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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2025 대한민국 펀드대상…종합대상에 삼성자산운용

    [포토] 2025 대한민국 펀드대상…종합대상에 삼성자산운용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펀드평가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 ‘2025 대한민국 펀드대상’ 시상식이 7일 서울 중림동 한경 다산홀에서 열렸다. 삼성자산운용이 종합대상(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운용본부장, 신동승 한국펀드평가 사장,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수석매니저,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본부장,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 김병철 KCGI자산운용 부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홍성관 라이프자산운용 부사장, 조성일 중앙대 명예교수, 김진호 미래에셋증권 상품컨설팅본부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사장,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사장,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구용덕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대표, 송태종 코레이트자산운용 사장, 양인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사장.  최혁 기자

  • 작년 경상수지, 9년 만에 '최대 흑자' 냈지만…표정관리하는 韓

    작년 경상수지, 9년 만에 '최대 흑자' 냈지만…표정관리하는 韓

    지난해 한국 경상수지가 1000억달러에 육박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상품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트럼프 신정부의 통상·무역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미국이 지난해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이 큰 폭의 흑자를 낸 것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심을 환기하지 않을지 경계하는 분위기다.한은이 6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5년 1041억달러 흑자 이후 9년 만의 최대치다. 2023년 328억2000만달러에서 662억2000만달러(202%) 증가했다. 한은의 당초 전망치 900억달러를 10% 웃돌았다.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001억3000만달러로 흑자 기조를 이끌었다. 특히 미국에 대한 수출이 5.5%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임금, 배당금, 이자 소득 등으로 구성되는 본원소득수지는 2023년과 비슷한 266억2000만달러 흑자였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268억2000만달러에서 237억달러로 소폭 축소됐다.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123억7000만달러로 11월 100억5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12월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상품수지가 104억3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수출이 견조한 가운데 승용차 등 비IT 품목의 감소세가 둔화했다. 서비스수지는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기 영향으로 21억1000만달러 적자였다.정부는 미국이 대미 흑자국에 관세 부과를 벼르고 있는 만큼 긴장하는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이 트럼프의 타

  • 지난해 경상수지 990억 달러…9년 만에 최대 흑자

    지난해 경상수지 990억 달러…9년 만에 최대 흑자

    지난해 한국의 경상수지가 1000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큰 폭의 흑자가 나타나면서 전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2015년 이후 9년만에 최대 흑자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99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328억2000만 달러에서 662억2000만달러(202%)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당초 전망한 수지 전망치 900억달러를 10% 상회한 수치다. 역대 실적으로 보면 2015년 1041억달러 흑자 이후 9년만에 최대다.연간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001억3000만달러로 1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흑자 기조를 이끌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023년과 비슷한 266억2000만달러 흑자였다.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268억2000만달러에서 237억달러로 소폭 축소됐다.월별로 보면 마지막달인 12월까지 견조한 흑자 기조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000만달러로 11월 100억50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12월 중 역대 최대 규모다.상품수지가 104억3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수출이 견조한 가운데 승용차 등 비 IT품목의 감소세가 둔화했다. 서비스수지는 겨울 방학 해외여행 성수기 영향으로 21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증권투자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47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 "외풍에 취약한 韓 수출…中 경기둔화 큰 타격"

    "외풍에 취약한 韓 수출…中 경기둔화 큰 타격"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현지시간)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한국의 내수 부문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전환(피벗) 등을 계기로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토머스 헬빙 IMF 아시아·태평양담당 부국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IMF 아태지역 전망 기자회견에서 “내수가 그동안 약했던 것은 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구매력이 떨어진 점, 긴축적 통화정책이 민간의 부채 부담을 강화한 점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한은의 통화정책 전환 사이클이 시작된 만큼 이런 상황은 곧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韓 긴축정책 종료…내수 회복헬빙 부국장은 “한국의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예상보다 강했으나 내수는 수출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은의 피벗으로 이 같은 상황이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떨어지면서 실질 구매력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내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연 3.25%로 0.25%포인트 내렸다. 2021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지속된 금리 인상 사이클을 되돌리기 시작한 것이다.헬빙 부국장은 기자회견 직전 한은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자료를 언급하며 “예상대로 한국의 내수는 3분기에 강화됐다”고 말했다. 한은은 3분기에 민간 소비가 0.5%, 정부 소비가 0.6% 늘어나는 등 내수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다만 수출이 줄면서 전체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성장세, 예상보다 강해중국의 경기 둔화는 한국 수출 감소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헬빙 부국장이

