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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베티 "영국과 유럽 부동산 대출시장 내년에도 매력적"[ASK 2021]
"내년에도 여전히 영국과 유럽연합(EU) 등 우량자산이 몰려있는 부동산 대출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겁니다.“ 던컨 베티 M&G인베스트먼트 부동산금융부문 공동대표(사진)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ASK 2021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내년도 부동산 부채투자 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금융회사들이 자국 부동산 시장에 집중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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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귀재의 격정 토로..."해운업황 고려한 회계 규정 도입해야"
"해운업을 살린다면서 지금까지 정부가 한 게 뭡니까? 물류대란으로 해운사가 살아났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2016년 파산한 한진해운의 자산을 인수해 국내 양대 원양선사 SM상선을 만든 우오현 SM그룹 회장(사진)은 20일 서울 마곡동 SM R&D센터에서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가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우 회장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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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슈미트, 모빌리티 전문 펀드 만든다
DSC인베스트먼트가 모빌리티 전문 벤처펀드를 만든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자회사 슈미트와 함께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를 위해 결성 예정된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 결성금액은 800억원이다. 연내 조성이 완료될 예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술혁신전문펀드 300억원, 현대차그룹미래차성장펀드 100억원, 정책출자 100억원의 출자가 확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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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유니콘 등극 전망... GIC 등서 3000억 투자 유치 논의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인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가 싱가포르투자청(GIC)과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를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리디는 1조3000억~1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디는 GIC와 복수 기관투자가들로부터 투자 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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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 500억원대 투자 유치 나섰다
패션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가 500억원대 투자 유치에 나섰다. 21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브랜디는 500억원 안팎의 벤처투자금을 유치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주도 하에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2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등이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디는 지금까지 누적 7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올해 8월에는 네이버로부터 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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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베티 "유럽 부동산 대출 투자, 금리 변동기에 유망"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우량자산이 몰려 있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부동산 대출 시장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특히 물류센터는 내년에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봅니다.” 던컨 베티 M&G인베스트먼트 부동산금융부문 공동대표(사진)는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 “탄탄한 투자 기회가 여전히 많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베티 공동대표는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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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미래에셋벤처, 번역 스타트업 '글로컬라이즈'에 투자
벤처캐피털(VC) L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번역 플랫폼 스타트업 '글로컬라이즈'에 베팅했다. 19일 VC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글로컬라이즈의 50억원 규모 시리즈 A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400억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컬라이즈는 2016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문을 열었다. 웹툰이나 웹소설, 유튜브 영상, 영화, 방송 등 텍스트와 영상을 번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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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사케, 와인…혼술족 여러분 '맛있는 술' 픽업해가세요"
주머니는 가벼웠지만 돈을 아껴가며 다양한 위스키를 맛보러 다닐 정도로 술 '덕후'였던 대학생은 고민에 빠졌다. 소주를 들이부어가며 만취하기 십상이었던 술자리 문화를 바꾸고 싶었다. 한 잔을 마시더라도 맛있는 술과 함께 즐거운 기억을 남기길 원했다. 그래서 이 청년은 회사를 차렸다. 위스키나 사케, 와인 등을 집 근처 식당으로 주문한 뒤 '픽업'할 수 있게 하는 앱을 내놨다. 애주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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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로켓·위성 인터넷, 민간 주도 우주개발 '가속'…투자금 100억달러 첫 돌파
올 들어 우주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VC)인 스페이스캐피털에 따르면 올 들어 우주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 규모는 103억달러(약 12조18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3분기 투자 규모는 39억달러에 달했다. 채드 앤더슨 스페이스캐피털 파트너는 “3분기에 이미 작년 전체 투자 규모(98억달러)를 넘어섰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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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격전지 된 폐기물 사업, '양날의 칼' 되나[김은정의 기업워치]
환경사업이 건설사들의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다. 빠른 성장이 점쳐지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어서다. 환경사업이 부동산 경기에 좌우되는 건설사들의 사업 구조를 안정화시키고 있지만 과도한 투자로 재무건전성을 약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건설사들의 환경사업 투자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있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채산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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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AI부터 합성생물학까지…기술 투자 더 강화할 것"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기술 기업 투자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업들을 골라내 공격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댄 디스 골드만삭스 IB 부문 공동 책임자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양자컴퓨팅 합성생물학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금융 부동산 의류 등 전통 산업과 기술 산업의 융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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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차이' 수백억 투자 유치 추진... 핀테크 업계에 VC 뭉칫돈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벤처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토스나 카카오뱅크를 필두로 핀테크 업계가 금융권에서 '주류'가 되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의 성장세도 가파르기 때문이다. 14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간편결제 앱 '차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은 다수의 VC와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수백억원대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 목표 모집액은 5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즈 B와 C 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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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투자 큰손, 8퍼센트에 400억원대 투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기업인 8퍼센트는 실리콘밸리 투자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 3개 기관으로부터 45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페이팔과 어펌 등 글로벌 핀테크 투자 ‘큰손’인 BRV의 한국 핀테크 기업에 대한 첫번째 투자 사례다. 미국 벤처캐피탈(VC) 블루런 벤처스의 계열사인 BRV가 전체 투자금액의 90% 가량인 4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BRV 이외에도 글린트 파트너스가 이번에 8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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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 3D 스케치 SW 개발사 스케치소프트에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3D 스케치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스케치소프트에 투자했다. 13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스케치소프트의 시리즈A 라운드에 약 18억원을 넣었다. 총 38억원 규모의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V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함께 했다. 스케치소프트는 ‘가장 쉽고 빠른 3차원 스케치북’을 모토로 지난해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이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 박사 출신 김용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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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식 저가매수 기회" vs "이미 게임 끝났다"
저가 매수 기회일까, 지금이라도 ‘손절’해야 하는 걸까. 중국 증시를 바라보는 투자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를 겨냥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게임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전방위로 확산했고,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에 몰리는 등 각종 악재가 쏟아져서다. 지난 몇 년 동안 “포트폴리오에 중국을 포함하라”고 조언했던 미국 월가 전문가들 견해도 팽팽히 엇갈리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