회부할 것을 요구하는 사안의 경우 수탁위에서 의결권 행사방향을 결정한다.사퇴한 위원들은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위와 논의 없이 삼성전자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한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그 외 위원들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여겨졌다면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수탁위 회부가 가능한 사안이었다고 보고 있다. 기금운용본부가 자체 기준과 의결권 자문사들의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 결정한 것에 절차적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삼성전자 주총은 최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삼성전자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하면서 이슈로 떠올랐다. "해당 사외이사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수사·재판 기간에 선임돼 활동하면서도 경영진에 대한 견제·

  • 국민연금, 삼광글라스 분할합병건에 반대 의결권 행사

    국민연금, 삼광글라스 분할합병건에 반대 의결권 행사

    국민연금이 삼광글라스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분할 및 합병·분할합병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24일 제14차 위원회를 열어 삼광글라스의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뤄질 분할계획서 승인 및 합병·분할합병계획서 승인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수탁위는 "합병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합병 비율, 정관 변경 등을 고려할 때 삼광글라스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반대 의사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은 이견을 제시했다.삼광글라스는 OCI그룹 계열사다. 시장에선 이복영 OCI그룹 회장 자녀 지분이 낮은 상장사 삼광글라스가 특수관계인 지분이 많은 지분을 차지한 비상장사 군장에너지와 이테크건설 등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상장사인 삼광글라스 가치는 낮게 책정해 총수 자녀의 경영권 승계 목적이라는 논란이 일었다.국민연금의 삼광글라스 지분은 5% 이하 수준이다. 삼광글라스의 주요 주주는 이복영 OCI그룹 회장(22.18%)과 이 회장의 장남 이우성 이테크건설 부사장(6.1%)과 차남 이원준 삼광글라스 전무(8.84%)다. 앞서 삼광글라스는 지난 3월 계열회사인 군장에너지·이테크건설과의 합병 및 분할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관련 안건을 다룰 임시 주주총회는 이달 29일 열릴 예정이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국민연금 반대 의결권 행사 3년 만에 2배 늘었다

    국민연금 반대 의결권 행사 3년 만에 2배 늘었다

    ≪이 기사는 02월20일(10: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지난 해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안건이 약 다섯 건 중 한 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불과 3년만에 두 배 가까이 반대 비율이 높아졌다. 이사 및 감사 선임과 임원 보수한도에 관한 건이 전체 반대 의결권 행사의 약 80%에 달했다. 3월 주총 시즌을 앞두고 국민연금이 지난해의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국민연금은 지난 19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19년 11월말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이하 보고서)을 보고했다. 위 보고서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현황 및 수탁자책임 활동 내역이 담겼다. 12월 말 주주총회(주총)을 여는 기업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난해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 활동 전반의 윤곽이 드러난 셈이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750회의 주총에 참석해 3252건의 상정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 가운데 찬성표를 던진 비율은 2625건으로 80.7%, 반대는 622건으로 19.1%를 차지했다. 중립 혹은 기권을 택한 경우는 5건으로 0.2%에 그쳤다. 반대 비율은 2016년까지 10% 수준을 유지하다 국민연금

  • [마켓인사이트]스틱인베스트먼트, 휴젤 자회사 아크로스에 지분 매각해 '엑시트'

    [마켓인사이트]스틱인베스트먼트, 휴젤 자회사 아크로스에 지분 매각해 '엑시트'

    휴젤의 자회사 아크로스에 투자했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약 400억원 규모의 지분 전량을 휴젤에 매각한다. 당초 상장(IPO)를 통한 투자금 회수를 염두에 뒀지만 전략을 바꿔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엑시트)하게 됐다.26일 휴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아크로스 지분 19.2%(60만6000주)를 약 39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휴젤의 아크로스 지분율은 64.65%에서 83.83%까지 오른다.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2014스틱성장동력엠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는 2015년 아크로스 지분 34.4%를 인수했다. 당시 휴젤은 3년 뒤인 지난 9월까지 아크로스가 기업공개(IPO)가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스틱에 약속했다. 이와 함께 IPO가 무산될 때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주식을 휴젤에 되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부여하기도 했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말 아크로스의 지분 16.17%(약 400억원) 가량을 다른 기관을 상대로 매각한 바 있다. 정확한 인수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대형 증권사를 포함해 송현인베스트먼트와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인수자로 이름을 올렸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당초 IPO를 염두에 둔 엑시트(투자회수) 전략을 짰으나 아크로스의 상장 계획이 무산되면서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바꿨다. 휴젤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각은 풋옵션 행사가 아닌 상호 합의에 이뤄졌다. 인수 당시 가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수 당시 지분 34.35%의 매각가로 약 800억원 가량을 벌어들이면서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아크로스는 보톡스 제조 및 판매업체 휴젤의 비상

  •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한국진출 50주년 기념 ‘푸른숲 만들기’ 진행

    [마켓인사이트]삼정KPMG, 한국진출 50주년 기념 ‘푸른숲 만들기’ 진행

    ≪이 기사는 05월13일(16: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15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푸른숲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푸른숲 만들기’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를 슬로건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행사의 취지다.이날 봉사자들은 노을공원 일대에 노각나무 등 5종의 묘목 300그루를 심었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도토리 씨드뱅크'도 340자루 설치했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연간 750톤의 이산화탄소와 11kg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KPMG는 “이번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푸른숲 만들기’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 뜻 깊다”며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이 되듯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나무심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삼정KPMG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수제비누와 업사이클링제품 등 기부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50주년 기념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일에는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기념해 법인의 역사를 담은 연혁과 사진, 주요 발간물, 미래 후배들에게 전하는 임직원 자필 메시지북 등을 포함한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 타임캡슐은 25년 후인 2044년에 개봉된다. 한편, 삼정KPMG는 매년 주거환경개선사업(해비타트)과 연탄나눔, 진로 및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