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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담은 코람코에너지리츠, 모빌리티 자산으로 변신 중”

    “주유소 담은 코람코에너지리츠, 모빌리티 자산으로 변신 중”

    “택배 업체들이 전기차 시대로 가고 있어 에너지플러스리츠가 보유한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 인프라로 바꿔 '라스트 마일(배송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단계) 거점'으로 만들어나갈 것입니다.”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5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주유소 자산은 차가 드나드는 곳으로, 주거 인프라와 접근성이 좋다”며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바꾸거나 라스트마일 거점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류 프로세스는 생산지에서 창고까지 운송 단계(퍼스트 마일)와 최종 배송 단계 물류(라스트 마일) 등으로 이뤄진다.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 설립 및 자산관리에 강점을 지닌 종합 부동산금융회사다. 상장 리츠로 코람코에너지리츠, 코람코더원리츠, 이리츠코크렙을 두고 있다.윤 부사장은 코람코에너지리츠와 코람코더원리츠의 상장 작업을 맡았고 상장 이후 관리, 운영을 담당 중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전국 187개 직영 주유소를 기초 자산으로 2020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죽전 수도권 물류센터,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편입하고 던킨, 배스킨라빈스, 폴바셋 등과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을 여는 등 자산 다각화에 힘쓰는 중이다. 지방 주유소를 매각해나가며 주유소 자산은 187곳에서 167곳으로 20곳 줄였다.코람코에너지리츠는 자산 다각화의 일환으로 주유소 자산을 전기차 충전 시설로 변화시켜나갈 계획이다. 도심에 위치한 자산을 단계적으로 모빌리티 연계 리츠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먼저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주유소 2곳을 전기차 충전 시설로 바꾸기로 했다. 인천셀프 주유소와 마산현대

  • '레고랜드 후폭풍'에 리츠 연일 신저가 행진…13개 무더기 저점 기록

    ‘강원 레고랜드 사태’의 후폭풍으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연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 급등에 이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까지 겹친 영향이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람코에너지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NH올원리츠 등 13개 리츠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체 21개 상장리츠 가운데 61%가 무더기 신저가를 기록한 셈이다. 리츠주는 지난 18일에도 12개 종목이 한꺼번에 신저가를 기록했다.레고랜드 건설을 위해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부도 처리되며 파장이 부동산 대출시장으로 번졌고,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자금과 은행 대출을 바탕으로 부동산 자산을 매입해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대출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 그만큼 배당 매력도 줄어든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올린 것도 리츠 주가 하락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레고랜드 ABCP 상환 실패는 부동산 PF 시장 리스크를 확대하며 채권과 부동산 대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레고랜드 사태로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대출 시장이 위축되고 차입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연 5% 금리에 육박하는 예금상품을 내놓는 점도 리츠 투자 매력을 감소시키고 있다.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여전히 연 6~8%로 예금상품보다 높지만, 투자자는 주가 하락으로 나는 손실도 부담해야 한다.리츠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리츠 상장을 준비하던 운용사들도 최근 일정을 미루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연내로 예정됐던 대신글로벌코어

  • 잇달아 주유소 매각하는 코람코에너지리츠, 올해도 특별배당?

    DCM

    잇달아 주유소 매각하는 코람코에너지리츠, 올해도 특별배당?

    전국 주유소 170곳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보유한 지방 주유소를 잇달아 매각하고 있다. 최근 금리 상승 여파로 리츠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수익성이 악화한 주유소 부지를 매각해 배당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보유한 부산 낙동로 주유소, 제천 조양 주유소 등 비주력 주유소 12곳을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매각은 이달 말까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수도권 주유소의 용도 전환과 주요 자산 복합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이 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전국 187개 직영 주유소를 기초 자산으로 2020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공모 당시 아시아 최초의 주유소 리츠로 주목받았다.주유소의 주 임차인인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얻는 임대수익을 비롯해 주유소 부지 내 입점해 있는 스피드메이트, 버거킹,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부가 수익을 받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다.이 리츠는 지난해에도 지방 소재 주유소 17곳을 매각했다. 아산 풍기 셀프주유소, 부산 동래 주유소를 LG하이프라자 등 대형가전 매장으로 용도 전환했다. 시흥 소재 주유소는 전기차 충전소와 리테일 시설이 접목된 복합시설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주유소 매각이 완료되면 이 리츠가 보유한 주유소는 153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상장 시 전체 자산 비중에서 지방 주유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50%에서 20% 대로 절반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주유소 매각은 코람코에너지리츠의 토지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 리츠 유상증자 '봇물'…'1조 리츠' 얼마나 늘어날까

