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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 기술로 물류비 절감…폭설·폭우도 뚫고 운행" [KIW 2024]

    "자율주행 기술로 물류비 절감…폭설·폭우도 뚫고 운행" [KIW 2024]

    “폭설·폭우 등 혹독한 기상 환경에서 자율주행할 수 있고 운송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내년 증시 입성을 노리는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는 10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다 센서(사물과의 거리를 감지하는 기술)를 활용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서울로보틱스는 신차 탁송(자동차 운송) 과정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했다. 자동차 공장 건물 벽·기둥 등에 라이다를 설치해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차를 탁송한다. 자동차 업체와 탁송이 진행될 때마다 자율주행 수수료를 받는 계약도 맺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도 서울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의 주목하고 있다. BMW의 독일 최대 생산기지인 딩골핑 공장이 서울로보틱스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 유럽은 공장에서 생산된 차를 기차·항만까지 옮기는 데 상당한 비용시간을 쓴다"며 “탁송 과정에서 서울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로보틱스의 기술력의 적용범위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쿠팡을 비롯한 유통업체 물류센터가 트럭 자율주행을 도입하면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기도 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 현대힘스, 공모가 상단 기준 시총 2200억원 "PBR 적용해 몸값 낮춰"

    현대힘스, 공모가 상단 기준 시총 2200억원 "PBR 적용해 몸값 낮춰"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가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2244억원을 제시했다. 이번 상장으로 재무적 투자자인 제이앤PE는 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총 870만7000주를 공모한다. 이 중 40%가 구주매출, 60%가 신주 모집으로 구성됐다. 희망 공모가격은 5000~6300원, 총공모금액은 435억~548억원이다. 내년 1월 8~12일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 달 17~1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연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업무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현대힘스는 2008년 6월 현대중공업(현 HD한국조선해양)이 현물출자로 설립한 자회사다. 선박 블록, 선박 내부재, 의장품 도장 등 조선기자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로는 HD현대그룹 내의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있다. 조선 블록 사외 제작사 중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343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작년 매출(1447억원)에 근접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7억원 대비 약 네 배로 늘었다. 올 상반기부터 조선 업황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그러나 HD현대 계열 조선사의 매출 의존도가 95%로 높은 편이다. 올 3분기까지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매출 비중은 95.3%에 달했다. 회사 측은 "조선기자재 산업의 고객은 HD현대 계열 조선사,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형 조선사 등으로 매출 대상이 한정적이어서 특정 업

  • [청약할까말까]특수반도체기업 시지트로닉스, 청약점수 65점

    [청약할까말까]특수반도체기업 시지트로닉스, 청약점수 65점

    ※는 공모주 플랫폼 일육공과 마켓인사이트가 최근 상장한 공모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공모가 상단 이상 경쟁률 등을 분석하고, 청약 당일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 지수를 제공합니다. 특화 반도체 전문기업인 시지트로닉스가 2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마감한다. 투자 매력 지수는 65점, 수익확률은 80%다. 비슷한 점수를 받은 공모기업의 평균 수익은 29%였고 최고수익은 160%, 최저수익은 -13%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 18~1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703.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773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1만8000~2만원)의 하단대비 약 40% 높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상장으로 225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26억원이다. 최소청약주식수는 10주로 증거금 12만5000원이 필요하다. 유안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2008년에 설립된 시지트로닉스는 신소자 설계 기술, 에피성장 미세 접합 기술, 제조공정 기술 등 특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각종 전기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정전기 방지(ESD) 소자, 센서 소자, 파워 소자 등을 생산한다. 화합물 반도체인 질화갈륨 파워 및 무선통신(RF) 소자도 개발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최근 전력반도체와 레이다, 라이다 센서, 고속전기 충전기, 전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63억원이다. 내년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유아매트 제조사 꿈비, 2월 코스닥 상장…"육아용품업체 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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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매트 제조사 꿈비, 2월 코스닥 상장…"육아용품업체 M&A "

    유아 가구 전문기업 꿈비가 2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총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격은 4000~4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18억~357억원이다. 이번 공모 금액은 공모가 기준 약 90억원 규모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제품의 원가 절감 및 물류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상장 후 유아용 가구뿐만 아니라 콘텐츠 모두를 제공하는 육아 토탈 케어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2016년 변신 범퍼 침대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먼지 끼임과 곰팡이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 층간소음 매트 ‘클린 롤 매트’를 선보였다. 이후 아동의 성장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모듈형 조립식 원목 가구 ‘올스타’, 봉제선을 최소화한 ‘더블 원피스 매트’ 등을 출시했다. 제품 개발 기획 과정에서 388건의 특허와 디자인권 등을 확보했다. 제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강소기업과 수출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 300만불 수출의 탑 등을 수상했다.제품군을 다변화하면서 실적도 성장했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0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9%, 11.4%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07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회사 측은 상장 후 유아 가구 브랜드를 넘어 육아 제품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육아용품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아용 스킨케어와 세제,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를 각각 출시했다.

