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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넥스 새내기 2년 연속 14곳…주식거래·자금조달은 여전히 '찬바람'

    코넥스 새내기 2년 연속 14곳…주식거래·자금조달은 여전히 '찬바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넥스 시장에 기업 14곳이 신규 입성하며 신규 상장사 감소세가 멈췄다. 한국거래소가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은 효과라는 평가다. 다만 코넥스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를 붙잡지 못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4곳이다. 작년 코넥스 신규 상장사 수와 동일하다.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이 없어 연내 신규 상장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코넥스 신규 상장사 수는 2016년 50곳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21년(7곳)까지 매년 감소했다. 작년에 14곳이 신규 상장하며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한국거래소가 작년 5월 코넥스 활성화를 목표로 내놓은 지원 정책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소는 기본예탁금 규제 폐지, 신속 이전상장 재무 요건 완화, 지정자문인 등 상장유지 부담 완화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다.코스닥 상장을 노리던 퓨쳐메디신, 노브메타파마, 가이아코퍼레이션 등이 코넥스로 발길을 돌려 신규 상장한 뒤 곧장 시가총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다만 올해 하반기 들어 공모주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코넥스 시장을 찾는 기업 수는 다시 둔화했다. 작년 하반기에만 13곳이 신규 상장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8곳이 상장하는 데 그쳤다. 여전히 코넥스를 거쳐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보단 바로 코스닥으로 직행하는 걸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은 총 7곳이다. 작년보다 1곳 증가했지만 2019~2021년 매년 10곳 이상이 코스닥으로 이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이전상장 과정

  • '자발적 풋백 옵션'에도 툴젠 수요예측 '참패'

    '자발적 풋백 옵션'에도 툴젠 수요예측 '참패'

    유전자교정 전문기업인 툴젠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2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게 결정되며 저조한 성과를 냈다.30일 툴젠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액을 7만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가 희망밴드였던 10만~12만원에서 하단보다 3만원 낮은 수준이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324곳이 참여해 29.54대 1의 경쟁률을 냈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밴드 하단 미만으로 가격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도 밴드 미만으로 결정됐다. 의무보유 확약 신청은 한 곳만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기관 수요예측은 저조했지만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상장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자발적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 환매청구권은 상장 주관사가 발행사(툴젠)의 일반공모 참여자에게 손실 한도를 보증해 주는 것으로,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증권사에 공모주를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한 경우 투자자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한 내에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올 들어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해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늘면서 툴젠도 풋백옵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공모를 진행한 5세대 이동통신 부품업체인 와이팜의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고객 보호와 청약 흥행을 위해 풋백옵션을 부여했다. 와이팜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경쟁률 712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초 상장한 씨앤투스성진을 대표주관한 미래에셋증권도 자발적 풋백옵션을 부여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청약 경쟁률 674

  • 코스닥 이전상장 툴젠 "세계 최고 유전자·세포치료제 산업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될 것"

    코스닥 이전상장 툴젠 "세계 최고 유전자·세포치료제 산업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될 것"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기반 플랫폼 사업과 유전자·세포치료제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경쟁력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그는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CRISPR) 특허 경쟁력과 특허수익화 사업을 강화하고 각 파이프라인 임상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1999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코넥스시장 시총 1위 기업으로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한다.툴젠의 주요 추진 사업은 △유전자교정(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플랫폼 기반 특허수익화 사업 △유전자교정 기술 적용 치료제 개발 △유전자교정 기술을 통한 동식물(종자) 품종 개량 등이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특정 형질에 관한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의 염기서열을 교정해 형질을 변형시킬 수 있는 유전자교정 기술이다. 인간을 비롯해 동물과 식물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DNA에 유전정보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교정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툴젠은 GE(유전자교정)플랫폼 기반의 특허 자체 라이선싱을 통한 특허수익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몬산토(Monsanto, 現 Bayer), 써모 피셔(Thermo Fisher), 키진(KeyGene) 등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 기업에 18건의 기술이전(L/O) 성과를 내고 있다. 유전자·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한 그린바이오 사업도 추진한다. 툴젠은 다양한 식용작물에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유용한 형질