    리츠 유상증자 '봇물'…'1조 리츠' 얼마나 늘어날까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잇따라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리츠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몸집이 커지는 리츠들이 늘며 리츠를 활용한 ETF(상장지수펀드) 등 2차 금융상품도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신한알파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이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알파리츠는 이달 16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 예정가는 주당 7670원으로 구주주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청약한다. 조달한 자금은 남대문 와이즈타워와 삼성화재 역삼빌딩 매입비용으로 쓰인다. 신한알파리츠는 이번 유상증자가 상장 후 3번째다. 2018년 8월 상장 후 2019년, 2020년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모두 실권주 없이 구주주 공모청약에 성공했다. 이번 세번째 유상증자에서도 기존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상증자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와이즈타워와 삼성화재 역삼빌딩은 모두 안정적인 임차인을 보유한 우량 오피스"라며 "구주주들이 좋은 자산임을 알고 있어 유상증자에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도 이달 상장 후 첫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1182억원으로 증자비율은 27.17%다. 오는 14일 발행가를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인천 남청라 스마트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매입할 예정이다.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오는 6월을 목표로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상장 후 6개월만의 유상증자다. 유상증자 금액은 4500억원대로 미국 소재 물류센터 11곳을 매입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상장 금액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미

  • 코람코더원리츠 “연 6.2% 분기배당…대표 오피스리츠 성장”

    코람코더원리츠 “연 6.2% 분기배당…대표 오피스리츠 성장”

    “일본의 ‘저팬 리얼이스테이트’ 같은 한국 대표 오피스 리츠로 만들겠습니다.”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사진)은 21일 “코람코더원리츠를 상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코어 오피스자산을 편입함으로써 기존에 없었던 지속 성장형 오피스 리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음달 상장 예정인 코람코더원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세 번째 상장 리츠이자 첫 번째 영속형 오피스리츠다. 우선 여의도 금융업무지구에 있는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상장한 뒤 오피스 자산을 꾸준히 매입하며 성장한다는 계획이다.예상 배당 수익률은 연 6.2%로, 분기 단위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우선주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 분기 배당 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 4.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편입 자산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은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 인접한 총면적 6만9800㎡(약 2만1100평) 규모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여의도 디지털금융 특구 조성계획에 따라 추가 인프라 확장으로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코람코자산신탁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투자와 한국3M, 인텔코리아 등이 임차 중으로 현재 공실률은 1% 미만이다.윤 본부장은 “민간 리츠 운용 분야 선두업체인 코람코자산신탁의 상징적인 오피스 상장리츠”라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자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주가 하락의 우려와 관련해선 “2020년 11월 낮은 고정금리로 장기부채 조달을 완료해 대출 만기일인 2025년까지 금융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이 낮다”라고 설명했다.공모가는 50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1950만주로 이번 공모를

  • MARKET

    코람코에너지리츠, 광교 주유소와 용인 물류센터 300억원에 취득

    코람코에너지리츠가 경기 지역 주유소와 물류센터 등을 총 300억원에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주로 부동산 임대를 계획하고 있다.코람코에너지리츠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일대 SK네트웍스의 수도권물류센터 토지, 건물 등 창고시설 등을 2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수원 영통구 일대 광교 희망주유소 토지, 건물 및 구축물 일체를 1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일은 각각 2022년 3월31일, 3월15일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코람코에너지리츠, 신세계프라퍼티와 손잡고 주유소 개발

    코람코에너지리츠, 신세계프라퍼티와 손잡고 주유소 개발

    ≪이 기사는 09월15일(08: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람코에너지플러스부동산투자회사(코람코에너지리츠)가 신세계프라퍼티와 리츠 소유 주유소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리츠와 신세계프라퍼티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위치한 주유소 170곳과 부속 상업시설을 운영해 투자자에게 연 6%대의 수익을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리츠다.이번 신세계프라퍼티와의 사업협약은 '비전2025'의 후속조치로서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자산가치를 높이기 위한 핵심전략인 주유소 개발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최근 ‘비전2025’를 통해 현재 1조원 수준의 자산규모를 향후 5년 내 50%이상 상승시킨다는 성장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코람코에너지리츠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는 도심지 주요 거점에 자리잡는 ‘라스트 마일’ 도심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식음료(F&B) 소매매장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역 거점 도심물류센터 개발을 통해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코람코에너지리츠는 보유자산의 가치를 높여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신세계프라퍼티는 전국 스타필드 쇼핑몰을 개발·운영하는 신세계그룹 계열의 부동산디벨로퍼다. 코람코에너지리츠의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을 총괄한다. 사업협약에 따르면 신세