  • JP모간 "내년 한국 GDP 주요국 유일 성장세 보일 것"

    JP모간 "내년 한국 GDP 주요국 유일 성장세 보일 것"

    JP모간이 내년 글로벌 경기침체(recession)가 약하게 오거나 아예 안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 경제 내년 성장률에 대해선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 달리 나 홀로 성장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간 공급망 분절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 경제 성장률 올해 1.3%, 내년 2.1% 주요국 유일 성장"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박석길 JP모간 본부장은 24일 K-바이오투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2024년 거시경제 및 투자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본부장은 먼저 "올해를 다들 '불황의 한 해'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진 않았다"며 "주요국 성장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말했다.미국,영국,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초과 저축량이 상당한 점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각국 애널리스트들이 내년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전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경기에 대해 "마일드한 리세션 혹은 소프트랜딩(연착륙) 둘 중에 어느 한 가운데 지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40% 확률로 내년 침체 없이 지나갈 수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실제 미국 경제에서 연구·개발과 지식재산권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2010년을 최저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이후에도 그 증가 추세는 오히려 가속화됐지, 감속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단위당 노동 생산성의 경우 미국이 다른 선진국보다 커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그러한 점에서 주요 선진국 중 가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경제는 미국경제"라고 강조했다. 달러화 환율 전망에 대해선 "최소한 몇달간

  • 성장·가치주 함께 담는 '바벨전략'…4분기 수익률 들어올려라

    성장·가치주 함께 담는 '바벨전략'…4분기 수익률 들어올려라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은 국내외 증시가 하락하는 현 상황에도 ‘올해 4분기에 주식 비중을 줄이지 않겠다’고 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이 악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증시를 떠날 때는 아니라고 보고 있었다. 시장을 주도할 업종으로는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와 주가 방어력이 높은 식음료·금융주 등을 꼽았다. 지속적인 산업 성장이 일어날 분야의 주식과 방어주 양쪽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는 ‘바벨전략’으로 시장의 파고를 견디겠다는 것이다. 낮아진 목표 수익률한국경제신문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국내 20개 주요 운용사에 소속된 펀드매니저 107명을 대상으로 ‘4분기 한경 펀드매니저 서베이’를 시행했다. 응답자의 73.8%는 4분기 주식 비중을 줄이지 않겠다고 답했다. ‘주식 비중 확대’가 30.8%, ‘주식 비중 유지’가 43%였다. 주식 비중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3.1%였다. 13.1%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현금 비중에 대해선 ‘유지’ 또는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23.3%였고, ‘확대’는 15%였다. 나머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주식 비중을 확대·유지하는 이유는 당장의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향후 반등을 준비하려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국내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40.2%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대답도 32.7%였다.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가장 적은 27.1%였다.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54.2%는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봤

  • 귀국길 오른 이창용 "대외여건 불확실…리스크 관리 만전"

    MARKET

    귀국길 오른 이창용 "대외여건 불확실…리스크 관리 만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사진)는 28일(현지시간) “대외여건 변화가 성장, 물가, 금융 안정에 주는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통화정책 및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귀국 소감에서 “최근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미국 금리정책 정상화, 오미크론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경제 둔화 등으로 물가 상승과 경기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돼 그 파장을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관계 등 국제질서의 큰 틀이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통찰도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이 후보자는 앞서 지난 24일 지명 소감문에서도 “성장, 물가, 금융 안정을 어떻게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자 소감문은 원론적 수준이었지만, 통화정책 운용 과정에서 고려할 사안으로 성장을 우선 언급해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통화정책 운용 과정에서 물가, 금융 불균형을 주로 언급한 이주열 한은 총재 발언과는 사뭇 다른 뉘앙스였기 때문이다. 성장을 우선 언급한 만큼 금리인상 속도를 다소 늦추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금리인상이 불확실성에 싸인 한국 경제에 충격을 더할 수 있어서다.반론도 나온다. 이 후보자는 지난 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동성에 의존해 (국가 및 가계)부채 비율이 계속 높아지 면 금융시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한국도)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재무자문 1위 수성한 모건스탠리, 4위로 오른 삼정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재무자문 1위 수성한 모건스탠리, 4위로 오른 삼정