  • 세아메카닉스, 공모가 상단 초과한 44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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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메카닉스, 공모가 상단 초과한 4400원 확정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세아메카닉스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812대 1을 넘어서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결정했다. 14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세아메카닉스는 지난 10일과 1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44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3500원부터 4000원이었다. 세아메카닉스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69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812.83대 1이다. 참여 기관 중 93%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은 119곳이 제시하며 전체의 6.7%에 달한다.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회사는 전기차, 수소차,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전방시장을 겨냥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미래 친환경자동차 시장 및 하이테크 전자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아메카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665만주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기준 292억원이다. 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204억원은 향후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시설투자 등으로 활용된다. 회사는 신공장 건설 및 첨단 설비 확충,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사업 강화,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 다이캐스팅 신공법 기술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

  • 기술 자문에서 기업 상장까지…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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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자문에서 기업 상장까지…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의 변신

    "정부 주도로 대규모 스마트시티 투자가 예정돼 있습니다. 관급 공사 중심으로 성장한 지투파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도시 안전관리 시장을 꽉 잡겠습니다"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사진)는 7일 기자와 만나 "각종 특허와 우수 인증들을 갖춘 지투파워만의 경쟁력으로 상장 후 스마트그리드 전문 플랫폼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지투파워의 창업자인 김 대표는 대림대학교 전기과 교수 출신이다. 산학협력처장으로 배전반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기술 자문을 맡다 2010년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국내 대학 내 벤처기업 1호 창업자다. 10여년 이상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연구 개발하고, 상용화한 노하우를 토대로 중소기업들의 문제점 해결과 신제품 개발, 특허와 조달 우수제품 인증을 맡았다. 김 대표는 "1인 기업으로 시작했는데 기술 개발이 어려운 기업들 용역이 쏟아지면서 3~4년 만에 매출이 20억~30억원대로 올라갔다"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2018년 정년퇴직 후 본격적으로 지투파워 사업 확장에 나섰다. 전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상태감시장치(CMD) IT 솔루션을 적용한 배전반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 시스템 등을 생산했다. 그는 "배전반 등 전기제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 성능이 떨어지며 화재 사고가 나곤 한다"라면서 "사고를 실시간으로 감시 진단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다른 회사와 다른 지투파워만의 차별성이다"라고 강조했다. 지투파워의 제품들은 조달 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배전반은 신기술(NET), 신제품(NEP), 혁신제품 인증까지 확보했다.김 대표가 꼽은 지투파워의 강점은 높은 기술력과 긍정

  • 웨이버스, 유안타5호스팩과 합병 승인…4월 코스닥 상장

    웨이버스, 유안타5호스팩과 합병 승인…4월 코스닥 상장

    공간정보 전문기업 웨이버스가 4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웨이버스는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유안타제5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합병가액은 2만5472원, 합병기일은 3월 2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4075만5200주다. 코스닥 상장일은 4월 14일이다. 이 회사는 공간정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통신·시설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공간정보(GIS) 표준 기능을 구현하는 위프레임워크와 3차원 공간정보 표출과 분석기능을 가진 유니온맵, CCTV 영상 및 IoT 센서 데이터를 취합해 통합관제센터의 중심이 되는 위시큐웨이브 솔루션 등이 있다.각 공간정보 솔루션을 집대성한 공간정보 플랫폼의 필수 기술인 'GeOnPaas 패키지'도 출시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융·복합 공간정보 활용체계인 '국가 공간정보 플랫폼(K-Geo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외에도 통계청의 SGIS 스마트플랫폼, 충청북도·LX의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LX국토정보플랫폼 등도 개발했다.웨이버스는 공공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민간형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과 구독 서비스를 구축해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AR·VR·XR 등 기업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2020년 매출은 412억1000만 원, 영업이익은 67억15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신사업 촉진 및 연구개발 활성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는 “유안타제5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돼 공간정보

  • 스마트폰 박막 안테나 제조사 ICH,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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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박막 안테나 제조사 ICH, 코스닥 상장 추진