  • '로봇 청소기' 에브리봇,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로봇 청소기' 에브리봇,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이 기사는 03월29일(1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로봇 청소기 전문 회사 에브리봇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이르면 이번주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브리봇은 2015년 설립됐다. 이듬해 세계 최초로 듀얼스핀 방식 보급형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닥에 부착된 두 개의 걸레가 모터의 힘으로 회전하는 방식이라 세정력이 강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016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10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로봇 청소기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92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3배, 영업이익은 9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2017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해외에도 진출했다. 2016년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20개국에 로봇 청소기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향후 로봇 청소기 뿐만 아니라 로봇 공기청정기, 노인 돌봄(실버 케어) 로봇, 아이 돌봄(베이비 케어) 로봇, 상업용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정우철 대표로 지분 46.54%를 보유하고 있다. 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처남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지분 7.62%를, 스마트앤그로스가 지분 8.47%를 보유 중이다. 에브리봇의 코넥스 시가총액은 1800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시그넷이브이에 이어 코넥스 시총 5위다. 29일 종가는 3만4700원으로 전날보다

  •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럼, 스팩합병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도전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럼, 스팩합병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도전

    ≪이 기사는 01월27일(17: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 휴럼이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한다. NH스팩16호는 휴럼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합병 비율은 1 대 6.15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6일이며, 합병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7월 20일이다. 2005년 설립된 휴럼은 유산균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만드는 회사다. 요거트 브랜드 ‘요거베리’, 유산균 브랜드 ‘트루락’, 영양제 브랜드 ‘비너지’, 카페 원료 브랜드 ‘아임요’ 등이 회사가 내놓은 주요 브랜드다.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2019년 매출 659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코넥스 시가총액은 600억원 수준이다.최대주주는 김진석 대표로 지분 약 46%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의 동생인 김진성씨가 지분 9%로 2대주주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벤처캐피털(VC) 중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해 지분 6%가량을 들고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에프앤가이드, 일반청약도 흥행... 시총은 한달새 30% '껑충'

    에프앤가이드, 일반청약도 흥행... 시총은 한달새 30% '껑충'

    ≪이 기사는 12월09일(17:2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하는 에프앤가이드가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조5000억원 넘는 돈이 몰렸다. 코넥스 시가총액은 기업공개(IPO) 추진이 본격화된 한달새 30%가량 뛰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8~9일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13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삼성증권이 1706 대 1, 신영증권이 1119 대 1이었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2만5238주 모집에 약 4억4000만주가 접수됐다. 1주당 공모가(7000원)의 절반을 내야 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1조5412억원이 들어왔다.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앞서 지난 2~3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28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단(6500원)보다 높은 7000원에 확정했다.국내에서 흔치 않은 '금융정보 제공'이라는 사업모델이 가진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IB 업계 관계자는 "금융정보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에프앤가이드의 사업모델이 공모절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에프앤가이드는 9일 종가 기준 주가가 전날보다 10% 이상 오른 1만2950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코넥스 시가총액은 1424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가 통과된 지난달 12일의 주가는 9950원, 시총은 1098억원이었다. 한달도 채 되지

  • OLED 기업 피엔에이치테크, 상장예비심사 승인... 코스닥 입성 초읽기

    OLED 기업 피엔에이치테크, 상장예비심사 승인... 코스닥 입성 초읽기

    ≪이 기사는 12월06일(12: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넥스 상장사인 피엔에이치테크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공모절차 돌입을 눈앞에 뒀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엔에이치테크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증권신고서 제출 등 준비절차를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총 68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제조·개발이 주력 사업이다. 반사율을 최소화해 시야각을 개선한 고굴절 광학 소재를 만든다. 또 OLED 소재를 만들기 전 단계의 원료를 제조·납품하고 있다. 기존에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던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매출 비중은 소재가 81%, 원료가 16%다. 지난해 말 기준 138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58건을 등록한 상태다. 업계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에 유리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제품군이 각광을 받으면서 피엔에이치테크도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OLED는 기존의 액정표시장치(LCD) 보다 더 얇은 화면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순이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71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해 매출 61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의 실적을 낸 점을 고려하면 다소 나아진 편이다. 이

