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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 지엔원에너지 최대주주로[마켓인사이트]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 지엔원에너지 최대주주로[마켓인사이트]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의 최대주주가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사모펀드로 변경된다.17일 지엔원에너지는 최대주주인 지엔씨에너지의 총 지분 37.06%(1156만5313주) 중 19.23%(600만주)를 글로벌케이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00억원.글로벌케이는 지엔원에너지의 주식 인수와는 별도로 2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참여키로 했다. 또 271억원의 유상증자 등 총 6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글로벌케이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납입일에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나 투자목적회사(SPC)로 인수계약에 관한 지위와 권리·의무를 전부 양도하게 된다.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는 약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최대주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사모펀드로 변경된다.이번에 지엔원에너지의 유상증자로 보통주 620만주가 신주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4380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30일로 예정됐다.지엔원에너지는 2002년 1월 8일 코텍엔지니어링으로 시작했다. 국내 지열냉난방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중 에너지를 이용해 건물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2월 하나금융10호 스팩과 1:8.26 비율로 합병하고 같은 해 3월 9일 합병 신주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7일(18: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칸서스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 신설한다 [마켓인사이트]

    칸서스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 신설한다 [마켓인사이트]

    칸서스자산운용이 도이치뱅크 출신 대체투자 전문가 4명을 뽑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부동산, 프리IPO, 기업회생, 부실자산 투자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은 최근 전무, 상무 등 임원급으로 4명의 도이치뱅크 출신 투자 전문가를 영입키로 결정했다. 이 중 외국인도 포함돼있어 면접부터 최종 결정까지 두어달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출근해 대체투자본부를 꾸리게 된다.칸서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프리IPO 뿐 아니라 구조조정 매물이나 부실자산에 투자하는 스페셜 시츄에이션 투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토종 1호' 사모펀드(PEF) 운영사로 손꼽히는 칸서스자산운용은 2004년 김영재 회장이 한일홀딩스와 허동섭 한일시멘트 창업주(명예회장) 등과 손잡고 설립했다. 2019년엔 부동산 개발회사인 HMG가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7일(16: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KDB생명 '마지막 펀딩 고비' 넘을까..구주만 매각할 가능성도

    KDB생명 '마지막 펀딩 고비' 넘을까..구주만 매각할 가능성도

    KDB생명 매각전이 마지막 투자자 모집의 고비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옛 금호생명을 억지로 떠안아 10년간 운영해 온 산업은행은 이번에 KDB생명에서 손을 떼고 싶어하지만,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점점 늘어나는 중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을 관리하는 산은 PE실은 현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JC파트너스의 우협 지위가 만료되는 이달 말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산은은 작년 말 네 번째 KDB생명 매각작업을 시작해서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제시한 JC파트너스와 인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6월 맺었다. KDB생명은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운용사(GP)로 참여하는 PEF가 소유하고 있는 형태다. JC파트너스와 산은은 최근까지도 KDB생명의 기존 주식을 2000억원에 JC파트너스가 새로 꾸리는 펀드에 넘기고, JC파트너스 측에서 확보하는 투자자금으로 KDB생명에 신주 유상증자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JC파트너스는 당초 35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약속했다. ◆앵커LP 있지만.. 추가 펀딩 난항 JC파트너스가 당장 수천억원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출자자(LP)를 확보하겠다는 것이었고, 이 구상의 핵심에는 산은과 함께 새 펀드의 앵커 LP가 되어 주기로 했던 우리은행이 있었다. 2000억원의 구주 대금은 산은이 절반 가량(1000억원) 받고, 나머지는 기존 펀드의 출자자였던 국민연금과 코리안리 금호석유화학 등에게 돌아가는 구조였다. 그리고 신주 유상증자를 하는 3500억원 중에 최대 1000억원은 다시 산은이 출자할 예정이었다.  산은은 투자 펀드만 갈아끼우는 모양새인데, 이렇게 함으로써 공동GP의 지

  • [단독]KDB생명 매각 급물살..JC파트너스 우협 선정임박

    [단독]KDB생명 매각 급물살..JC파트너스 우협 선정임박

    산업은행이 거느리고 있는 생명보험사 KDB생명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KDB생명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들어온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대표 이종철)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하고 이르면 29일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은이 KDB생명(당시 금호생명)을 억지로 떠안은 지 10년 만이다.  KDB생명은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운용사(GP)를 맡고 있는 펀드(케이디비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 및 유한회사)에서 지분 92.73%를 보유하고 있다. JC파트너스는 기존 주식을 2000억원에 사고, 3500억원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매각 측에 제안했다. ◆JC파트너스, 5500억원 펀드 조성해 인수 JC파트너스는 인수를 위해 총 5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펀드에는 산업은행이 다시 700억~1000억원 규모로 후순위 출자하기로 약정했다. 매각이 완료되더라도 펀드 투자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우리은행도 26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KDB생명 인수를 위한 JC파트너스 펀드에 출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우리은행은 산은보다 윗 순위로 500억원을 출자하고, 선순위 혹은 인수금융으로 50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전략적 투자자(SI)가 아니라 단순 재무적 투자자(FI)의 성격에 더 가깝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KDB생명을 재보험사로 바꾸는 데 따라 회사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선순위 투자자로는 연기금 및 각종 공제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KDB생명에서 손실이 나면 산은이 가장 먼저 최

