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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용등급 ‘A+’로 상승
≪이 기사는 09월27일(15: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화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화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나이스신용평가는 27일 한화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A2’인 단기 신용등급도 ‘A2+’로 한 단계 올렸다. 한화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는 또 다른 신평사인 한국기업평가도 ‘A’등급에 긍정적 전망을 붙이고 있기 때문에 채권과 기업어음(CP)에 붙는 유효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한화의 지난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주력인 방산·화약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는 가운데 2014년 편입한 한화테크엠 제조·기계사업이 꾸준히 실적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등 실적이 개선된 계열사들로부터 들어오는 브랜드 수수료도 늘었다.벌어들이는 현금으로 차입금을 갚아나가면서 재무적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 2015년 말 2조7712억원이었던 한화의 별도 기준 총 차입금은 지난 6월 2조3407억원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같은 기간 184.2%에서 139.8%로 떨어졌다.송미경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2실장은 “수익원 다각화를 통해 사업 안정성이 강해진 것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자회사 지분 가치도 높은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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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500억 발행에 네 배 넘게 매수 주문, 부활하는 한화건설… 회사채 인기
▶마켓인사이트 9월6일 오전 8시46분한화건설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네 배가 넘는 투자수요가 모였다. 실적 개선에 재무 상태가 안정화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의 가치가 높아지면 모회사인 (주)한화 주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26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채권 발행 실무를 맡았다.한화건설은 실적 개선으로 투자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7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영업이익은 1656억원으로 145.4% 각각 증가했다.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이 들어오기 시작한 2016년부터 수익성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국내 주택 경기가 살아났던 것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이익을 꾸준히 쌓으면서 2016년 말 2조1905억원이던 총차입금도 지난 6월 말 1조7261억원까지 줄었다.재무구조가 좋아지자 회사가 제시한 연 4.06~4.66% 수준의 채권 금리가 더 돋보였다는 게 업계 평가다.채권시장에서는 이번 회사채 금리가 연 4% 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한화건설은 당초 예상보다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지난 5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한화건설 2년물 금리는 연 4.565%다. 한화건설은 넉넉한 수요가 모인 덕분에 채권발행 금액을 최대 1000억원으로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회사 격인 (주)한화는 한화건설 지분 93.75%(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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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회사채 청약경쟁률 4.52대1
≪이 기사는 09월06일(08: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화건설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네 배가 넘는 투자수요가 모였다. 회사가 제시한 연 4%대 금리를 눈여겨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주문을 넣었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26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채권 발행 실무를 맡았다.높은 금리를 눈여겨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한화건설이 수요예측에 앞서 투자자들에 제시한 채권 희망금리는 연 4.06~4.66% 수준이었다. 최근 실적 개선으로 투자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판단한 증권사 소매판매(리테일)부서, 자산운용사, 은행 등이 투자에 뛰어들었다. 한화건설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1조7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영업이익은 1656억원으로 145.4% 증가했다. 2016년 말 2조1905억원이던 총 차입금도 지난 6월 말 1조7261억원까지 줄었다.한화건설은 투자자들이 경쟁적으로 낮은 금리로 매수주문을 넣은 덕분에 당초 예상보다 이자비용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 채권시장에선 이번 회사채 금리가 연 4% 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 5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한화건설 2년물 금리는 연 4.565%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굽 중 여덟 번째로 높은 'BBB+'(안정적)다.한화건설은 넉넉한 수요가 모인 덕분에 채권 발행금액도 최대 1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자외상매출채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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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회사채 청약경쟁률 4대1…中기업 회사채 부도여파 극복
한화건설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네 배가 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 지난 4월에 이어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면서 채권시장 내 평판이 달라졌음을 보여줬다. 최근 중국기업의 회사채 부도사태로 저신용 회사채 발행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204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올해 잇달아 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자금조달에 성공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에도 4.9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힘입어 당초 계획보다 발행금액을 200억원 더 늘려 500억원어치 채권을 찍었다.중국 에너지기업 차이나에너지리저브&케미컬그룹(CERCG)의 회사채 부도로 신용등급 ‘A-’ 이하 회사채 발행여건이 나빠진 가운데서도 넉넉한 수요를 확보했다. 지난달 CERCG가 발행한 또 다른 채권을 유동화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투자한 국내 여러 기관이 손실을 낼 위기에 처하면서 저(低)신용 회사채에 대한 경계심리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CERCG가 채권 원리가 상환에 실패했다고 발표한 직후 회사채 수요예측을 벌인 두산인프라코어(신용등급 BBB)의 경우 모집액을 가까스로 채웠다. 당초 300억원 모집에 1000억원가량의 매수주문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종 투자수요는 350억원에 그쳤다.실적 개선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과거보다 안정화되자 여러 기관들이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한화건설은 2014~2015년 해외 플랜트사업 손실로 총 8500억원의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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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붙은 한화건설, 채권시장서 잇단 자금조달