    스마트기기용 필름형 안테나 제조사 아이씨에이치(ICH)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아이씨에이치는 7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에 영업일 기준 45일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4월 승인을 받고 이르면 5월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63만5344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이중 115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용 필름테이프와 필름형 첨단 회로를 제조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에 본사가 있으며 인도와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스마트기기에 들어가는 부품형 안테나(MFA)다. 이 회사는 코팅 및 박막화 기술을 비롯해  다층 구조화 기술, 박막 패턴화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필름형 박막 안테나 양산에 성공했다.멀티 폴리아미드 필름을 적용해 내구성이 강하고 필름 상단에 코팅을 입혀 수리할 때 해체가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접착제 대신 점착 소재를 사용해 유연하게 만든 것도 강점이다. 곡면 기기에도 부착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IT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전자차 차폐(EMI) 가스켓과 산업용 필름테이프 등도 생산하고 있다. 가스켓은 IT기기 내부의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차폐하고 의도한 방향으로 전류를 공급해 전자기기가 안정적으로 구동하게 해주는 제품이다.필름테이프는 IT기기 내부의 부품을 고정하거나 접합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으로 아이치에이치는 초소형, 초박막형 필름 제조기술을 갖추고 있다. 점착 뿐만 아니라 방열, 도전, 

  • 대명에너지, 3월 상장..시총 5200억원 도전[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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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명에너지, 3월 상장..시총 5200억원 도전[마켓인사이트]

    풍력발전 전문기업 대명에너지가 3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시가총액 5200억원에 도전한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ESG 관련 수혜주로 꼽히지만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 흥행 리스크로 지적된다.  대명에너지는 2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450만주로 주당 희망공모가격은 2만5000원 ~2만9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443억~5153억원이다.이 회사는 상장으로 1125억~1305억원을 조달한다. 이중 38%가 구주매출이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들이 상장시 보유한 주식을 팔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서종현 대표와 모친인 남향자씨 등이 총 173만주의 구주매출을 통해 최대 502억원을 확보한다. 서 대표가 105만주를 매각해 공모가 상단 기준 304억5000만원을, 남씨가 68만주를 팔아 197억2000만원을 손에 쥔다. 회사 측이 조달하는 자금은 800억여원이다. 회사 측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506억원을, 운영자금으로 169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다음 달 23~24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 3~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2014년 설립된 대명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개발부터 설계, 조달, 시공 및 운영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이는 에너지와 전력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민간발전사 풍력발전사업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2020년 매출은 1662억원, 영업이익은 412억원,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959억원, 영업익은 368

  • 2월 코스닥 상장하는 아셈스 "친환경 접착제 시장 공략"

    2월 코스닥 상장하는 아셈스 "친환경 접착제 시장 공략"

    "친환경 접착제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아셈스이 장지상 대표(사진)은 17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 회사는 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접착 소재를 개발 및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소재 원료를 연구·개발해 친환경 필름, 자동차용 기능성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아셈스는 코스닥 상장으로 총 200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격은 7000~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0억~160억원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4일~25일 청약을 받는다.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 회사는 무용제 필름 접착제를 개발해 접착 소재 기업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세계 최초 무수염색사를 개발했다. 무수염색사는 신발, 자동차 내장재, 의류 자수, 재봉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열전사 필름인 글리터 시트, 통기성과 유연성이 향상된 접착 원단 U-web, 유기화합물(VOCs)를 제거한 자동차용 헤드라이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지난 4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2%다. 해외 매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90% 성장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0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달성했다.  2021년 1~3분기 매출은 303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5.7%, 22.2% 늘었다. 아셈스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3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

  •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나래나노텍, 시가총액 2300억 도전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나래나노텍, 시가총액 2300억 도전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나래나노텍이 시가총액 2300억원에 도전한다. 나래나노텍은 17일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4~25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총 31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을 통해 543억~636억원을 조달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7500원~2만500원, 시가총액은 1935억~2267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1990년 설립된 나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 박막 코팅, 경화, 합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로 모니터용 DY 권선기를 국산화했으며 이후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디스플레이 코팅 장비도 개발했다.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용 장비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장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제품은 OLED, LCD 패널을 제작하는 포토장비와 플렉서블 OLED 기판 제작을 위한 코팅, 경화 장비, OCR 합착기, 잉크젯 등 모듈용 장비이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얇고 균일한 코팅이 가능하며 생산성과 수율,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실적도 성장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45억 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실적을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일본 샤프 등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수주 물량이 늘어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2019년 33% 수준에서 2021년 71%까지 큰 폭으로 확대됐고 국내 기업까지 장기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자동차용 스마트 윈도우와 반도체 패키지, 2차전지 분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정

