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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토타입 제작' 모델솔루션,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6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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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토타입 제작' 모델솔루션,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60대 1

    첨단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기업 모델솔루션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 첫날 약 2000억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델솔루션은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 약 59.5대 1을 확보했다. 주관사인 KB증권에 약 6만200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첫날 약 2000억원이 모였다.기관 수요예측이 크게 흥행하자 일반투자자의 관심이 쏠렸다는 평가다. 19~20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는 1736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은 1725.78대 1로 집계됐다.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 공모가격(2만4000~2만7000원)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다. 이에 모델솔루션과 주관사는 공모가를 최상단인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모델솔루션은 1993년 설립된 프로토타입 제작사다. IT 기기 등 신제품의 양산 단계 이전인 제품 개발 단계에서 디자인과 기능, 설계의 적합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시제품을 만든다. 올해부터 시제품의 소량 양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CM(위탁생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아이디어 구상 이후 완제품 생산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대주주는 지분 75%를 보유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다. 이번 공모 이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율은 62.9%로 낮아질 전망이다.모델솔루션은 27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0월 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한편 이날 일반청약을 마친 유안타제10호스팩의 최종 경쟁률은 약 51대 1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한 스팩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이전에 가장 낮았던 경쟁률은 7월 일반청약에 나선 유안타제9호스팩(경쟁률 약 90대 1)이었다.총 1만353건의 주문이 들어와 청약 증거금은 약 1400억원이다.

  • 타이어·카지노·면세점…'터널 탈출株' 주목

    STOCK

    타이어·카지노·면세점…'터널 탈출株' 주목

    실적이 탄탄한 기업 중심으로 상승하는 종목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실적 터널’ 탈출을 목전에 둔 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수록 주가도 크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타이어 업종과 코로나19로 실적에 큰 타격을 받은 카지노 업종 등이다. 신차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재료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타이어 업종은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입국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카지노와 면세 업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개 드는 타이어株6일 넥센타이어는 0.75% 상승한 8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저점 이후 약 50% 상승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7월 저점 대비 약 30% 올랐다.타이어주가 고개를 든 것은 실적 개선 기대 때문이다. 지난 2분기까지 타이어업계는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신차용·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감소한 데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물류비와 재료비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탓이다.최근 분위기는 급변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감소했던 자동차 생산량이 올 하반기부터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비용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 올초 배럴당 120달러를 훌쩍 넘겼던 유가는 최근 9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는 타이어 재료비의 약 60%를 차지한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주요 원자재 가격은 타이어업계 4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넥센타이어 등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혀온 물류비도 감소하고 있다. 최근 해상 운송료가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 INVESTOR

    한국타이어, 美 공장 증설에 2.1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 테네시주 생산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북미에서 타이어 수요가 증가해 생산 능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전기차용 타이어 수요에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한국타이어는 29일 이사회에서 테네시공장 증설에 15억75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테네시공장은 현재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 550만 개(연간)를 생산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이번 증설로 연간 타이어 1200만 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증설된 설비는 2024년 4분기부터 가동되며, 2026년 1분기까지 증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용차(트럭 버스)용 타이어 생산라인도 미국 내에서 처음 갖추게 된다.한국타이어 매출의 28%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은 유럽(31%)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현지 완성차업체 등의 납품 요청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증설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국내 생산 타이어에 27%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급격히 늘어난 운반비로 인해 올해 실적에 타격을 입은 점도 감안한 선택이다.IRA로 인해 전기차용 타이어 납품 요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결정이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 생산라인에서 함께 제조할 수 있다. 타이어 원자재인 고무 등의 배합 비율만 달리하면 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지 자동차업체 요청에 따라 전기차용 타이어 생산량을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 '프로토타입 제작' 모델솔루션, 성공적 IPO 위해 몸값 할인