≪이 기사는 05월29일(0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화건설이 두 달만에 다시 회사채를 발행한다. 실적 회복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채권시장에서 잇달아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평가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다음달 14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다음달 4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사전 청약) 결과가 좋으면 발행금액을 1000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말 3년 만에 공모 회사채시장에 복귀해 성공적으로 채권을 발행했다. 당시 수요예측에 모집액(300억원)의 다섯배에 가까운 14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리자 발행금액을 500억원으로 늘렸다.IB업계에선 한화건설이 채권 투자자들의 평판이 우호적으로 돌아선 것을 확인하자 공모 채권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재개했다고 보고 있다. 한화건설은 해외 플랜트사업 손실로 2014~2015년 총 85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 여파로 신용등급이 ‘A-’에서 ‘BBB+’로 떨어지자 공모 채권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교환사채(2016년 2500억원) 같은 메자닌(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나 만기 1년 미만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3월말 발행잔액 1250억원) 발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왔다. 하지만 2016년부터 국내 주택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도 유입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한화건설은 2016년 127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플랜트 사업장의 지체상금 관련 예상손실을 선반영하면서 2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으나, 올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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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3년만의 회사채 수요확보 ‘성공’
≪이 기사는 04월20일(0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3년 만에 공모 회사채시장에 돌아온 한화건설이 투자수요 확보에 성공했다. 실적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자 연 5% 후반대 금리가 매력으로 부각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14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여러 증권사 소매판매 부서와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를 운용하는 몇몇 자산운용사가 투자에 뛰어들었다고 전해진다. 한국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회사의 달라진 실적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한화건설은 해외 플랜트사업 손실과 국내 주택사업 부진으로 2014년(4110억원)과 2015년(4394억원) 잇달아 4000억원대 영업손실을 냈지만 2016년 127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국내 주택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도 유입된 덕분이었다. 지난해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플랜트 사업장의 지체상금 관련 예상손실을 선반영한 여파로 적자전환(26억원)했지만 과거에 비하면 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시장에선 해외 플랜트사업 관련 추가 손실규모가 이전보다 한층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한화건설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류종하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올해는 분양률이 높은 주택사업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화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수주한 공사 매출도 본격화돼 이익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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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뜨거운 회사채 발행시장… 신용도 낮은 기업에도 '온기'
▶마켓인사이트 3월29일 오후 2시21분회사채 발행시장이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자 신용도가 낮은 기업도 채권 발행 대열에 뛰어들고 있다. ‘비우량 등급’으로 분류되는 ‘BBB급’(신용등급 BBB-~BBB+) 기업들이 금리가 더 오르기 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금리 오르기 전 서두르자”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BBB+인 한화건설은 다음달 말 200억~300억원 규모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2년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 2015년 6월 1900억원어치를 찍은 이후 약 3년 만의 공모 채권 발행이다.이 회사와 신용도가 같은 대한항공과 한솔테크닉스도 비슷한 시기에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1일 2년 만기로 1200억원, 한솔테크닉스는 14일 1년6개월과 2년 만기로 총 7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한솔테크닉스는 2012년 7월 이후 약 6년 만의 공모 채권 발행이다. 신용등급이 BBB-인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 20일 1년6개월 만기 공모 회사채를 발행해 500억~6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BBB급 회사채는 투자 위험이 높아 기관투자가가 선뜻 담지 않는 채권이다. 대부분 기관은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에만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BBB+ 이하 회사채에 투자할 수 있는 곳으로는 하이일드펀드 운용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소매판매 부서 정도가 꼽힌다.기업들이 줄줄이 채권 발행에 나서는 것은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미국이 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채권금리가 뛰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BBB-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는 연 9.01%로 지난해 초보다 0.74%포인트 상승했다.◆투자자 외면은 ‘옛말’BBB급 회사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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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3%대 금리로 사모채 발행