    ≪이 기사는 09월30일(15: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매매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본계약 체결 발표 기준)에선 모건스탠리가 1위였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위를 수성했다.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3조4404억원), 테일러메이드골프(1조8955억원), 휴젤(1조7239억원), 잡코리아(90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8500억원) 등 굵직한 딜을 모두 성사시켰다. 거래는 8건이었지만 거래규모는 총 12조2741억원에 달했다.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2위에 오른 JP모간은 이베이코리아를 포함해 이타카홀딩스(1조1200억원), 크레이튼(1조8804억원) 등의 거래를 자문했다. 자문 건수는 5건, 거래규모는 8조2880억원이었다. 이어 3위에는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베이코리아, 크레이튼, 마제스티골프코리아, GBG코리아 등 5건을 성사시켰다. 거래규모는 6조4789억원.4위와 5위는 삼정KPMG, 삼일PwC 등 회계법인이 각각 차지했다. 삼정은 총 29건의 거래를 자문했는데 거래규모는 총 5조1741억원이었고, 삼일은 39건에 총 5조184억원 규모로 비등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 거래 완료 기준으로 보면 1위는 모건스탠리, 2위는 골드만삭스, 3위는 JP모간, 4위는 삼일, 5위는 크레디트스위스로 발표 기준과는 순위가 달랐다.삼정은 한진중공업, 비스텔, 클렌코, 신한중공업, 유진저축은행, 세아에프에스 등의 거래를 자문하며 상반기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일은 두산인프라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채권발행(DCM), KB증권과 NH투자증권 접전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채권발행(DCM), KB증권과 NH투자증권 접전

    ≪이 기사는 09월30일(15: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9년 연속으로 국내 채권발행 주선 실적 1위를 노리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선두를 향해 거세게 도전하고 있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들어 3분기까지 총 482건, 21조6549억원 어치 채권(은행채·특수채 제외)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채권자본시장(DCM)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20조2250)보다는 1조4299억원 가량 늘어났다. KB증권은 3분기까지 가장 많은 일반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대표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실적을 쌓았다. 3분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5000억원)와 포스코(5000억원) 등의 대규모 채권발행에 대표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총 394건, 20조6775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대표주관하며 KB증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일반 회사채 부문에선 2위에 그쳤으나 여전채 9조2051억원 규모 발행을 주관하며 6조3105억원에 그친 KB증권을 크게 앞섰다. 한국투자증권은 275건, 12조187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주관해 3위를 기록했다. SK증권은 SK그룹 계열사들의 대규모 자금조달에 참여해 10조839억원의 발행 주선 실적으로 4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은 올들어 대표 발행주관 실적이 4조4996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3조9613억원)를 크게 넘어서면서 순위도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KB·NH·미래, ECM 왕좌 두고 ‘3파전’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KB·NH·미래, ECM 왕좌 두고 ‘3파전’

    ≪이 기사는 09월30일(14: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KB증권이 올 3분기 주식발행시장(ECM)에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그 뒤를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바짝 추격 중이다. 연말까지 이들 세 곳의 왕좌 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3분기 총 24건, 4조427억원어치 규모 주식 발행을 대표로 주관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증권사는 3분기 카카오뱅크(공모금액 2조5525억원)와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상장, 엘앤에프 유상증자(4966억원) 등 대규모 거래에 참여해 실적을 쌓았다. 상반기 1위였던 NH투자증권은 간발의 차로 2위로 밀렸다. 이 증권사는 올 3분기까지 20건, 3조9982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대표주관했다. 롯데렌탈(8508억원)과 에스디바이오센서(7763억원) 등 대형 기업공개(IPO)를 잇달아 맡았다. 3위는 미래에셋증권(26건·3조9475억원)이 차지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1위와의 격차가 1조원 가까이 났지만 3분기 대거 실적을 쌓으며 선두 다툼에 합류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최대 공모주인 크래프톤(4조3098억원) 상장 등을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1분기 1조4917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2분기 2조2459억원)에 이어 또 한 번 대어의 증시 입성을 도우며 올초부터 IPO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한국투자증권은 26건, 3조4306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맡아 ECM 부문 4위에 올랐다. HK이노엔(5969억원), SK리츠(2325억원) 상장, 에어부산 유상증자(2270억원) 등을 맡았다. 삼성증권(12건·1조3240억원)과 크레디트스위스(2건·1조3090억원)가 그 뒤를 쫓으며 5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진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금액'의 김앤장·'건수'의 광장…호황 누리는 법률자문 시장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금액'의 김앤장·'건수'의 광장…호황 누리는 법률자문 시장

