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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의식주식' 유튜브 공개…"일상의 모든 것을 주식으로"
토스증권이 신규 콘텐츠 '의식주식'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의식주식’은 ‘일상의 모든 것이 주식과 연결되어 있다’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SNS, 음식, 패션과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이다.방송인 지석진과 한상원 토스증권 애널리스트의 토크 쇼 형태로, 총 8편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토스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의식주식에서는 주식을 좋아하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는 지석진과 일상의 모든 것을 주식과 연결시키는 한상원 토스증권 애널리스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청자는 일상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2일 공개된 의식주식 1화 ‘SNS로 주식이 가능하다고? SNS로 완판된 기업 등장’에서는 SNS부터 바이오주, 밈주식, 펫푸드까지 다양한 산업과 주식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일상 속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의식주식은 유튜브 내 ‘토스증권’, ‘의식주식’ 등 키워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토스증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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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대규모 공개 채용 실시…31일까지 서류 접수
토스증권이 2024년 대규모 경력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이번 공개채용의 서류접수는 오늘부터 이달 31일까지 토스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경력직을 대상으로 약 50명 규모를 모집하고, 전공 제한은 없다. 모집부문은 ▲엔지니어(프론트엔드 및 서버) ▲프로덕트(상품개발) ▲데이터(데이터 애널리스트 및 엔지니어) ▲인프라 ▲보안 ▲QA ▲마케팅 ▲디자인 ▲컴플라이언스 ▲재무 ▲결제 ▲리테일 등 전 부문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개별 안내한다. 일부 직무에 대해서는 전화 인터뷰 혹은 과제 전형도 진행한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토스증권의 제품 및 기술 비전, 커리어 설계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3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0만 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올 3월 기준 580만 고객을 유치했으며 매달 토스증권을 찾는 고객(MAU)도 300만 명에 달한다. 고객층 다변화로 20대, 30대뿐만 아니라 40대 이상 고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며 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이번 대규모 공개채용을 통해 토스증권과 함께 금융의 혁신을 일으킬 실력 있고 열정이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토스증권 채용 페이지의 자주 묻는 질문이나 토스증권 채용팀에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전효성 기자 zeon@h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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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토스증권, PC 확장·美 회사채로 도약 노린다
"출시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제는 전 국민의 주거래 증권사가 되겠습니다."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해 리테일 부문에서 1위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스증권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먼저 김 대표는 미국 회사채 거래 서비스의 출시를 예고했다. 현재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의 우량 회사채에 투자를 하고 싶어도 최소 투자 단위가 수천만원에 달해 투자에 한계가 있었다. 토스증권은 최소 투자단위를 1천달러(약 130만원) 수준으로 낮춰 거래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해외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도 했다. 토스증권은 PC(개인용 컴퓨터) 기반의 거래 시스템인 'WTS'를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주식을 사고 팔 수 있었지만 이를 PC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WTS는 토스 앱으로 로그인할 수 있고, 기존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의 연동을 통해 휴대폰에서의 투자 정보를 PC에서도 볼 수 있다. 김 대표는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며 "휴대폰에서 시작된 서비스가 처음으로 모바일을 벗어나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토스증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5억3143만원을 기록하며 2021년 서비스 출시 이후 3년만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신규 고객 수는 약 100만명, 지금까지 누적 고객 수는 580만명이다. 매달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앱 활성 고객(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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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 토론방' 달군 1위 종목은 에코프로"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올해 개별 종목 중 에코프로 관련해 가장 활발한 토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은 올해 토스증권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2023년 주식시장 연말결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 커뮤니티 게시글 중 개별 종목 기준으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에코프로였다. 올해 게시글 수가 전년대비 93배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커뮤니티 게시글 1위였던 테슬라는 올해는 에코프로에 밀려 2위로 내려섰다. 토론 3위 종목은 금양, 4위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천연가스(BOIL)였다. 이용자들의 커뮤니티 활동 중 75%는 주주 인증을 한 '주주배지' 보유자들이 차지했다. 해외주식 중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 이용자의 해외주식 거래대금(ETF 제외) 중 20.2%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등 기술주 7개 종목에 몰렸다. 엔비디아 상승 초기인 지난 2월엔 한 달 동안에만 거래량이 전월대비 3배 가량 치솟았다. 올해 토스증권 커뮤니티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120만명으로 나타났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올해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해외는 미국 기술주 강세가, 국내에서는 2차 전지 종목들의 급등락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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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또 파격…증권 대표에 마케팅전문가 영입
