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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산업, 새로운 투자 지평에 대응하라[삼정KPMG CFO Lounge]
PEF, 코로나19 거치며 펀드 수와 출자약정액 증가세 OB맥주, 하림, 잡코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롯데카드, 바디프렌즈, 투썸플레이스, 공차, 대성산업가스, W컨셉, 휴젤, 지오영.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기관전용 사모펀드(PEF)가 인수해 기업 외형과 내실을 키우는 데 성공한 기업들이다. PEF는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사냥꾼'이라고 비난을 받아왔지만, 최근 들어 자본력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곤경에 처한 기업들을 인수해 기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어 조력자이자 구원투수로 변모 중이다. 2005년 국내 도입 시 2개 펀드, 출자약정액 0.4조원에 불과했던 PEF는 2021년 말 기준 펀드 수 1055개, 출자약정액 115.5 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산업계와 자본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특히 인수합병(M&A) 시장에서 PEF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M&A 시장이 2021년 상당부분 회복되는 과정에서 PEF가 주도한 국내 M&A 거래액 비중은 33.2%에 달한다. 2019년(20.5%), 2020년(28.7%)에 비해 오름세로, 2021년은 저금리 기조와 시중 유동성, 경기 불확실성이나 실사 어려움으로 억눌려 있던 M&A 수요가 확대됐고 이와 더불어 모험자본으로서 PEF가 두각을 나타냈다.PEF,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출자자-피투자사(기업)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며 자리매김PEF의 성장을 가져온 동인은 무엇일까?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대체투자에 관심을 갖고 출자를 늘린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전반적인 저금리, 주식·부동산 등 자산 수익률 감소와 함께 운용 경험이 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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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EF 토마브라보, 국내서 투자 유치 나서
정보기술(IT)과 테크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토마브라보가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토마브라보는 전 세계에서 IT에 투자하는 펀드 중 가장 큰 26조원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큰손’들도 출자에 나설 예정이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토마브라보는 국내 연기금·공제회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15호 블라인드 펀드의 출자자 모집에 들어갔다. 전체 펀드 규모는 220억달러(약 26조원)다. 토마브라보는 올해 6월까지 펀드 조성을 마감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국내에선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가 출자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토마브라보가 2019년 조성한 126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13호 펀드와 2020년 조성한 178억달러(약 21조원) 규모의 14호 펀드에 모두 출자한 바 있다. 1억달러씩 투자했다. 국민연금은 14호 펀드에 1억달러를 넣었다. 이번 투자 금액도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토마브라보는 출자자에 ‘잭팟’을 안기기도 했다. 2020년 토마브라보가 13호 펀드를 통해 인수한 미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엘리 메가 글로벌 증권거래소 운영사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에 110억달러(약 12조6700억원)에 팔리면서 내부수익률(IRR)이 217%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특히 교직원공제회는 토마브라보의 13호 펀드 외 엘리 메 인수를 위해 조성한 공동투자펀드에도 400억원을 투자해 1년 반 만에 원금 대비 4배가 넘는 1700억원을 벌어들였다. 13호 펀드는 2020년 6월 기준 83%의 IRR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차준호/김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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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메타버스 자회사 제이스톰 설립
코스닥 상장사인 광통신망 전문업체 우리넷은 메타버스 및 NFT플랫폼 사업을 하는 자회사 제이스톰(가칭)을 설립하기 위해 95억원을 출자해 신주 190만주를 취득한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5.81%에 해당한다.회사측은 "자회사 설립을 통해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주 취득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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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소프트,2차전지 소재업체 신규 설립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지어소프트는 4일 2차전지 소재 제조업체 지어솔루션을 신규 설립하고 2차전지 소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해 200만주의 신주를 100억원에 취득한 것이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3.7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회사측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 전기 자동차용 2차전지 소재를 만드는 자회사를 신규 설립하고 현금 출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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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예금,유럽 부동산 2억유로 펀드 운용사 선정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유럽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2억유로(약 2683억원) 규모의 우체국예금 펀드를 운용할 두 곳의 운용사 선정에 나섰다.26일 우체국예금은 유럽 선진국에 투자하기 위한 코어 및 코어플러스 전략의 부동산 투자 펀드 2억유로어치를 조성키로 했다. 두 곳이 각각 최대 1억유로어치를 운용하게 된다. 투자지역은 유럽 선진국 중심이고 방식은 지분 투자 중심이다. 우본의 출자지분은 최종 모집액의 20% 이내다.지원자격은 올해 6월30일 기준으로 글로벌 부동산 지분투자 규모가 총 50억유로 이상이어야 한다. 또 유럽 부동산 지분투자 규모가 총 20억유로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서류 접수는 내달 17일까지다.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거친 뒤 우선협상대상 운용사를 내년 1월께 선정한다. 운용사 실사를 거쳐 내년 3월께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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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국내 PEF에 처음으로 출자한다... 6000만달러 베팅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인프라펀드에 6000만달러를 출자한다. AIIB가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에 출자하는 것은 처음이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AIIB는 스틱이 조성한 '스틱아시아인프라혁신펀드'에 6000만달러(약 710억원)를 출자한다. 이 펀드는 4억8000만달러(약 57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아시아 지역 소재 디지털·그린에너지 인프라 분야 기업에 투자한다. 