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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한국제지, 백판지 업체 세하 인수한다

    ▶마켓인사이트 2월 26일 오후 5시18분국내 제지업계 ‘빅4’ 중 한 곳인 한국제지가 백판지 제조업체 세하를 인수한다. 한국제지는 지난해 골판지업체 원창포장공업에 이어 세하까지 인수하면서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이날 세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제지·해성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유암코가 보유한 세하 지분 71.6%와 503억원의 채권이 한국제지 컨소시엄에 넘어간다. 매각 측은 상세 실사를 거쳐 다음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세하는 1984년 설립돼 199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제과, 제약, 화장품 등의 포장재로 쓰이는 범용 백판지(SC마니라지, 아이보리지 등)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77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총 1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백판지 시장에서 약 13%의 점유율로 한솔제지, 깨끗한나라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던 세하는 2005년 카자흐스탄 광구 유전 개발 등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다가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다. 결국 2013년 말 채권단공동관리(워크아웃)를 신청해 이듬해 유암코에 인수됐다.한국제지가 세하를 인수하는 것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장지로 쓰이는 백판지는 전자상거래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백판지 시장 내 주요 업체 중 하나인 신풍제지가 공장 이전 문제로 평택 백판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업계에 공백이 생긴 지금을 백판지 시장 진입의 적기로 판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암코의 구조조정을 거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세하 인수를 시작으로

  • 한국제지, 백판지 3위 업체 세하 인수한다

    국내 제지업계 ‘빅4’ 중 한 곳인 한국제지가 백판지 제조업체 세하를 인수한다. 지난해 골판지 제조업체 원창포장공업을 인수한데 이어 백판지 업계 과점업체 세하까지 인수에 성공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와 에 따르면 세하 매각에 나선 연합자산관리(유암코)는 이날 세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제지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한 세하 지분 71.6%와 503억원의 매출 채권이다. 매각 측은 상세 실사를 거쳐 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세하는 1984년 설립돼 199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제과, 제약, 화장품 등의 포장재로 쓰이는 범용 백판지(SC마니라지, 아이보리지 등)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772억원의 매출을 거둬 총 1조3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백판지 시장에서 약 1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세하를 비롯해 한솔제지, 깨끗한나라, 신풍제지, 한창제지 등 5대 백판지 업체들은 국내 시장의 95%를 장악하고 있다.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던 세하는 2005년 카자흐스탄 광구 유전 개발 등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다 유동성 위기가 불

  • 세하 인수전 한국제지 한창제지 등 제지업체 참여로 흥행

    ≪이 기사는 02월05일(17: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백판지 업계 3위인 세하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한국제지와 한창제지 등 다수의 제지업체가 뛰어들었다. 유암코의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상당부분 체질이 개선됐고 원료인 고지(폐지) 가격도 안정화돼있다는 점에 전략적 투자자(SI)들로부터 흥행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하 매각에 나선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매각주관사 삼일PwC회계법인 등이 이날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한국제지, 한창제지 등 제지업체들을 비롯해 종이 유통업체 범창페이퍼월드 등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부족한 자금력을 보완하기 위해 사모펀드(PEF)등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매각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하고 있는 71.6%의 세하 지분 및 503억원 규모의 채권이다. 거래 가격은 1000억원대 중반 수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제지산업 내 전문성을 보유한 다수의 원매자들이 참여한만큼 어느 곳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냈는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제지업체들은 세하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골판지 제조업체 원창포장공업을 인수한 한국제지는 백판지 시장에 진출하려는 포석으로 세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각종 종이 제품을 유통하는 범창페이퍼월드 역시 사업 분야를 유통에서 제조까지 확대하기 위해 세하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백판지 업계 내 경쟁업체인 한창제지는 동종 업체 인수를 통해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또 다른 백판지 시장 내 과점업체였던 신풍제지가 공장 이전

  • [마켓인사이트]백판지 업계 3위 세하 인수전에 복수 투자자 참여

    ≪이 기사는 12월19일(17: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백판지 업계 3위인 세하 인수전에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했다. 한국제지 아세아제지 한창제지 신풍제지 등 제지 분야 전략적 투자자(SI)를 비롯해 구조조정 업계의 '큰손'으로 통하는 파인트리파트너스 등의 참여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하 최대주주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매각주관사 삼일 회계법인이 이날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복수의 원매자가 입찰에 참여했다. 백판지 업계 점유율 1위인 한솔제지는 독과점 이슈 때문에, 2위인 깨끗한나라는 경영상 판단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매각 대상은 유암코가 보유한 세아지분 71.6%와 503억원의 매출채권이다. 매각 가격으론 1000억원 초중반대가 점쳐진다. 매출채권과 지분율을 감안하면 유가증권 상장사인 세하의 현재 시가총액(19일 종가 기준 약 749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매각 측은 조만간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 후보)를 선정해 약 4주 간 실사기회를 준 뒤 내달 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원매자들은 세하가 유암코의 구조조정을 거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 내 과점업체란 점에 주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이 고지 수입을 중단하면서, 백판지의 원료인 국내 고지 가격이 낮게 유지되고 있는 점도 세하의 매물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국내 백판지 시장은 한솔제지와 깨끗한나라, 세하, 신풍제지, 한창제지 5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이 중 한솔이 전체 시장의 약 40%를, 깨끗한나라가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업체가 각각 10% 안팎을 점유하고 있

  • [마켓인사이트] 한국제지, 원창포장공업 인수…골판지 사업 진출한다

    [마켓인사이트] 한국제지, 원창포장공업 인수…골판지 사업 진출한다

    ▶마켓인사이트 11월 7일 오후 3시37분국내 제지업계 ‘빅4’ 중 한 곳인 한국제지가 골판지 제조업체 원창포장공업을 인수한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지는 원창포장공업 최대주주인 박재영 대표 및 특수관계인 지분 96.17%를 인수하는 주식매수계약을 내주 초 체결한다. 인수 금액은 1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원창포장공업은 골판지 원지와 상자를 제조하는 업체다. 경남 김해에 생산 공장 두 곳이 있고 세종시에도 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다.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태림포장 등 골판지 선두권 업체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매년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매출은 2017년 1122억원에서 지난해 1230억원으로 9.6%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억원에서 82억원으로 43.8% 증가했다. 원창포장공업 측은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 등과 매각을 논의했으나 가격 차이로 무산된 바 있다.한국제지는 해성산업 계양전기 등을 보유한 해성그룹 계열사로, 인쇄용지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복사지 브랜드 ‘밀크(MILK)’로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출시된 밀크는 1년 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45%를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모바일 기술 발전으로 인쇄용지 수요가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2016년 말부터 원재료인 펄프 가격마저 고공행진을 하면서 한국제지 실적은 악화됐다. 올 상반기 매출 2855억원을 거뒀지만 3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안재호 전 삼성SDI 부사장을 대표로 영입하는 등 조직 개편을 했다.한국제지가 원창포장공업을 인수하는 것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골판지산업은 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