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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단독]앵커PE, 글로벌 사모펀드 TPG 이어 카카오뱅크 2500억 투자
홍콩계 PEF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 PE)가 카카오뱅크에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 형태로 2500억원을 투자한다. 앞서 유상증자 참여를 확정 지은 TPG와 유사한 조건으로 카카오뱅크 신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다.17일 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앵커PE는 카카오뱅크 투자검토를 마무리 짓고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 금일 내 카카오뱅크와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진다.투자규모 및 조건은 TPG의 참여 당시와 유사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TPG는 주당 2만3500원 수준에 신주 약 2500억원을 배정받아 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 이사회를 열어 TPG와 기존 주주들을 포함 총 7500억원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당시 유상증자 후 기준 기업가치는 9조원 수준까지 평가됐다. 앵커PE는 올해 3월 카카오M에 2100억원을 투자해 2대주주에 오르며 카카오와 관계를 쌓은 바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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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인사이트] 앵커PE, 카카오M 2대 주주로…2098억 투자
▶마켓인사이트 3월 16일 오전 5시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가 연예기획사 및 콘텐츠 제작사 카카오엠(카카오M)의 2대 주주가 됐다.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앵커PE는 카카오엠의 신주 12.9%를 2098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최대주주인 카카오 지분율은 기존 89.8%에서 이번 앵커PE 투자 후 78.1%로 낮아졌다. 앵커PE는 카카오엠의 100% 지분가치를 1조6000억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투자했다.카카오엠은 아이유 등 유명 연예인을 다수 보유한 연예기획사다. 지난해 초 CJ ENM 대표 출신인 김성수 대표를 선임한 뒤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창립 멤버다.카카오엠은 지난해 초 BH엔터테인먼트(배우 이병헌, 김고은, 한효주 소속)를 500억원에 인수한 것을 포함해 다수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있다. ‘신세계’ ‘아수라’를 제작한 사나이픽처스, ‘검사외전’을 제작한 월광 등 영화제작사들의 지분을 매입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콘서트 등을 제작하는 쇼노트를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MBC의 유명 예능 PD 등을 다수 영입했다.앵커PE의 투자금은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신규 사업 확장에 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엠은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 등을 드라마 및 영화로 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이번 카카오엠의 투자 유치는 현재 진행 중인 카카오페이지의 기업공개(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앵커PE는 2016년 카카오페이지에 125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카카오엠 투자도 완료해 카카오와 전략적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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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배우 현빈·이민호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카카오M에 거액 투자
≪이 기사는 09월30일(17: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카카오 계열의 콘텐츠기업인 카카오M(카카오엠)에 배우 현빈, 이민호씨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 등이 투자했다. 향후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카카오M은 소속 연예인 및 기획사 임원 등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증권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30일 카카오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688억원(신주발행 56만871주·한 주당 발행가액 12만2695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 6월에 배우 이병헌, 송승헌, 김고은씨 등을 대상으로 27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데 이어 3개월 만에 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카카오M 산하 자회사 소속 연예인들과 임원 등 개인 17명과 기관투자가 2곳이 참여했다. 카카오M의 자회사인 그레이고에 개인회사인 메종드바하를 매각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는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자했다. 역시 최근 카카오M이 인수한 VAST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배우 현빈씨는 3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카카오M과 전략적 협력을 논의중인 MYM엔터테인먼트 소속 이민호씨는 20억원, MYM엔터테인먼트의 투자사인 지엠그룹은 40억원을 투입했다. 최근 카카오M이 인수한 영화사 월광의 윤종빈 감독은 80억원을 투자했다. 역시 카카오가 인수한 어썸이엔티의 양근환 대표도 40억원을 투자했다. 농협은행은 338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M 측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개인들은 자발적으로 액수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지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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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카카오M 상장 추진…영화배우 이병헌, 50억 투자
▶마켓인사이트 6월24일 오후 6시10분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M이 소속 임원 및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카카오M은 임원 3명과 소속 연예인 23명을 대상으로 신주 22만6199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78억원 규모로, 주당 12만2695원에 발행됐다. 전체 기업가치는 8778억원으로 평가된 셈이다.이번 유상증자에는 배우 이병헌, 송승헌, 한효주, 한지민, 김고은, 공효진 씨 등이 참여했다. 모두 카카오M 소속 연예인이다. 이병헌 씨는 소속 연예인 중 가장 많은 약 50억원을 투입했다. 카카오M 임원 3명은 각각 20억~70억원을 투자했다.카카오M 측은 “임원 및 소속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액수를 정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M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19일 납입까지 마무리했다.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카카오M이 상장을 염두에 두고 이번 유상증자를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도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IPO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상장 주관사 선정 등 구체적인 작업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유상증자는 소속 연예인 및 임원들에게 상장 후 차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에 가깝다는 해석도 나온다.카카오M의 모태는 과거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로엔엔터테인먼트다. 2016년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고, 2018년 9월엔 두 회사가 합병했다. 합병 직후 카카오는 음악 유통 및 영상 제작, 연예기획 사업부문 등을 다시 떼내 비상장사로 카카오M을 세웠다. 이후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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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 페이브엔터와 합병
≪이 기사는 02월13일(1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걸그룹 에이핑크의 소속사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가 페이브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한다.플랜에이엔터테인머트와 페이브엔터테이먼트의 모회사인 카카오M은 13일 두 회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예정일은 오는 4월1일이다. 카카오엠 측은 “경영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에이핑크를 비롯해 허각, 보이그룹 빅톤 등의 가수들이 소속돼 있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도 가수 전문 매니지먼트사업을 하고 있다. 임지민, 전도염, 정진성 등 신인 가수들을 거느리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