  • 지놈앤컴퍼니,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상장 예정

    지놈앤컴퍼니,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상장 예정

    면역항암제 개발사 지놈앤컴퍼니는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지놈앤컴퍼니는 신속 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를 적용받는다. 패스트트랙은 일정 조건을 갖춘 코넥스 시장 우량 기업에 대해 코스닥 예비심사 기간을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줄여주는 제도다.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0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6000~4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720억원~800억원이다. 오는 30일과 내달 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7일~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지놈앤컴퍼니는 2015년 설립됐다.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을 활용한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주력 사업이다. 주요 제품 중 하나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은 지난해 8월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같은해 1월에는 LG화학과 손잡고 동아시아(한국·중국·일본) 지역 기술 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지난 8월에는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인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를 인수해 자폐증 등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를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 젠큐릭스, 일반청약 경쟁률 12.4대1로 저조

    ≪이 기사는 06월16일(16: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분자진단기업 젠큐릭스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16일 젠큐릭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의 경쟁률은 12.4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증거금으로는 224억원이 들어왔다.젠큐릭스는 앞서 공모가를 확정하기 위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77대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냈다. 공모가 또한 희망가격범위(2만2700~2만6100원) 중 하단인 2만2700원으로 확정했다.젠큐릭스는 2011년 설립된 회사로 암 조기 진단부터 예후, 동반진단,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까지 암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술특례로 이전상장하는 젠큐릭스는 지난해 매출 1억3700만원, 영업손실 65억원, 순손실 92억원을 냈다.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2차전지 소부장업체 티에스아이,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신청

    코넥스 상장사인 티에스아이가 코스닥 이전상장에 나선다.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티에스아이는 지난 26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티에스아이는 1996년 태성기공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물질들을 혼합하는 공정을 위한 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2011년엔 티에스아이로 사명을 바꾸고, 같은해 오백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2017년 10월 코넥스에 상장했다.이 회사는 지난해에 한 차례 이전상장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지정감사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해 상장 일정을 연기해 재도전하게 됐다.티에스아이는 지난해 매출 609억원, 순손실 121억원을 냈다. 27일 기준 시가총액은 1079억원이다.최대주주는 표인식 대표로 66.59%를 보유했다. 대표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7.47% 지분을 가졌다. 공모예정주식수는 185만주이며 상장예정주식수는 927만주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TS트릴리온,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TS트릴리온,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마켓인사이트 4월 2일 오후 3시55분코넥스 상장사 TS트릴리온(옛 탈모닷컴)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배우 차인표, 축구선수 손흥민 등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인지도를 높인 기능성 샴푸 제조 업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TS트릴리온은 이르면 연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입성 시기를 조율해 왔다.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가 불발에 그치자 이전상장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탈모 증상을 완화해주는 기능성 샴푸 등 헤어케어 제품이 주력이다. 화장품과 치약 등 구강관리 제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2017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고, 지난해 사명을 탈모닷컴에서 TS트릴리온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매출 741억원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26억원을 냈다. 2017년 매출 559억원, 영업이익 29억원, 순이익은 22억원이었다. 이날 종가(4165원)를 기준으로 한 코넥스 시가총액은 1568억원이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코넥스社 SGA시스템즈 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이전상장

    이 기사는 04월27일(16: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인 SGA시스템즈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 합병해 코스닥시장으로 옮겨간다. 27일 SK3호스팩은 SGA시스템즈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 1.72다. 합병기일은 9월29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18일이다.  SGA시스템즈는 지난해 매출 292억원, 순이익 17억원을 올렸다. 주업은 교육 SI(시스템구축) 사업으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NEIS)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맡았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