출범 3년차를 맞은 토스증권이 차기 대표에 글로벌 최대 쇼트폼(짧은 동영상)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의 동남아시아 광고영업총괄인 김승연 씨(사진)를 영입한다. 자본시장 경험이 없는 마케팅 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는 파격 인사로 평가된다.토스증권은 이달 30일 주주총회에 김 총괄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13일 공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작년 7월부터 토스증권을 이끌어온 오창훈 대표는 본업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1980년생인 김 총괄은 구글 아시아지역 마케팅총괄, 틱톡 동남아시아 비즈니스솔루션총괄 등을 거치며 15년간 온라인 플랫폼 및 광고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증권을 비롯한 금융업 분야 경력은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토스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 주요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 전환한 곳”이라며 “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연간 흑자’를 목표로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시점에 증권업 경력이 없는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했다.토스가 금융자회사 대표로 비금융권 출신 인사를 선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토스증권 초대 대표인 박재민 전 대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를 거쳐 쿠팡 사업본부장으로 일하다 토스에 합류했다. 오창훈 대표도 토스 대출 연계 서비스, 토스증권 매매 서비스 등의 개발을 총괄한 개발자 출신이다.토스는 김 총괄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마케팅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증권의 ‘쉽고 재밌는 주식 거래 서비스’란 강점을 극대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증권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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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증권 차기 대표에 ‘틱톡 마케팅총괄 출신' 파격
출범 3년차를 맞는 토스증권이 차기 대표에 글로벌 최대 쇼트폼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의 김승연 동남아시아 광고영업 총괄을 영입한다. 자본시장 경험이 없는 마케팅 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는 파격 인사다. 13일 토스증권은 이달 30일 주주총회에서 김승연 틱톡 동남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솔루션 제너럴 매니저(GM·총괄)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공시했다. 안건이 통과되면 김 총괄은 오는 4월부터 토스증권의 3대 대표로 선임된다. 임기는 2년이다. 작년 7월부터 토스증권을 이끌어온 오창훈 현 대표는 본업인 토스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생인 김 총괄은 구글 아시아지역 마케팅 총괄, 틱톡 동남아시아 비즈니스솔루션 총괄 등을 거치며 15년 간 온라인 플랫폼 및 광고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증권을 비롯한 금융업 분야 경력은 없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스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주요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 전환을 한 곳"이라며 "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연간 흑자'를 목표로 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시점에 증권 경력이 없는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의외"라고 했다. 2021년 3월 출범한 토스증권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1년 9개월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거뒀다. 출범 당시 흑자 전환까지 예상했던 기간인 3년을 크게 단축했다. 토스가 금융 자회사 대표로 비금융권 출신 인사를 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스증권 초대 대표인 박재민 전 대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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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침체에도...토스증권, 출범 후 첫 분기 흑자 달성
토스증권이 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해외주식 서비스 성공에 힘입어 매출도 증가했다.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이었다. 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은 회사 출범 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매출액은 492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0%, 전년 동기 대비 1950% 증가했다.지난해 12월 시작한 해외주식 서비스가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해당 서비스 매출액은 올해 1분기 37억원, 2분기 100억원, 3분기 130억원으로 1년도 안돼 3배 넘게 늘었다. 현재는 전체 토스증권 매출의 3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서비스 성공에 힘입어 해외주식 거래대금도 1분기 6조2000억원, 2분기 10조6000억원, 3분기 13조5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도 약 20만명 넘는 고객을 유치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주식 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 주식을 일정 주기에 맞춰 구매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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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4600억원 투자 유치 마무리.. 데카콘 입성 성큼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4600억원의 투자금 유치를 마무리했다. 토스는 8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의 비상장기업) 입성에 성큼 다가섰다. 토스는 23일 4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으며 기업가치는 8조2000억원(74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국책 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미국 벤처캐피탈(VC)인 알키온이 각각 1000억원, 840억원을 베팅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그레이하운드등도 참여했다.토스는 지난해 투자 유치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지난해 8월 해외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20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된 기업가치는 약 3조원이었다. 토스와 토스증권, 오는 3분기 출범하는 토스뱅크를 포함해 산정한 가치다. 토스 관계자는 "투자자는 토스가 2000만 유저를 바탕으로 뱅킹, 증권 등의 개인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것은 물론, PG업계 최상위권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통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 등 B2C뿐만 아니라 B2B사업까지 보유한 독특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이란 점에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며 "토스와 같이 금융 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설명했다.토스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 앱에서 제공하는 ‘수퍼앱’ 전략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별도 앱 설치 없이 토스 앱에서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월 본격 출범후 3개월만에 누적 계좌수 350만을 유치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이승건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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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펀딩 나선 토스, 9개월만에 몸값 3배 '껑충..' 고밸류 논란
