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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영 카카오인베 신임대표, 카카오 전략위원회 위원도 겸임 [긱스]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김도영 전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표로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삼성SDS 정보기술(IT) 컨설턴트를 거쳐 삼성증권에서 M&A팀장, 기업금융2그룹장 등을 지냈다.김 내정자는 카카오 CA협의체 산하 전략위원회 위원을 겸한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계열사의 주요 결정과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조직이다. 김 내정자는 “카카오의 전략 방향성에 입각한 투자로 미래 먹거리 창출과 그룹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주완 기자

  • 스테이지파이브, 카카오서 계열분리...제4이동통신·IPO 추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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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지파이브, 카카오서 계열분리...제4이동통신·IPO 추진 속도

    5G·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 계열사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제4 이동통신 진출 및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유연한 사업 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스테이지파이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대기업집단 계열회사에서 제외되었다고 30일 밝혔다.스테이지파이브는 알뜰폰(MVNO) 등 테크 기반 간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신한투자증권 및 IT 기반 기업 등과 함께 제4이동통신사 진입을 위해 꾸린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의 대표사를 맡고 있다.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아 2017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됐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 35.6%를 보유한 최대주주였다.지난해 12월 지배구조를 개편하며 임직원 참여 투자조합이 기존 최대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 일부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임직원 참여 투자조합인 굿플랜핀다이렉트조합제3호가 지분 19.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은 9.1%다.이후 스테이지파이브는 공정위에 계열 분리 심사를 신청했고 지배력 요건 해제 심사 끝에 계열 분리가 완료됐다.스테이지파이브는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된 만큼 회사의 결정과 사업 방향 전환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겠단 계획이다.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요금제, 디바이스, 로밍 등 사업 전반의 실적을 개선해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대기업 계열사가 아닌 벤처 기업으로서 제도적 지원도 활용할 수 있다.제4이동통신사 준비도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19일 준비법인 설립 이후 주파수 대금 납부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완료하고 납입 전

  • 카카오 계열 스테이지파이브, 프리IPO 120억원 유치

    카카오 계열 스테이지파이브, 프리IPO 120억원 유치

    카카오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성사시켰다. 프리IPO 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접어들고 카카오그룹 계열사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은 악조건 속에서도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는 전날 12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한 기존 투자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투자자와 후속 투자에도 합의해 이번 증자 이후 추가로 투자금 납입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에 납입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프리IPO 투자 유치로 스테이지파이브가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896억원 규모다. 이번 프리IPO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2900억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약 200억원 높아졌다.이번 투자 유치는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는 후문이다. 대형 IPO 기업의 연이어 상장 철회로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투자금 회수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서다. 이와 함께 같은 카카오 계열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불거진 고평가 논란과 중복상장 논란,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으로 어려움이 컸다.그러나 기존 투자자는 스테이지파이브의 성장성을 여전히 높게 샀다는 후문이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며 “복잡하고 어려웠던 통신을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 기반 종합통신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스테이지파이브는

  • 구독형 ‘통신 플랫폼’ 변신하는 스테이지파이브, 프리IPO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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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형 ‘통신 플랫폼’ 변신하는 스테이지파이브, 프리IPO 막바지

    스테이지파이브가 내년 하반기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알뜰폰 사업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구독형 '통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와 요금제를 보유한 이동통신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중순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7월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한 기존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776억원이다. 가장 최근에 투자를 마무리한 지난해 7월 당시 27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스테이지파이브는 프리IPO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지정 감사를 신청한 뒤 2023년 하반기에 상장을 목표로 한다. 신한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다.스테이지파이브는 2015년 설립된 MVNO(통신 재판매 사업자, 알뜰폰 사업자) 회사다. 통신 요금제와 단말기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영역을 갖고 있다.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키즈폰, 키즈워치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다 자급제 스마트폰, 시니어폰, 중고폰, IoT디바이스 등으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온라인 통신 가입 플랫폼 ‘핀다이렉트샵’을 운영하고 있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사업자의 유통 대리점과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넓혀가고 있다.올해 상반기 매출 78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512억원)을 반기만에 넘어섰다.6월 말 기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지분 35.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아 2017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됐다. 2대 주주는 지분