  • 코람코에너지리츠, 주유소 개발 속도낸다 [마켓인사이트]

    코람코에너지리츠, 주유소 개발 속도낸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9일(08: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 자산인 주유소 개발작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 개발을 통해 자산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주가 상승세에 힘을 더할지 주목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최근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금융 자문사로 선정했다. 앞으로 두 증권사와 함께 자산 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 전략을 짤 계획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담보 대출, 회사채 발행 등이 투자 실탄 확보방법으로 거론된다.코람코에너지리츠는 올 들어 주유소 개발계획을 잇달아 내놓으며 자산 가치를 적극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 리츠는 지난 4월 주유소 세 곳(부산·아산·안산)을 LG전자 제품 판매매장인 ‘LG베스트샵’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달엔 경기 시흥 목감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 상업용 공간, 지역 물류거점 등으로 활용 가능한 ‘모빌리티 리테일 센터’로 개발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선 부동산 개발사업 투자비율을 총 자산의 30% 이하로 정한다는 안건과 1000억원 이하의 차입 계획 안건도 승인했다. 추가적인 자산 개발을 위한 사전작업이란 평가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개발전략과 별개로 일부 주유소를 매각해 배당여력을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수익성 낮은 15개 주유소를 매각해 1025억원을 손에 쥐었다. 이 리츠는 임대료 외 추가수익이 발생한 것을 반영해 제3기(6~11월) 배당금을 주당 321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2기(2020년 12월~2021년 5월) 배당금(166원)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현재 진행 중인 1

  • 살아난 리츠 투심…디앤디플랫폼리츠에 1.6조 몰려 [마켓인사이트]

    살아난 리츠 투심…디앤디플랫폼리츠에 1.6조 몰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9일(16: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해 첫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공모주 청약에 1조5000억원 이상이 몰렸다. 기업공개(IPO)시장에서 1년 넘게 침체됐던 리츠 투자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약 1조5939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7조7499억원), 롯데리츠(4조7610억원) 다음으로 많은 금액을 끌어모았다.청약 경쟁률은 36.4 대 1이었다. 리츠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두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해 6월 이지스밸류리츠(26.9 대 1) 이후 처음이다. 이지스밸류리츠 이후 증시 문을 두드린 ESR켄달스퀘어(3.3 대 1) 이지스레지던스리츠(2.5 대 1) 코람코에너지리츠(1.5 대 1) 제이알글로벌리츠(0.23 대 1) 모두 일반 청약 경쟁률이 5대 1에도 못 미쳤다. 최근 증시 상승세 둔화로 배당주에 관심을 두는 투자자가 늘면서 리츠에도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식시장에선 올초부터 주요 리츠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에 힘입어 한동안 부진했던 코람코에너지리츠(9일 6030원), 롯데리츠(5890원), 이지스밸류리츠(5570원), 이지스레지던스리츠(5110원) 등이 줄줄이 공모가(5000원)를 넘어섰다.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가 사무용빌딩과 물류센터를 묶어 만든 리츠다. 서울 영등포구 사무용빌딩인 세미콜론 문래, 경기 용인 물류센터인 백암 파스토 1센터(사진), 일본 오다와라 아마존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해당 자산의 가치는 총 1조2800억원 수준

  • 코람코에너지리츠 "토지플랫폼화로 5년 내 자산규모 50%상승" [마켓인사이트]

    코람코에너지리츠 "토지플랫폼화로 5년 내 자산규모 50%상승"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1일(09: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2025년까지 자산규모를 50%이상 상승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성장가속형 리츠로 전환해 보유 중인 주유소를 모빌리티, 에너지, 리테일을 아우르는 미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코람코에너지리츠 비전2025’를 발표했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고 있는 상장리츠로 2020년 말 기준 약 1조 13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170곳의 현대오일뱅크와 스피드메이트 등의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임대료를 재원으로 투자자에게 공모가 기준 6%대 수익을 배당하고 있다.최근 지역 거점 주유소에 대한 용도변경과 매출이 저조한 자산을 매각하는 등 수익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밸류애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주유소 매각대금은 특별배당과 함께 수도권 신규자산을 매입하고 미래 비즈니스 개발에 사용하는 등 성장형 리츠로 전환하기 위한 마중물로 쓰인다.코람코에너지리츠의 성장 로드맵인 ‘비전2025’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운용전략과 향후 추가 편입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 공시지가 기준 자산규모를 현재 대비 50% 이상 상승시킨다는 목표도 제시됐다.구체적인 자산 운용전략으로는 현재 보유한 170개 주유소를 ‘토지플랫폼화’하고 해당 부지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모빌리티와 에너지, 리테일 등을 아우르는 미래 비즈니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외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플