국내 핀테크 업체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2000억원의 투자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21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토스는 20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하기로 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기업가치는 약 8조원이다.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다. 토스는 지난해 말 물밑에서 투자금 유치 작업을 시도하다 최근 공개 경쟁 입찰로 전환했다. 토스의 ‘몸값’은 9개월 만에 약 8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토스는 지난해 8월 2060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할 당시 인정받았던 가치는 약 3조원이다. 9개월 만에 2.6배 이상 오른 셈이다. 당시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들은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세콰이어 차이나,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630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토스가 9개월만에 몸값이 5조원이 오른데 대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순항 중인 토스증권과 오는 하반기 중 출범할 토스뱅크의 기대감이 반영된 가치라고 하지만, 토스가 여전히 적자 구조인데다 턴어라운드 계획이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토스증권과 토스뱅크가 이제 막 출시된 서비스인 만큼 향후 몇년간 투자자금을 계속 쏟아부어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토스는 그동안 토스를 중심으로 최근 증권, 인터넷은행까지 확대해 금융그룹으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핀테크 분야는 이제 기존 금융그룹들도 전부 뛰어들었고, 카카오 등 업체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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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토스 증권사 곧 나온다
▶마켓인사이트 3월 11일 오후 6시22분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사 설립을 목전에 뒀다. 국내 증권업계에 12년 만에 신생 증권사 탄생이 임박했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열어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청한 증권사 설립 예비 인가안을 통과시켰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해 6월 금융투자업 예비 인가를 신청한 지 9개월 만이다.증선위를 통과한 예비인가안은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야 한다. 이후 물적·인적 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받으면 증권업을 할 수 있다.업계에선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비바리퍼블리카가 금융당국의 본인가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우려 사항으로 지적돼온 자본 안정성 문제를 해소했기 때문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11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구성된 지분을 전환우선주(CPS)로 바꿨다. 투자자가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청구권이 붙은 RCPS는 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로 인식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법인 설립 이후 약 3000억원을 RCPS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비바리퍼블리카는 법인 설립 5년여 만에 국내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최초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엔 금융위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위한 예비인가도 따냈다. 이번에 증권사 최종 인가를 받으면 IBK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신설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등장하는 새 증권사가 된다.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가칭)을 ‘지점이 없는 모바일 증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에 이어 두 번째 핀테크 증권사다. 카카오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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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증권사 설립 '눈 앞'..증선위 통과
≪이 기사는 03월11일(18: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사 설립을 목전에 뒀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사 설립을 최종 인가받으면 12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증권사가 탄생하는 것이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에서 비바리퍼블리카가 신청한 증권사 설립 예비 인가안을 통과시켰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해 6월 금융투자업 예비 인가를 신청한 지 9개월 만이다.증선위에서 통과한 예비인가안은 금융위 정례회의를 거쳐야한다. 이후 물적·인적 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받으면 증권업을 시작할 수 있다.업계에선 비바리퍼블리카가 그동안 우려사항으로 지적돼 왔던 자본안정성 문제를 해소했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금융당국의 본인가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11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구성된 지분을 전환우선주(CPS)로 바꿨다. 투자자가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청구권이 붙은 RCPS는 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로 인식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법인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3000억 원을 RCPS 발행을 통해 조달했다. 비바리퍼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