    '프로토타입 제작' 모델솔루션, 성공적 IPO 위해 몸값 할인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업체 모델솔루션이 10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예비 심사 청구 당시보다 기업가치 눈높이를 낮춰 상장 문턱을 넘겠다는 목표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모델솔루션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 1535억~1727억원을 제시했다.모델솔루션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2만4000~2만7000원으로 4월 거래소에 예심 청구할 당시 계획했던 2만6000∼2만9000원보다 약 7~8% 낮췄다. 시황을 고려해 기업가치 산출 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기업가치 눈높이를 다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모델솔루션은 IT 기기 등 신제품 양산 단계 이전인 제품 개발 단계에서 디자인과 기능, 설계의 적합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시제품을 만든다.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글로벌 IT 기업과 삼성, LG, 현대기아차 등 전 세계 약 5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최첨단 의료기기와 로보틱스, 항공우주 등 4차산업혁명 시대 중심 산업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모델솔루션은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한 비교기업으로 미국 프로토랩스와 벨기에 머티리얼라이즈를 선정했다. 국내 상장사 중엔 첨단 시제품 양산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은 없다.모델솔루션의 최근 1년간 순이익(77억원)에 비교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3.29배를 적용한 할인전 기업가치는 2571억원으로 산출됐다. 여기에 할인율 40.28%~32.82%를 적용했다. 올해 코스닥 IPO 기업의 평균 할인율(37.45%~23.43%)보다 높은 할인율이다.올해 40%가 넘는 할인율을 적용한 IPO 기업은 대부분 적자 기업이었다. 모델솔루션은 흑자 기업임에도 높은 할인율을 책정했다. 모델솔루션은

  • STOCK

    "물류비 감소로 실적 개선…한국타이어·명신산업 등 주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명신산업 등 물류비용 감소에 따른 수혜주를 주목할 만하다는 조언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작년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으로 치솟았던 물류비가 최근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글로벌 해상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8일 기준 4263.66을 기록했다. 올초 5109.60으로 해당 지수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12주 연속 하락했다.철광석·석탄 등 원자재를 운송하는 벌크선 운임 동향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도 작년 10월 5647.00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11일 2031까지 떨어졌다.중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강력한 봉쇄 조치가 해상운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내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중국의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물류비 상승에 따른 피해가 컸던 업종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자동차,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의류 등이 대표적이다.개별 종목 중에는 타이어 업체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타이어주는 공급 병목 현상 피해주로 분류되면서 작년 내내 내리막길을 걸었다.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물류비가 전년 대비 각각 129%, 117% 급증했다. 최근 해상운임 하락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타이어주 주가는 한 달 새 2~5% 반등했다.명신산업, 한솔제지, 경동나비엔, 핸즈코퍼레이션, 티에스아이, 진성티이씨 등도 물류비 증가에 따른 피해가 컸던 종목으로 꼽힌다. 앞으로 물류비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서형교 기자

  • 물류비 감소 수혜株는? "한국타이어·명신산업 등 주목”

    STOCK

    물류비 감소 수혜株는? "한국타이어·명신산업 등 주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명신산업 등 물류비용 감소에 따른 수혜주를 주목할 만하다는 조언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작년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으로 치솟았던 물류비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이들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글로벌 해상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8일 기준 4263.66을 기록했다. 올 초 5109.60으로 해당 지수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후 12주 연속 하락했다. 철광석·석탄 등 원자재를 운송하는 벌크선 운임 동향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도 작년 10월 5647.00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11일 2031까지 떨어졌다.중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강력한 봉쇄 조치가 해상운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중국의 주요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수출 화물은 줄어든 반면 상하이 항구는 정상운영하고 있어 병목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며 “BDI는 원재료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달 초에 단기 고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운임지수 하락은 국내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비가 줄어들면 기업의 비용 부담이 완화돼 수익성이 높아진다. 반면 중국의 공장 가동 중단은 국내 기업의 중간재 판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IBK투자증권은 중국의 수요 감소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물류비 상승에 따른 피해가 컸던 업종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자동차,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의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종은 주요 수요처가 미국이기 때문에 물류비 감소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전망이다.개별 종목 중에

  • "중소형 자동차부품사, 2025년 이후 신용위험 급격히 확대 전망" [마켓인사이트]