  • “다시 때가 왔다”…숨죽이던 리츠들, 줄줄이 상장 ‘속도전’

    “다시 때가 왔다”…숨죽이던 리츠들, 줄줄이 상장 ‘속도전’

       ≪이 기사는 05월23일(1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시 상승세가 한 풀 꺾이면서 리츠를 비롯한 배당주 투자심리가 살아나자 서둘러 증시 입성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에만 5개가 넘는 리츠가 연이어 상장할 전망이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최근 ‘디앤디플랫폼리츠’에 대한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마무리했다.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여러 기관투자가로부터 1370억원을 투자받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의사를 보인 덕분에 당초 계획(800억원)보다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SK디앤디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8월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3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증시에 발을 들인다면 올해 첫 번째 상장 리츠가 될 전망이다.디앤디플랫폼리츠는 국내외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담은 멀티애셋(Multi Asset) 리츠다. 서울 문래동 사무용빌딩인 ‘영시티’와 일본 가나가와현 아마존물류센터를 담은 ‘이지스글로벌300호펀드’ 수익증권, 용인 소재 물류센터 ‘백암로지스틱스’를 담은 리츠 지분증권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 부동산을 통해 얻는 임대수익을 활용해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장일정을 미뤘던 리츠들도 다시 증시 진입을 위해 팔을 걷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7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상장계획을 철회했던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IPO를 다시 추진하

  • 덩치 키우는 상장 리츠들…제이알리츠도 새 자산 편입 추진

    덩치 키우는 상장 리츠들…제이알리츠도 새 자산 편입 추진

       ≪이 기사는 05월12일(06: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주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에 이어 제이알글로벌리츠도 새 자산 편입을 추진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통해 주가 상승 여력을 보여줌으로써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려고 한다는 평가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현재 운용 중인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또 다른 해외 부동산을 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자산 매입 용도로 3000억원까지 차입할 수 있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현재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담길 새 자산 후보로는 한화자산운용이 매입을 진행 중인 미국 뉴욕 맨해든 소재 사무용빌딩이 꼽힌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JP모건자산운용이 보유한 미국 뉴욕 맨해튼 498-7번가 사무용빌딩 지분 49.9%를 3억4000만달러(약 38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빌딩은 연면적 7만8251㎡에 지하 1층~지상 24층으로 이뤄졌으며 핵심 임차인인 북미 최대 보건의료노동조합인 SEIU가 2050년까지 임차한다는 계약을 맺고 있다. 제이알투자운용이 이전부터 해당 건물에 관심을 보여왔음을 고려하면 나중에 한화자산운용과 협의해 498-7번가 빌딩을 제이알글로벌리츠에 편입하는 작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제이알글로벌리츠가 해당 빌딩을 담는 데 성공한다면 기존 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콤플렉스와 함께 해외 사무용빌딩 두 개를 자산으로 거느리게 된다.최근 상장 리츠들이 잇

  • 코람코에너지리츠, 주유소 27곳 매각 본격화

    코람코에너지리츠, 주유소 27곳 매각 본격화

    ≪이 기사는 04월14일(09:5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 27곳에 대한 매각 입찰제안서를 이달 15일까지 받는다.14일 주유소 매각 주관사인 와이티파트너스는 주유소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매수의향서(LOI)와 입찰참가 신청서를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입찰 신청서 제출은 서울 삼성동 코람코자산신탁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우편접수는 15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만 유효하다.코람코에너지리츠가 매각하는 주유소는 서울 마포구 마포제일주유소, 대전 대덕구 현대오일뱅크 신탄진주유소와 대구 수성구 현대오일뱅크 범물셀프주유소 등 지방 거점 주유소를 포함하고 있다. 27개 주유소는 개별 매각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 주유소에 관한 정보는 부동산플래닛 사이트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코람코에너지리츠는 국내 최초로 주유소를 기초자산으로 운영하는 리츠다.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주유소를 매각한 자금으로 투자자 배당을 확대하고 일부는 서울 및 수도권 등 신규부동산 자산에 재투자할 계획이다.와이티파트너스 관계자는 “매각 대상 주유소들이 대부분 도심에 위치해 복합용도 및 주거시설로 전환을 통한 부동산 가치 상승이 가능해 개인 및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라고 설명했다.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