  • IPO '바이오 패싱' 심화...애드바이오텍 나홀로 공모가 하단

    IPO '바이오 패싱' 심화...애드바이오텍 나홀로 공모가 하단

     기관 투자가들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바이오기업을 외면하는 '바이오 패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6~7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수요예측을 진행한 오토앤(1713 대 1)과 케이옥션(1638 대 1)이 흥행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수요예측에는 28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중 65% 이상이 희망가격 하단인 7000원 이하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한 기관은 1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가격(7000~8000원)의 하단인 7000원에 결정했다.애드바이오텍은 닭을 활용해 면역항체를 생산하는 특이난황항체기술(IgY)을 보유하고 있다. 백신과 항생제 대체가 가능한 기술로, 축산과 수산용을 넘어 인체에 적용 가능하도록 연구개발 중이다. 기술성 평가에서는 A, BBB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이 회사는 친환경·무항생제 축산을 위한 보조사료 브랜드 '다살린'과 동물약품 브랜드 '팜피온'을 보유하고 있다. 특이난황항체를 포함하는 보조사료를 국내외 사료공장과 동물약품 대리점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내용액제, 외형액제, 산제, 사료첨가제 등 제형의 동물의약품 60종도 갖추고 있다.지난해 3분기 말 매출은 77억4000만원으로 전체 매출 중 동물용의약품의 비중이 49억5000만원으로 가장 크다. 이밖에 보조사료(22억5000만원), 향감미제(4억6000만원) 등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3000만원, 순손실은 3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시설

  • 2월 상장하는 풍원정밀, 시가총액 3200억원 도전한다

    2월 상장하는 풍원정밀, 시가총액 3200억원 도전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메탈 마스크 전문 기업 풍원정밀이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풍원정밀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로 주당 희망공모가격은 1만 3200~1만52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777억~3198억원이다.이 회사는 이번 공모로 396억~456억원을 조달한다. 다음달 10~11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17~1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2월 말 코스닥 시장에 소부장 특례상장트랙으로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1996년 설립된 풍원정밀은 박막금속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OLED 증착용 메탈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AMOLED의 공통층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OMM), 발광층 증착을 위한 파인메탈마스크(FMM), TV용 AMOLED 유기물 증착을 위한 스틱바마스크가 있다. 회사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메탈마스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2000년대 초부터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OLED 메탈마스크를 공급했다.  풍원정밀은 OMM 시장을 넘어 일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FMM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 FMM은 OLED 패널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OLED 공정의 핵심적인 제품이다. 풍원정밀의 FMM은 시장에 거의 독점 공급되고 있는 일본기업의 에칭 공법과 유사하게 개발된 제품으로, 풍원정밀이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이 회사는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올해 FMM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함에 따라 실적의 퀀텀 점프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명훈 대표이사는 “회사가 제조하는 제품은 OLED 패널 제작

  • 'AI교통시스템' 만든 핀텔, 내년 상장 나선다

    'AI교통시스템' 만든 핀텔, 내년 상장 나선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업체 핀텔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대신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2015년 설립된 핀텔은 원본 손실없이 고해상도의 영상 데이터를 구축하는 영상분석 전문업체다. AI를 활용한 교통시스템인‘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만들었다. CCTV와 AI가 보행자를 인식해 보행신호를 연장하거나 신호를 생략하는 등 조정을 해준다. 현재 강원도, 서울, 의왕서 시범 운영 중이다. 핀텔의 올해 3분기까지 관련 매출은 40억원이다. 지난해 48억원과 비교해 올해 말까지 매출 더 늘어날 예정이다.핀텔은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산업기술평가원서 BBB등급, 나이스기술평가 A등급을 받았다. 또한 조달청에서 받은 FHD 해상도 기반의 객체 인식 방범용 CCTV 시스템 규격서 우수제품지정증서, 특허청에서 받은 출입문 통제 방법 및 장치,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코스닥 상장 KTB네트워크,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VC로 도약"

    코스닥 상장 KTB네트워크,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VC로 도약"

    KTB네트워크가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향후 국내와 해외로 나눈 투자전략 실행을 통해 벤처캐피탈 대장주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도약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과 시장 투자를 통해 건강한 투자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KTB네트워크는 1981년 설립된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를 전신으로 하는 벤처캐피탈회사다. 국내 벤처캐피탈 최초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주요 기관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58개 펀드(청산 기준) 운용경험, 1조 3397억원 규모 납입총액, 19.8%의 업계평균대비 높은 IRR로 KTB네트워크는 업계 최상위 벤처캐피탈로 평가받고 있다.KTB네트워크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모색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스케일업 투자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시리즈 A단계부터 D단계 투자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단계별로 선별해 지속적인 대규모 후속투자와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 전략이다. KTB네트워크의 스케일업 대표 투자 사례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이 있다.KTB네트워크는 업계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1세대 벤처캐피탈로 긴 업력만큼 다양한 해외투자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미국, 2006년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지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업발굴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는 65개 기업,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는 상해사무소를 통해 49개 기업에 투자해 AURIS, BERKELY LIGHTS, Xpeng, CARSGEN 등 다수의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