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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상장 앞둔 퀀타매트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FDA 승인 신청

     ≪이 기사는 11월13일(09: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퀀타매트릭스가 미국 FDA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제품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전자증폭 검사법 기반의 분자진단 키트로 비강 안쪽 벽면을 긁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비인두강 채취 검사와 객담 검체를 통한 검사가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독자적인 바이러스 분리, 농축 기술을 적용하면 검사 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사용하면 검체에 존재하는 미량의 바이러스까지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 기존에 감도 문제로 인해 사용하기 어려웠던 타액 샘플 등에도 사용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타액 샘플은 비인두강 채취 방식에 비해 바이러스 양이 적어 정확한 검사가 어렵다. 비인두강 채취 방식은 전문가가 직접 채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반면 타액 샘플은 일반인 검사자가 직접 집에서 쉽게 샘플을 채취할 수 있으므로 대량 검사 및 전인구 검사 등으로의 확대에 용이하다.퀀타매트릭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대표 제품은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dRAST(디라스트)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7000주로, 공모희망가는 1만9700원부터 2만5500원이다. 오는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0일과 12월 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3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12월 초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코넥스 7위 수젠텍, 다음달 말 코스닥 상장… 210억원 공모

    코넥스시장 시가총액 7위인 체외진단기 제조사 수젠텍이 다음달 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회사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최대 21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수젠텍은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기업공개(IPO) 규모와 일정을 확정 공시했다. 회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1만2000~1만4000원으로, 신주 150만주를 공모한다. 예정 공모금액은 180억~210억, 예상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1592억~1858억원이다. 공모가는 다음달 7~8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확정하고, 같은달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고, 일반 투자자에게는 30만주가 배정됐다.  2011년 설립된 수젠텍은 체외진단기기, 진단 시약, 임신·배란테스터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 54억원, 영업손실 46억원에 순손실 409억원을 냈다.  박종윤 수젠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최대 200억원 매출을 내는 게 목표로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전환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혈액기반 현장진단키트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키트 개발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