  • 패스트파이브, 300억 추가 투자 유치…누적 1000억 돌파

    패스트파이브, 300억 추가 투자 유치…누적 1000억 돌파

     ≪이 기사는 06월11일(09: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대표 오피스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300억원의 투자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패스트파이브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000억 원을 넘어섰다.11일 패스트파이브는 아든파트너스, CL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 7개 투자사로부터 30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아든파트너스, CL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도 함께 했다.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성과 꾸준한 성과로 인해 기투자자 및 신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돼, 당초 목표로 했던 투자 유치 금액을 대폭 증액했다.2015년 공유오피스로 시작한 패스트파이브는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성장률 153%를 기록하고 있다. 문을 연 모든 지점의 평균 공실률을 3%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건물주 고객(공급)과 기업 고객(수요)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존 공유오피스 비즈니스는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크를 나누고 수익을 공유하는 '빌딩솔루션'으로 진화했다. 대규모 자본 지출 없이 공격적으로 지점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서울 시내 36개 호점을 운영 중이다. 또한 1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이브스팟, 100인 이상의 고객을 위한 오피스솔루션 등 사무공간에 관련된 모든 수요를 커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나가고 있다.김대일 

  • [마켓인사이트] 카카오, 새벽배송 '오아시스'에 투자

    ▶마켓인사이트 12월24일 오전 11시59분‘마켓컬리의 대항마’로 불리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카카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24일 벤처캐피털(VC)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아시스마켓이 발행하는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형식으로 50억원을 지원했다. 이율은 0%, 만기는 5년이고 2년 후부터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1년 후부터 이 CB를 주식으로도 바꿀 수 있다. 전환비율은 보통주 1주(액면가 5000원)에 45만5835원으로 정해졌다. 오아시스의 모회사로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지어소프트는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조성한 펀드에 100억원어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는데, 이때 교환 대상으로 지정된 오아시스의 보통주 주당 가격이 45만5835원으로 계산됐다. 오아시스의 전체 몸값을 2180억원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번 CB 발행에도 같은 가격을 적용했다. 올 5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오아시스에 투자할 당시 기업 가치는 1400억원이었으나 7개월 만에 60% 가까이 몸값이 뛰었다.유통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는 카카오가 오아시스에 투자한 것은 단순한 재무적 관점이 아니라 전략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향후 신선식품 배송 분야의 파트너십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오아시스는 2011년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 출신 직원들이 세운 회사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지어소프트가 지분 79.4%를 갖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출발해 약 70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2018년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을 시작했으며 생협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유기농 식품을 집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회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손실을 보

  • [단독 마켓인사이트]카카오, 새벽배송 오아시스 '찜'했다..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할 듯

    [단독 마켓인사이트]카카오, 새벽배송 오아시스 '찜'했다..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할 듯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마켓컬리의 대항마'로 꼽히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하 오아시스)에 투자한다.   24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아시스가 발행하는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형식으로 50억원을 투자한다. 이율은 0%이고 5년 후 만기가 오되 2년 후부터 조기상환 청구가 가능하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1년 후인 내년 12월24일부터 언제든지 이 CB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전환비율은 보통주 1주(액면가 5000원)당 45만5835원으로 책정됐다. 오아시스의 상장 모회사인 지어소프트는 지난 17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조성한 한국투자 혁신성장 스케일업 사모투자합자회사 측에 100억원어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는데, 이때 교환대상으로 지정된 오아시스의 보통주 1주당 가격이 45만5835원으로 계산됐다. 오아시스의 전체 몸값을 2180억원으로 계산한 것이다. 이번 CB 발행도 똑같은 가격을 적용했다는 게 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17일 한투파 EB 발행 때는 지어소프트가 100억원을 투자받는 형식이고, 이번에는 오아시스가 직접 50억원을 조달하는 형식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둘 다 오아시스 주식을 교환(전환) 대상으로 삼는 점은 똑같다. 유통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려고 하는 카카오는 지난해 마켓컬리를 인수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처음부터 협의한 적 없다고 부인했으나, 마켓컬리의 몸값에 대한 눈높이 차이로 딜이 무산됐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다. 신선식품 배송의 최강자인 이마트 계열 SSG닷컴은 올초 카카오 장보기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IT 공룡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경

  • [마켓인사이트] 1위 EMR社 유비케어, GC녹십자·시냅틱에 팔린다

    ▶마켓인사이트 1월 10일 오후 3시57분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업체 유비케어가 GC녹십자-시냅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팔린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및 EY한영은 이날 GC녹십자-시냅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유비케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 33.94%에다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 18.13%를 합한 약 52%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이르면 이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GC녹십자는 유비케어가 보유한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매각으로 투자금 대비 약 70%의 수익을 거뒀다. 유비케어를 인수한 지 5년여 만이다. 2018년 3월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유비케어 지분을 확보했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2년도 안 돼 투자금 대비 약 65%의 수익을 올렸다.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전국 16000여 개 병원과 7000여 개 약국에 EMR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병·의원 전자 차트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