    "중소형 자동차부품사, 2025년 이후 신용위험 급격히 확대 전망"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7일(08: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오는 2025년 이후 단품 위주의 내연기관용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사의 신용위험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전기차 시대로 전환을 맞아 완성차 제조사와 자동차부품사의 사업·재무 위험을 점검했다.자동차 산업은 단순 제조업에서 'CASE'(연결성·자율주행·공유·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는 와중에 전기차는 전년 대비 43.4% 증가한 324만대가 판매됐다. 올 상반기에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완성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체질 개선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들은 생산 효율성과 채산성 개선을 위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필요성이 커졌다. 기존 완성차 제조사들이 내연기관차 수준만큼 가격을 낮추려면 원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 인하도 필요한 상황이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기존 완성차 제조사 중 배터리 내재화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폭스바겐과 토요타 정도다. 이 때문에 완성차 제조사들은 2차전지 제조사와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추세다.한국기업평가는 자동차부품사의 경우 상위사와 중소형사 간 대응 능력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내연기관차를 구성하고 있는 3만여개 부품 중 동력 생성장치인 엔진과 동력 전달장치인 트랜스미션을 비롯한 1만여개 부품이 줄어들 전망이다. 차체나 내장

  • 한국타이어, 극동유화 2대주주 됐다

    ≪이 기사는 03월16일(21:1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극동유화 지분 11.68%를 획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극동유화는 극동정유(현 현대오일뱅크)의 창업자인 장홍선 회장 일가가 거느린 화학회사다.한국타이어는 16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LK파트너스로부터 현물 분배방식으로 극동유화 지분 11.68%를 넘겨받았다고 공시했다. LK파트너스가 투자자들의 원리금 회수를 위해 펀드(케이씨지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담긴 투자자산을 직접 배분한 것이다. LK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펀드 출자자들에게 보유 중인 극동유화 지분 14.60%를 모두 배분했다. 이 PEF 운용사는 2018년 초 해당 펀드를 통해 극동유화 주식을 사들였다.금융투자업계에선 한국타이어가 시간을 두고 극동유화 주식을 처분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극동유화 주가흐름이 장기간 지지부진해 펀드 투자를 통해선 별다른 재미를 못 봤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극동유화 지분 가치는 지난 16일 주가(4645원) 기준으로 약 189억원으로, 이 회사가 2018년 초 케이씨지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한 금액(190억원)보다 적다. 한국타이어의 지분 획득 소식이 알려지면서 극동유화는 16일 29.93% 급등했음에도 한국타이어 보유 지분가치는 여전히 투자원금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극동유화는 1979년 설립된 화학회사로 윤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아스팔트 등을 제조하고 있다. 장홍선 회장이 최대주주로 지분 27.66%를 들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228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7%, 14.9%씩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와 국제유가 하락

  • [마켓인사이트] 신사업 진출하는 한국타이어…자동차 경주장 운영에 '눈독

    [마켓인사이트] 신사업 진출하는 한국타이어…자동차 경주장 운영에 '눈독

     ≪이 기사는 04월02일(09: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자동차 경주장 운영업에 진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도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황이 쉽게 살아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사업 확충과 함께 알짜배기 부동산 활용도 적극 고민하고 있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주행 체험 시설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정관에 자동차 경주장 및 주행 체험장 운영 등 스포츠 서비스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내년 상반기 충남 태안에 완공되는 타이어 성능 시험장을 활용해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올 상반기 서울시에 있던 본점을 경기도 성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역삼동 본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임대 수익을 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등 유휴 자산도 매각할 계획이다.한국타이어가 속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은 국내 법인 23곳과 해외 법인 56곳을 거느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매출 기준 국내 1위 타이어 제조 업체다.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봐도 7위다.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신차용 타이어 부문은 현대·기아자동차와 폭스바겐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최근 완성차 판매 부진에 따른 타이어 수요 위축으로 인해 한국타이어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후 자동차 산업의 수요 둔화와 완성차 업체의 판매 부진으로 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급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