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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웹툰 제작 엔진 개발사 오노마AI, 프리A 투자 유치
AI 기반 웹툰 제작 엔진 투툰 개발사인 오노마AI가 마크앤컴퍼니, 케나즈, 슈프리마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오노마AI가 개발한 투툰은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해주는 AI 오픈소스 모델인 '스테이블 디퓨전'이 기반이다.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방법은 많지만, 이를 토대로 한 콘티 제작 프로그램은 투툰이 유일하다. 오노마AI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투툰이 실제 웹툰 제작에 유용한 엔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투자자 중 한 곳인 케나즈는 웹툰 제작사다. 연간 100개 이상의 웹툰과 웹소설을 제작하고 있다. 회사 내부적으로 작가와 PD 등 2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시스템이다. 또 다른 투자자인 마크앤컴퍼니는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을 운영하는 회사다. 투툰은 콘티 지문을 통해 포즈, 앵글, 얼굴 표정의 펜 터치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또한 작가의 그림체를 학습해서 스토리라인이 있는 웹툰제작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자인 송민 대표는 텍스트 분석 분야의 권위자다.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도 겸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번에 오노마에이아이의 잠재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독보적인 멀티모달 러닝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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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의 성지' 만들었다…로쉬코리아, 프리A 후속 투자유치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로쉬코리아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단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로쉬코리아는 '오뉴(ONEW)하우스' 라는 시니어 서비스 브랜드를 개발했다. 온라인 앱과 오프라인 클래스 공간을 기반으로 구매력 있는 5060세대 대상 참여형 체험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북촌과 응암동에 오프라인 오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오뉴하우스앱을 통해서는 200개가 넘는 체험·문화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더인벤션랩 김민수 수석팀장은 “액티브시니어 계층은 은퇴했지만 여전히 자기 주도적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 돈을 아끼지 않는 구매력 높은 고객들"이라며 “MZ세대에 집중된 공간 일변도에서 탈피해 이들 시니어들이 새로운 문화 체험, 교류와 소통, 놀이와 먹거리가 통합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케이스는 오뉴하우스 외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현준엽 로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후속투자 재원을 통해 북촌에 새로운 액티브시니어 공간을 확보하고, 5060 시니어 세대를 위한 신 복합문화 공간이자 체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리모델링될 북촌 오뉴하우스는 전용면적 420평 규모,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이다. 10월 말 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오뉴하우스 클래스, 식음료(F&B), 카페 등이 융합되고 통합된 액티브시니어 전용 공간이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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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와 필기 한 번에…슬리드, 25억 투자 유치 [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유튜브 영상 요약정리 및 공유 서비스 ‘슬리드’ 운영사 ‘비브리지(대표 박정현)’가 25억원 규모의 프리 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비브리지가 내놓은 슬리드는 온라인 학습자를 위한 동영상 캡처 필기 노트 서비스다. 슬리드는 영상 캡처와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툴이다. 구간 북마크 기능도 제공한다. 슬리드를 통해 작성한 노트는 링크, PDF,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슬리드는 2020년 3월 출시됐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7만7000건 정도다. 이 중 3만2000여 건은 해외 다운로드 수다. 인도와 미국의 이용률이 가장 높다. 비브리지는 매쉬업엔젤스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박정현 비브리지 대표는 "슬리드를 배움에 최적화된 소셜 미디어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며 "투자를 발판으로 슬리드를 글로벌 지식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투자를 주도한 이상우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선임심사역은 "슬리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기존 이용자가 필기할 때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해준다"며 "비대면 학습과 원격 근무가 확산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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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스, 프리IPO 200억원 투자유치... IPO에도 나선다
유아동 사이에서 인기를 모아온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 아이코닉스가 투자금 200억원을 유치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선다.26일 아이코닉스는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E&F PE)와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로부터 신주인수권부사채(BW) 형태로 2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유치한 투자로, 조만간 IPO 대표주관사 선정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2001년 설립된 아이코닉스는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다수 제작했다. 160여개국에 애니메이션과 함께 캐릭터 상품을 수출했다. 계열사로는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카페인 뽀로로파크와 생환건강 제품을 판매하는 모린, 플레이스원, 스튜디오게일 등이 있다.이 회사는지난해에 매출 751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이익 51억원을 냈다.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개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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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파트너스, 8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이 기사는 12월03일(14: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기업공개(IPO)에 앞서 약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육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중 최초로 상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키움자산운용과 DB금융투자 등을 대상으로 한 프리 IPO 투자(상장 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빠르면 내년 중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코스닥 상장이 성사되면 액셀러레이터 중에서는 최초의 상장 사례가 된다. 2014년 설립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 및 경영 지원을 하는 회사다. 지금까지 투자한 회사 수는 118개다. 주요 투자금 회수(엑시트) 사례로는 지난달 뷰티업체 셀리턴이 인수한 피부암 진단기업 스페클립스, 지난 4월 쏘카가 인수한 실내 위치측정 스타트업 폴라리언트 등이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번 투자금을 첨단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쓴다는 계획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