이동익 AIIB 금융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AIIB가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에 투자하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한국의 앞선 기술을 전수하고 아시아 신흥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AIIB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 해 운용하는 자금 규모는 100억달러(약 11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3조원가량은 민간부문 투자에 할당된다. AIIB가 프로젝트에 직접 융자를 할 뿐 아니라 민간에서 조성된 사모펀드와 사모대출상품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AIIB의 회원국은 103개국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은 4조7000억원 상당의 운용자산을 굴리고 있다. 연말께 자산이 5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모회사인 디피씨와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자산 5조원을 넘기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데, 이렇게 되면 투자 내역 등을 공개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생기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스틱은 국내 PEF 최초로 증시에 입성하게 됐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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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씨앤이,그린에코솔루션 15만주를 150억원에 취득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시멘트 제조사 쌍용씨앤이는 계열사인 그린에코솔루션의 주식 15만주를 150억원에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그린에코솔루션의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 재원 마련을 위한 취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취득금액은 쌍용씨앤이 자기자본대비 0.89%에 해당한다. 현금으로 이날 취득했다. 이번 취득으로 쌍용씨앤이는 그린에코솔루션의 지분 100%(475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금까지 출자한 총액은 950억원이다.쌍용씨앤이측은 "그린에코솔루션이 주식매매계약 및 자산양수도 계약 방식으로 일부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 대해 인수완료 및 인수협상 중에 있다"며 "대상업체의 인수자금 규모에 따라 추가 출자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쌍용씨앤이는 지난 6월 계열사 그린베인의 지분 30만주를 300억원에 취득하면서 "그린베인의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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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 국내 PEF·VC에 2500억원 출자
군인공제회가 국내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총 2500억원을 출자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2021년 국내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어 내달 중 정량 평가와 구술심사(PT)를 거쳐 늦어도 연내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출자금액은 총 2500억원이다. PE 분야에 1500억원, VC 분야에 10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PE 분야에는 일반리그에 6개 내외 운용사를 선정해 각 200억원씩을, 루키리그에는 2개 내외 운용사를 선정해 각 150억원씩을 출자한다. VC 분야에는 일반리그 8곳, 루키리그 2곳을 뽑아 각 100억원씩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결성금액은 PE 분야 일반리그 600억원, 루키리그 300억원이다. VC 분야는 일반리그 400억원, 루키리그는 200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결성해야 한다. 펀드 결성시한은 최종 선정 이후 6개월 이내다. 다만 사전 협의가 있을 시 최대 6개월 간 결성 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11월 출자사업에서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총 12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당시 PE 분야에 600억원, VC 분야에 9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출자했다. PE 분야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등 3곳이 선정됐다. VC 분야에서는 DSC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TS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 9개사가 이름을 올렸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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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국내 VC에 800억 출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10월06일(10: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국내 벤처캐피털(VC)에 총 800억원을 출자한다.사학연금은 국내 VC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절차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총 800억원 규모로 4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각 운용사별로 200억원 이내의 금액을 약정할 계획이다. 오는 1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차 정량평가와 위탁운용사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투자심의위원회의 2차 정성평가를 통해 운용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달 말 최종 확정 후 투자를 집행한다.각 운용사는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기관 중 제안펀드 결성규모가 1000억 원 이상으로 30% 이상 출자가 확약돼 있어야 한다. 또 설립 후 누적 투자금액이 1000억 원 이상이고, 핵심운용인력 중 1인 이상의 투자경력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사학연금 관계자는 “이번 VC 국내 위탁운용사 선정에 책임과 역량을 갖춘 운용사가 참여해 기금운용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학연금 투자가 기업의 초기단계부터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ESG관련 대체투자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3곳을 선정해 총 6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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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모태펀드도 '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비상장사와 모태펀드도 기관 전용 사모펀드(PEF)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령 개정안'에 비상장사라 하더라도 규모가 큰 사모펀드 운용사(GP)의 모회사는 기관 전용 PEF의 출자자(LP)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모태펀드를 비롯해 정책형 모펀드나 출자사업을 하는 공공기관도 LP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관의 범위도 넓히기로 했다.당초 금융위는 한국은행이나 연기금, 공제회 등 대형 기관에만 LP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마련했다. 