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마켓인사이트]티움바이오 “블루오션인 희귀병 치료제 시장에서 강자될 것”

    [마켓인사이트]티움바이오 “블루오션인 희귀병 치료제 시장에서 강자될 것”

    “치료제가 없거나 부족한 희귀병 신약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 되겠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신약벤처기업 티움바이오의 김훈택 대표이사(사진)는 11일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블루오션을 공략하는 신약벤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티움바이오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오는 22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센터장 출신인 김훈택 대표가 2016년 설립한 회사다.회사에 따르면 면역항암제와 폐섬유증 치료제, 자국내막증 치료제 등 5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 85건을 33개국에 등록했다.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자궁내막증 치료제(TU2670)다. 지난 2월 대원제약에 4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뒤 유럽 임상 2A상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2021년 중 글로벌 기업 등에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술이전료는 2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신약이 경쟁제품에 비해 여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정도가 적어 골다공증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폐세포가 섬유화되면서 환자 중 70%를 3~5년내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폐섬유증에 대한 치료제(TU2218)를 글로벌 제약사 치에시(CHIESI)에 7400만달러로 기술이전했다. 내년 중 전임상을 마친 뒤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공모로 조달하는 자금은 진행 중인 임상과 파이프라인 발굴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장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5.8%다. 벤처캐피털

  • [마켓인사이트]티움바이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연내 상장 속도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티움바이오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코스닥시장 상장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티움바이오는 지난 28일 상장 승인을 받았다.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내고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및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티움바이오 기업공개(IPO)의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을 활용한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에서 혁신신약연구개발센터장 등을 지낸 김훈택 대표가 2016년 12월 분사(스핀오프) 방식으로 설립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으로 폐섬유증 치료물질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혈우병 치료제 등이 있다. 폐섬유증 치료물질의 경우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키에지사와 7300만달러(약 86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티움바이오는 프리IPO(상장을 앞둔 기업에 투자) 유치 성공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브레인자산운용 등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포함해 총 755억원을 투자 받았다.  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임상시험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33억원, 영업적자 52억원, 순손실 138억원을 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