이 기사는 07월13일(09: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잇따라 금리를 크게 낮추며 사모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 실적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난 덕분에 자금조달 비용을 줄이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오는 14일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150억원어치를 사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같은 금액의 사모 회사채를 갚기 위한 자금조달이다. 발행금리는 연 3.8%로 전날 기준 이 회사 공모 회사채 시가평가 금리(연 5.946%)보다 약 2.15%포인트 낮게 결정될 전망이다. 한양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고 있다. 올 들어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연이어 금리를 대폭 낮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 세 차례에 걸쳐 1년 만기 사모 회사채를 발행해 총 800억원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발행했던 채권의 금리는 연 4.7%, 그 이후 찍은 채권 금리는 모두 연 4.6%였다. 이번에 찍을 회사채는 이때보다 만기를 늘렸음에도 금리는 0.8%포인트 낮다. 시가평가 금리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연 6.39%까지 치솟았던 한화건설의 1년6개월 만기 채권금리는 지난 8개월동안 0.44%포인트가량 하락했다. 실적 개선이 채권시장에서의 평판을 조금씩 바꿔놓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의 올 1분기 매출은 7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14.7% 증가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난해부터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본 몇몇 기관들이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발행한 300억원어치 채권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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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회사채 4770억원 몰려…또 ‘인기몰이’
이 기사는 06월01일(17: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 달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 ㈜한화가 이번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모집금액의 다섯 배에 가까운 매수주문이 몰리며 또 한 번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가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4770억원의 청약이 들어왔다. 한국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 1500억원을 조달한 지난 3월보다 더 많은 자금이 몰렸다. 이 회사는 당시 1000억원어치 발행을 준비했다가 수요예측에 3900억원의 청약이 몰리자 발행금액을 500억원 더 늘렸다.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한화그룹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회복됐다는 인식이 형성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화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조3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영업이익은 6458억원으로 57.2% 증가했다. 이익을 대폭 늘린 한화케미칼과 한화토탈의 신용도가 개선된 것도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한국기업평가가 한화토탈의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나이스신용평가가 한화케미칼의 신용등급(A+) 전망에 ‘긍정적’을 붙였다. ㈜한화는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힘입어 발행금리를 대폭 낮출 전망이다. 당초 희망했던 범위보다 0.6%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으로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1일 기준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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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달에만 사모 회사채 800억 발행
이 기사는 04월25일(10: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이달 들어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세 차례에 걸쳐 800억원을 조달했다. 발행이 녹록치 않은 공모 시장과 달리 사모 시장에선 낮은 금리로 잇따라 발행에 성공하고 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이날 1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 4.6%로 지난 21일 기준 민간 채권평가사들의 시가평가(연 5.503%)보다 1% 가까이 낮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양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7일 사모로 1년 만기 회사채 200억원어치를 연 4.7%의 금리로 발행했다. 나흘 뒤인 11일에도 연 4.6%의 금리로 같은 만기의 사모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찍었다. 올해 발행한 사모 회사채 800억원 모두 공모 발행보다도 적은 조달비용을 들여 조달했다. 공모 회사채 시장에선 신용등급 ‘BBB+’인 한화건설의 채권 발행이 여전히 쉽지 않은 분위기지만 사모 회사채 시장에선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최근 이 회사의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몇몇 기관들이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1일 발행한 300억원어치 채권의 경우 발행을 추진할 때부터 주관사인 KB증권이 직접 자기자본을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한화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3조14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회사는 2015년 4394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다. 시장의 우려가 컸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대금이 지속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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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나흘간 사모 회사채 500억원 발행
이 기사는 04월11일(15: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나흘간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500억원을 조달했다. ‘BBB급’(신용등급 BBB-~BBB+) 건설사의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은 공모 시장 대신 사모로 눈을 돌렸다는 평가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이날 1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 4.6%로 지난 10일 기준 민간 채권평가사들의 시가평가(연 5.491%)보다 낮다. 이 회사는 지난 7일에도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1년 만기 채권 200억원어치를 연 4.7% 금리로 발행했다. 한화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500억원을 이날 만기가 도래한 1950억원어치 회사채를 갚는데 사용한다. 나머지 1450억원은 보유 현금으로 상환할 방침이다. 투자은행(IB)업계는 한화건설이 BBB급 건설사가 공모 회사채 발행하기 녹록치 않은 회사채 시장 분위기 때문에 사모 회사채로 차입금 상환자금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신용등급 ‘A-’인 태영건설과 SK건설이 올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한라(BBB)는 수요예측에 들어온 청약 규모가 모집금액(500억원)의 10분의1에 그칠 정도로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었다.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으로 10개 투자등급 중 8번째에 해당한다. 사모 회사채임에도 공모로 발행할 때보다 조달비용을 낮췄다. 그만큼 이 회사 채권에 투자하겠다는 수요가 뒷받침됐던 덕분이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넷마블의 상장을 앞두고 BBB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분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