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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람코, 김앤장 입주한 광화문 크레센도빌딩 인수 딜 클로징

    코람코, 김앤장 입주한 광화문 크레센도빌딩 인수 딜 클로징

    코람코자산신탁이 '김앤장 빌딩'으로 알려진 서울 광화문 크레센도빌딩을 품는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오는 18일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 측에 잔금을 납입하고 크레센도빌딩의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지난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3개월 만이다.코람코자산신탁은 지방행정공제회가 앵커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코람코 지속성장오피스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이 빌딩을 인수한다. 천호동 '이스트센트럴타워', 양재동 '강남P타워'에 이어 이 블라인드펀드가 투자한 세번째 자산이 된다. 인수 가격은 3.3㎡당 3366만원으로, 총 5567억원에 이른다.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투자비용은  6000억원을 조금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DWS자산운용은 작년 말 크레센도빌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3.3㎡당 3380만원을 제시한 마스턴투자운용을 선정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한화생명이 수익자로 참여한 블라인드펀드 자금 1250억원을 동원할 계획이었으나, 한화생명 투자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해 인수가 무산됐다.DWS자산운용은 재입찰을 거쳐 숏리스트에 오른 코람코자산신탁, 신한리츠운용, 삼성SRA자산운용 가운데 코람코자산신탁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크레센도빌딩은 지하 7층~지상 18층, 연면적 5만4672.3㎡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 준공해 사옥으로 사용해왔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며 대우건설 사옥으로 활용됐다. 이후 그룹 경영난으로 2009년 3월 제이알자산관리에 2400억원에 매각됐다가 2013년 DWS자산운용이 인수했다.이 빌딩은 국내 최대 로

  • [단독] '4000억 거론' 센터포인트 광화문 자문사 선정 완료…매각 작업 본격화

    [단독] '4000억 거론' 센터포인트 광화문 자문사 선정 완료…매각 작업 본격화

    코람코자산신탁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편에 있는 '센터포인트 광화문'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한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센터포인트 광화문 매각 자문사로 딜로이트안진·알스퀘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20일 주요 자문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참여 의사를 밝힌 9개 자문사 가운데 딜로이트안진·알스퀘어 컨소시엄을 최종 결정한 것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들 업체와 함께 상반기 중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2013년 준공한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은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9946㎡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3.3㎡당 가격은 3300만~3500만원으로 총 약 4000억원대 가치로 평가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현대해상, 생명보험협회 등 우량 임차인을 보유하고 있다.코람코자산신탁은 2016년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3207억원에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인수해 8년여간 운용 중이다. '코크렙 제36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 제36호 리츠)'를 통해 보유하고 있고, 행정공제회(56.02%), KT&G(21.01%) 등이 주주로 등재돼 있다.코람코는 연초부터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비롯해 서울 핵심 자산 거래 3건을 진행 중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BNK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20년 이 빌딩을 2660억원에 매입했는데,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300억원 이상의 매각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신규 투자에도 적극적

  • 광화문 '김앤장 빌딩' 매각 무산…'오피스시장 불확실성' 발목

    광화문 '김앤장 빌딩' 매각 무산…'오피스시장 불확실성' 발목

    마스턴투자운용의 광화문 크레센도빌딩 인수가 무산됐다. 당초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부족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 측 투자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우선권을 놓치게 됐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빌딩 매도인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 교체를 결정했다.앞서 지난달 마스턴운용은 3.3㎡당 3380만원, 총 5600억원의 매각가를 제시해 크레센도빌딩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따냈다. 마스턴운용은 한화생명이 수익자로 참여한 블라인드펀드 자금 1250억원을 동원해 인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하지만 한화생명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이 최종 부결되면서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겼고, 결국 매도자 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투자자 측에서 제대로 된 수익률 확보가 힘들다고 본 것"이라며 "오피스빌딩 시장이 강보합세를 유지함에도 매도자 측과 원매자 측의 눈높이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탓에 중대형 딜들이 무산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귀띔했다.크레센도빌딩 입찰에는 마스턴운용을 비롯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삼성SRA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한강에셋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 6곳이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마스턴운용 다음으로 높은 인수가를 제시한 신한리츠운용이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으로 인수 작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크레센도빌딩은 중심업무권역(CBD)에 있는 오피스 빌딩으로 연면적 5만4672.3㎡,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DWS자산운용이 2013년 대우건설 본사로 쓰던 건물을 3.3㎡당 2350만원인 총

  • 마스턴운용, 5500억에 크레센도빌딩 품는다

    마스턴운용, 5500억에 크레센도빌딩 품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약 5500억원에 광화문 크레센도빌딩을 품는다.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인수에 나설 전망이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빌딩 매도인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마스턴투자운용을 크레센도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마스턴운용은 3.3㎡당 3300만원 중반대 가격을 제시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따냈다. 전체 건물 가격은 5500억원에 달한다. 마스턴운용은 한화생명이 수익자로 참여한 블라인드 펀드 자금을 써 거래 종결 능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진행한 입찰에는 마스턴운용을 비롯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삼성SRA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한강에셋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 6곳이 참여했다.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전체 건물을 임차하고 있어 임차 기간인 2029년까지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돼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이익을 추구하는 리츠 운용사들도 참전했다.크레센도빌딩은 중심업무권역(CBD)에 위치한 오피스 자산이다. 연면적 5만4672.3㎡(1만6538평)로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DWS자산운용이 2013년 대우건설 본사로 쓰던 건물을 3.3㎡당 2350만원인 총 3880억원에 사들였다. 이번 매각을 마무리하면 DWS운용은 1600억원 가까운 매각 차익을 거두게 된다.마스턴투자운용과 DWS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광화문 콘코디언 빌딩에 이어 다시 한 번 협상에 나서게 됐다. 마스턴운용은 2022년 8월 콘코디언 빌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이듬해 4월 6292억원에 거래를 종결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