일반 기업의 경우엔 상장사만 가능하다는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이 기준으론 국가가 출자한 20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도 출자 자격을 얻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형 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벤처캐피탈(VC) 역시 소외된다는 불만도 제기됐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hg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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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친환경 펀드에 60억원 투자했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 무신사가 친환경 분야 펀드에 6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무신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인비저닝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에 60억원을 출자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국내 벤터투자 분야에서 기후 기술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했다.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국내 1세대 임팩트 투자사인 옐로우독의 자산을 이전받아 출범한 임팩트 벤터캐피탈(VC)로,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를 비롯한 주요 투자 인력들이 함께 설립했다.무신사의 이번 투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이 펀드에는 무신사를 비롯해 ESG 내재화와 기후 변화 대응에 관심이 높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무신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ESG 역량을 키우고 유망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도 구체화할 예정이다.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는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선 기후 기술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문일 무신사 공동 대표는 "패션 분야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할 계획"이라고 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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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보문고에 1500억 투입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23일(10: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보생명이 계열사인 교보문고에 1500억원을 투입한다.교보생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교보문고에 15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9일 교보문고가 발행하는 우선주 64만9051주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자금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문고의 자본 확충을 돕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교보문고는 1980년 교보생명이 세운 서점으로 서울 광화문역과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요지에 매장을 두고 있다. 40여년간 국내 대표 문화공간으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e커머스시장의 성장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면 소비활동 위축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교보문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2019년(56억원)보다 89.1% 줄었다. 매출은 6941억원으로 같은 기간 13.8% 늘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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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VC에 1500억 쏜다…벤처펀드 운용사 선정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9일(09: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벤처캐피털(VC)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4곳을 선정해 300억~600억원씩 총 1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출자 약정금 총액의 40% 이하를 출자한다. 운용사는 출자 약정금 총액의 최소 2%를 의무적으로 출자해야 한다. 펀드의 만기는 8년 이내, 투자 기간은 4년 이내다. 오는 26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11월께 운용사 4곳을 선정키로 했다.앞서 국민연금은 PEF 위탁운용사에 케이스톤파트너스, E&F프라이빗에쿼티, 이음프라이빗에쿼티, 크레센토에쿼티파트너스 등 4곳을 선정한 바 있다. PEF에는 6000억원을 출자한다. 또 코인베(공동투자) 펀드 운용사로는 KB자산운용과 SKS PE를 선정해 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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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8월 수시 출자사업 진행... 300억 출자
한국벤처투자가 8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특허계정을 대상으로 300억원 안팎을 출자해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다. 5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모태펀드 2021년 8월 수시(특허계정) 출자사업'을 공고했다.이번에 결성될 펀드는 지식재산(IP) 직접투자 분야에 해당된다. IP프로젝트에 약정총액의 50%이상 투자해야 한다. 또 중소기업‧대학‧공공연의 산업재산권 창출‧매입‧활용을 위한 수익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단, 상표·디자인권에는 약정총액의 10%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중소기업‧ 대학‧공공연 산업재산권 비중이 30% 이상인 수익화 프로젝트에만 투자할 수 있다. IP프로젝트투자의 동일 프로젝트 당 투자한도는 약정 총액의 30%다.투자 기간은 2년 이상이며 펀드의 존속 기간은 5년 이상이다. 기준수익률은 1%다. 업무집행조합원(GP)은 펀드 약정총액의 1% 이상을 의무로 출자해야 한다. 단 공동운용(Co-Gp) 형태일 경우 합산해 산정한다. 한국벤처투자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프레젠테이션)를 거쳐 내달 최종 선정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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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2000억 PEF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모집
사학연금공단은 5일부터 국내 PEF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4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2000억원 규모 펀드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운용사별 약정금액은 500억원 이내 범위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일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및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업무집행사원에 해당해야 위탁운용사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제안 펀드 결성 규모가 3000억원 이상이면서 기관투자가 등으로부터 출자 확약을 받은 금액 비중이 30%를 넘어야 한다. 사학연금은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1차 정량평가와 위탁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프리젠테이션)를 거치고 다음달 말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