    ≪이 기사는 09월30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김앤장법률사무소(김앤장)가 올해 3분기에도 인수·합병(M&A) 법률자문 시장 왕좌를 지켰다. 김앤장을 뒤쫓는 M&A 자문 명가 광장은 거래 건수 기준으론 김앤장을 따돌리며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애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과정에서 법률자문 부문(발표기준) 선두는 김앤장이 차지했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김앤장은 총 54건, 21조4071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6건, 14조726억원에 달하는 거래에 참여한 점과 비교할 때 올해 M&A시장 호황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김앤장은 3분기 조(兆)단위 '빅딜'이었던 국내 1위 보툴리눔톡신 제조업체 '휴젤' M&A(1조7000억원)에선 매각 측인 베인캐피탈을 자문했다. 배달어플리케이션 점유율 2위업체 '요기요(딜리버리코리아)' 거래에선 인수 측인 GS리테일·퍼미라·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자문했다. 이외에도 미국 스타벅스 본사를 자문해 1조3000억원 규모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매각을 돕고 MBK파트너스의 두산공작기계 매각(2조4000억원)을 자문하는 등 3분기 대형 거래에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인수 측과 매각 측을 모두 자문했던 남양유업 거래가 예기치 못한 '파국'을 맞으며 집계되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M&A자문 강자 광장은 총 14조632원 규모, 58건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2위에 올랐다. 거래 건수 측면에선 선두 김앤장을 뛰어넘었다. 지난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왕좌 이어가는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왕좌 이어가는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이 기사는 09월30일(14: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삼정KPMG가 2021년 3분기(누적 기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회계자문 1위를 기록했다. 삼일PwC는 간발의 차로 삼정KPMG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1년 3분기 기업 M&A 자문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정KPMG가 M&A 회계실사 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 총 44건, 15조55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켜 1위에 올랐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왕좌에 올라 명성을 이어갔다.삼정KPMG는 디티알오토모티브가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인수자 측 회계자문을 맡았다. 2조4000억원 규모 '빅 딜'이었다. KTB투자증권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거래(2003억원), KT가 말레이시아 데이터 전문 기업 엡실론을 인수하는 거래(1697억원) 등 중소형 '알짜' 딜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삼정KPMG는 상반기에도 조(兆) 단위 거래를 3건이나 도와 회계실사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2위는 총 55건, 14조157억원을 기록한 삼일PwC가 차지했다. 1위보다 거래 건수는 많았지만 규모 면에서 1조원 정도 밀렸다. 넷마블이 2조5130억원을 들여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를 품는 과정에서 넷마블 측 회계실사를 책임졌다. 또 요기요가 GS리테일에 매각되는 거래(8000억원), 현대중공업 그룹 내 현대건설기계 지분 매각(3530억원) 등에 관여했다. 3위는 딜로이트안진의 몫이었다. 총 15건, 8조3496억원 규모의 거래의 회계자문을 맡았다. 딜로이트안진은 상반기 4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M&A 재무자문 '왕좌'에 오른 모건스탠리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M&A 재무자문 '왕좌'에 오른 모건스탠리