  • [마켓인사이트]'매각 4수생' KDB생명, "이번엔 다르다"...셀링 포인트 5가지

    [마켓인사이트]'매각 4수생' KDB생명, "이번엔 다르다"...셀링 포인트 5가지

    ≪이 기사는 09월30일(14: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삼일회계법인은 매도자 실사를 최근 마치고 30일 매각공고를 냈다. 산업은행은 내달 중 글로벌 계리자문사 밀리만(Milliman)의 보험계약 가치평가가 나오면 이를 잠정적 하한선으로 삼아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11월 초 예비입찰을 통해 투자의향서(LOI)를 받고, 적격 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발표한다. 목표는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인수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 초 매각을 종료하는 것이다. KDB생명은 2010년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산은이 떠안게 된 금호생명이 이름을 바꾼 것이다. 2014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으나 후보가 나타나지 않거나 최저입찰가 이상의 입찰가격을 제시한 곳이 없어 유찰됐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는 것이 산은의 설명이다. 2017년까지 매각을 추진할 때보다 훨씬 회사의 재무상황이 개선되었고 보험 계약의 질도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KDB생명의 영업이익 규모는 2017년 623억 손실에서 작년 64억원, 올 상반기 69억원으로 증가세다. 매도자 측에서 바라본 KDB생명의 ‘셀링 포인트’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①보장성 보험 비중 28%→80%KDB생명은 2010년대 중반까지 고금리 저축성 보험을 대규모로 체결해 놓았다.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연 4%, 연 5% 수준의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저축성 보험의 존재는 갈수록 부담이 커졌다. 과거 세 번의 매각에서도 이로 인해 기업 가치를 높게 잡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 [마켓인사이트]국내 PEF 1호 칸서스자산운용, 고든파트너스가 인수한다

    이성락 전 신한생명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고든앤파트너스가 칸서스자산운용을 인수한다. 고든앤파트너스는 22일 칸서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인 한일홀딩스 측과 주식매매 계약 유효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이날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칸서스자산운용이 자본잠식을 이유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지 1주일 만이다. 한일홀딩스는 한일시멘트의 지주회사다.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은 김영재 칸서스자산운용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2004년 칸서스자산운용을 설립했다.이 대표는 “종전에도 고든과 칸서스 간에 매매계약이 체결된 상태였는데, 기존 계약의 유효기간이 만료돼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쪽은 칸서스자산운용의 자구계획안 제출 기일인 내달 28일 전에 인수를 어느 정도 확정짓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은 한일홀딩스 및 특수관계자들이 보유한 51.4% 지분이다. 김영재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10.7%도 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주 및 신주 인수금액은 모두 합해 250억원 수준이다.이 대표는 “고든앤파트너스가 직접 회사를 사는 게 아니라 우리가 조성하는 펀드를 통해 인수하는 만큼 펀드 투자자(LP)들이 자산운용사를 인수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판단하는 금융감독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잘 통과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주께 심사를 신청해 통과하면 인수를 확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5조원이 넘는 수탁액을 갖고 있는 칸서스자산운용은 액티브주식형펀드와 대체투자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 71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내

  • [마켓인사이트]김영재 칸서스 회장, "연내 회사 재무구조 정상화 매진"

    [마켓인사이트]김영재 칸서스 회장, "연내 회사 재무구조 정상화 매진"

    ≪이 기사는 05월17일(16: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나는 이제 시장에서 퇴장하는 사람이고, 칸서스자산운용을 살리느냐 여부는 내 마지막 성적표입니다. 회사를 깨끗하게 살려서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도록 마지막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서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칸서스자산운용의 김영재 대표이사 회장(72·사진)은 17일 기자와 만나 연내 회사 매각 혹은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를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2004년 김 회장이 한일시멘트를 보유한 한일홀딩스와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등과 손잡고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5조원이 넘는 수탁고를 보유하고 있다. 액티브주식형펀드와 대체투자 분야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 71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내는 등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다.하지만 최근 수년간 각종 송사에 휘말리면서 패소할 경우에 대비해 460억원 규모 손실 충당금을 적립해야 했다. 2015년부터 수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불발되면서 자본규모(57억원)가 최소영업자본(105억원)은 고사하고 법정최소자기자본(84억원)에도 미치지 못하게 돼 결국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월부터 금융감독원 등에 경영개선 명령 유예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미 2017년부터 2년간 유예를 받았고 3년간 유예해주는 것은 전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증권감독원 출신으로 외환위기 직후 이헌재 전 부총리와 초기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 회장은 이 대목에서 금융감독 당국의 ‘후배’들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무작정 유

  • [마켓인사이트] 칸서스운용 인수 우선협상자에 이성락 前 신한생명 사장이 이끄는 고든앤파트너스

    [마켓인사이트] 칸서스운용 인수 우선협상자에 이성락 前 신한생명 사장이 이끄는 고든앤파트너스

    ▶마켓인사이트 8월8일 오후 3시15분신생 투자회사 고든앤파트너스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칸서스자산운용의 새 주인으로 급부상했다.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든앤파트너스는 비공개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칸서스자산운용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대상은 한일시멘트와 허동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51.4%다.고든앤파트너스는 200억~250억원의 인수가를 제시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을 제치고 우선협상자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지분 70% 이상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든앤파트너스는 이성락 전 신한생명 사장(사진)이 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다. 이달 중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각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맡았다.이번 거래는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한일시멘트가 보유한 칸서스자산운용 지분을 전량 매각할 것을 주문하면서 비롯됐다. 금융감독원은 지주사인 한일홀딩스가 금융사인 칸서스자산운용 지분을 가져선 안 된다는 이유로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토록 행정명령을 내렸다.칸서스자산운용은 2004년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출신인 김영재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한일시멘트는 대부분 의결권 없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경영권을 직접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지분 약 2%를 보유한 김 회장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앞서 PEF 운용사 웨일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8월 칸서스자산운용 인수 계약을 맺기도 했지만 감독당국의 대주주적격성 심사가 지연되자 칸서스자산운용이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불발로 끝났다.IB업계 관계자는 “감독당국이 연말까지 지분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