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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주 투자 열기 후끈...경쟁률 치솟고 '따상' 잇달아

    ≪이 기사는 11월25일(15: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주춤했던 공모주 투자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하루 만에 청약 증거금으로 11조원이 몰렸고 경쟁률도 2000 대 1에 육박하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4일 일반청약 마감일이었던 포인트모바일, 앱코, 엔에프씨, 클리노믹스 등 4개사가 줄줄이 호성적을 거뒀다. 4곳의 청약 증거금은 총 11조5812억원에 달한다. 산업용 모바일기기 제조업체 포인트모바일은 경쟁률 1843 대 1을 기록했다. 이루다(3040 대 1), 영림원소프트랩(2494 대 1), 한국파마(2036 대 1)에 이어 역대 4위 기록이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3조267억원을 모았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도 역대 2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마존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 흥행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포인트모바일은 다음달 3일 상장한다. 게이밍 기어 업체 앱코도 경쟁률 987 대 1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5조9588억원을 쓸어담았다. 증거금만 놓고 보면 4개 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앱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혜주로 꼽힌다. e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져 게임용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게이밍 기어 수요도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업체 로지텍을 밀어내고 게이밍 기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앱코는 다음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 엔에프씨도 경쟁률 644 대 1을 기록, 증거금으로 1조 7255억원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엔에프씨는 상장 '재수생'이다. 지난 3월 진행한 청약에서는 미달 사태를 빚으며 상장 계획을

  • 포인트모바일 일반청약 경쟁률 역대 4위 기록... 증거금 3조원 몰려

    포인트모바일 일반청약 경쟁률 역대 4위 기록... 증거금 3조원 몰려

    ≪이 기사는 11월24일(17: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용 모바일기기 전문 제조업체 포인트모바일이 일반청약에서도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3조원 넘는 금액이 몰렸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포인트모바일은 23~24일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18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21만8980주 모집에 약 4억357만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으로는 3조 267억원이 들어왔다. 경쟁률만 놓고 보면 이루다(3040 대 1), 영림원소프트랩(2494 대 1), 한국파마(2036 대 1)에 이어 역대 4위 기록이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447 대 1을 기록하며 카카오게임즈(1478 대 1) 다음으로 높은 역대 2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포인트모바일의 ‘아마존 파워’가 투심을 이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8년간 2억달러(2223억원) 규모로 산업용 PDA(개인 휴대 정보 단말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는 신주인수권 계약이 포함됐는데, 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포인트모바일의 지분을 최대 148만주까지 획득할 수 있다. 지분 17.7%를 갖게 돼 포인트모바일의 2대 주주가 되는 셈이다. 아마존과 전략적 관계를 형성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투자 매력도가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가치도 매력적으로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올해 반기 순이익을 연환산한 금액(62억원)에 비교기업 4개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2.1배를 곱해 1370억원의 적정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 [이번주 공모주]포인트모바일·앱코 등 일반청약

    이번주는 클리노믹스, 포인트모바일, 앱코, 엔에프씨, 명신산업 등 5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 중 4곳이 23~24일에 몰렸다.클리노믹스는 23~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유전체와 단백질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연구·분석하는 다중오믹스(multi-omics)가 핵심 기술력이다. 이를 통해 질병을 예측·진단한다. 앞서 수요예측에서는 49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1만3900원이다.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산업용 스마트기기 제조회사 포인트모바일도 같은 일정으로 청약을 받는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47 대 1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1479 대 1)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최근 아마존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 기관 투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공모가는 1만50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앱코 역시 23~24일 청약이 진행된다. 이 회사는 게임용 키보드,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 제조가 주력 사업이다. 국내시장 점유율 1위다. 최근 소형가전, 스마트스쿨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수요예측에서 11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상단인 2만4300원에 확정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을 주관한다.화장품 소재 기업 엔에프씨도 23~24일 청약을 받는다. 최근 화장품 완제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3월 상장을 추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계획을 철회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980 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1만34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유가증권시장 문을 두드리는 명신산업은 27일 일반청약을 시작한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이 회사는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미국 테슬라도 거래처로 확보했다. 청약에 앞

  • 아마존과 손잡은 포인트모바일, IPO 득일까 독일까

    아마존과 손잡은 포인트모바일, IPO 득일까 독일까

    ≪이 기사는 10월27일(06: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용 PDA 제조개발업체 포인트모바일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한달 뒤로 연기했다. 아마존과 맺은 2억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과 관련한 투자 위험을 증권신고서에 추가하면서다.포인트모바일은 23일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 일정을 오는 26일에서 다음달 16~17일로 일정을 연기했다. 다음달 23~24일 일반청약을 받고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아마존의 신주 인수권 행사로 인한 투자 위험을 증권신고서에 적시했다. 지난 7월 블루투스 링 스캐너 PM5 등의 제품을 아마존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신주인수권까지 부여하는 내용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8년 동안 제품 구매 금액에 비례해 포인트모바일 지분을 협의된 행사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갔다. 구매 금액은 최대 2억 달러로, 아마존이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은 보통주식 기준 최대 148만2618주다. 전체 주식수의 17.71%에 해당한다.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더라도 해당 주식은 상장 이후 6개월 간 의무보유기간이 있어 상장 직후 시장에 나올 수는 없다. 다만 지분 구조를 변동시키고 주식 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는 규모다. 주식수가 늘어날 경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다만 포인트모바일 측은 "아마존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2억 달러의 매출이 보장된 것도, 아마존이 당사의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게 되는 것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포인트모바일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전체 주식(616만5000주)의 36.08%다. 상

  • 아마존이 찍은 포인트모바일,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아마존이 찍은 포인트모바일,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이 기사는 09월29일(14:5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국 아마존이 지분 투자 가능성을 열어둔 포인트모바일이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밟는다. 포인트모바일은 소매점, 공장, 물류창고 등에서 쓰이는 산업용 모바일 단말기를 만든다. 아마존이 주요 고객사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2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상장 과정에서 109만4873주를 공모한다. 이 중 16만9673주는 구주 매출(기존 발행 주식을 공모주로 전환), 92만5200주는 신주 발행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정했다. 공모 조달 금액은 142억~164억원이다. 10월 26~27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1월 2~3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포인트모바일은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개인정보단말기(PDA)와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결제 단말기, RFID 리더 등을 제조해 판매한다. 산업용 PDA는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내구성과 보안성, 특수 기능이 요구돼 별도의 회사들이 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업계 1위는 미국 지브라(2017년 시장 점유율 46.5%), 2위는 하니웰(13.0%)이다. 포인트모바일의 시장 점유율은 1.6%로 세계 8위로 추정된다. 포인트모바일은 생산자개발방식(ODM) 방식으로 하니웰 등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앞으로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아마존이 포인트모바일 주요 고객으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이 포인트모바일과 조건부 신주인수권 매매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이 신주인수권을 전부 행사하면 포인트모바일 2대주주가 된다. 지난 7월 맺은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