       ≪이 기사는 06월29일(15: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역대 최대 호황을 누린 올 상반기 M&A시장의 주연은 모건스탠리였다. 주요 조(兆)단위 빅 딜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애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1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발표기준) 선두에 올랐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총 6건, 9조7502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핵심은 '빅딜'이었다. 모건스탠리는 골드만삭스와 함께 자문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에서 막바지 인수 후보가 신세계와 롯데 두 곳으로 한정된 악조건 속에서도 3조4400억원의 매매가를 이끌어냈다. 지분 100% 기준으론 4조원을 넘겨 매각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조9000억원에 달하는 테일러메이드 매각 작업도 도와 성과로 올렸다.모건스탠리가 활약한 배경으로는 최근 국내 M&A시장의 무게추가 구조조정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로 옮겨간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테크(T)·미디어(M)·통신(T)분야에 가장 강점을 보이는 투자은행으로 모건스탠리가 손꼽힌다. 특히 국내에서 일어난 주요 조 단위 플랫폼 거래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트랙레코드를 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하반기에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요기요·배달통을 보유한 한국법인(DHK) 매각, 한온시스템 매각 등 난이도 높은 거래 자문이 예정돼있다. 해당 딜에서 성과를 보일 경우 당분간 '모건스탠리 천하&#

  •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투자증권, 하나銀·삼성證 누르고 인수금융 1위 탈환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NH투자증권, 하나銀·삼성證 누르고 인수금융 1위 탈환

       ≪이 기사는 06월29일(14: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NH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인수금융 시장에서 주요 굵직한 거래에 이름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1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인수금융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입증했다. 하나은행,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29일 한국경제신문이 상반기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 주선 실적을 집계한 결과 NH투자증권은 1조93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거래 실적을 쌓아 1위에 올랐다. 2건의 인수금융, 3건의 리파이낸싱 거래를 성사시켰다. 2위를 차지한 하나은행보다 1조원 이상 많은 실적을 쌓아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올 상반기 내내 독주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NH가 1위를 차지한 데에는 bhc 인수금융을 대표 주선한 것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NH는 전체 인수금융 8500억원 중 4325억원을 주선했다. 리파이낸싱 부문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상반기 최대 규모 리파이낸싱 거래였던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SK해운 건을 모두 대표 주선하면서 한앤컴퍼니와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줬다. 각각 1조9200억 중 7950억원, 1조2000억원 중 5900억원을 주선했다.하나은행은 8505억원 실적을 달성하면서 2위 자리를 꿰찼다. 3건의 인수금융, 3건의 리파이낸싱을 주선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만 해도 4위권이었으나 상반기 다수의 거래를 수임하면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한앤컴퍼니의 조 단위 리파이낸싱 거래를 모두 주선한 영향이 컸다. 한온시스템, SK해운 건에서 각각 5000억원, 4750억원을 주선했다. KKR이 지분을 인수한 현대글로벌서비스 거래에서도 4740억원 규모의 인수금

  •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2분기에만 兆단위 '빅딜' 3건...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2021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2분기에만 兆단위 '빅딜' 3건... 삼정KPMG, 회계자문 1위

    삼정KPMG가 2021년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회계자문 1위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3위에 그쳤으나 2분기 들어 ‘빅 딜’을 잇달아 자문하며 왕좌에 올랐다.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1년 상반기 기업 M&A 자문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정KPMG가 M&A 회계실사 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 총 20건, 9조2559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켜 1위에 올랐다. 1분기에 삼일PwC, 딜로이트안진에 밀려 3위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 조(兆) 단위 거래를 3건이나 자문해 순위를 뒤집었다. 삼정KPMG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그란데가 소속된 레이블인 이타카홀딩스를 인수하는 거래에서 하이브 측의 회계자문을 맡으며 빅딜의 포문을 열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이타카홀딩스의 지분 100%를 약 1조1200억원에 사들였다.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쏜 거래였다. 삼정KPMG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테일러메이드골프를 1조8955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에서도 인수 측 회계실사를 책임졌다. 신생 PE였던 센트로이드가 세계 3대 골프 브랜드를 품는 과정에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이베이코리아가 신세계에 매각되는 거래에서는 매각 측의 회계실사를 도우며 상반기 대미를 장식했다. 매각 대금이 3조4404억원에 이르는 상반기 최대 거래였다. 1분기 1위였던 삼일PwC는 7조6171억원의 자문실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거래 건수는 30건으로 회계법인 중 가장 많았지만 규모 면에서 다소 밀렸다. 1분기에 영상 메신저 ‘아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