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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IPO 주관사에 한투·NH·JP·골드만 등 4곳 선정
게임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주관사단 선정을 마치고 연내 상장을 위한 닻을 올렸다. 단일 IP(지적재산권)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하는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IPO를 위한 주관사로 국내 증권사 2곳, 외국계 증권사 2곳 등 총 4곳을 선정했다. 국내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외국계 주관사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다.입찰 제안요청서(RFP) 발송부터 최종 주관사 선정까지 약 2주 만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일반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한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회사 측과 주관사단은 조만간 킥오프 회의를 가지고 본격적인 상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IB 업계 관계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경우 입잘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기 이전부터 대어급 IPO로 알려져 일부 하우스에선 사전 준비가 진행됐던 케이스”라며 “회사 측이 얼마나 준비됐는가에 따라 등판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10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제안받기도 했지만 시장 여건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 상장사의 주가는 올해 초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별다른 상승 요인이 없는 가운데 금리 상승기를 맞아 성장주보다는 가치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진 결과다.단일 IP에 기대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경쟁력은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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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티몬 IPO주관사 자리에 NH, 노무라 참전 5파전으로 확전
≪이 기사는 04월08일(14: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자리를 건 경쟁이 3파전에서 5파전으로 달아올랐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맞붙은 기존 3파전에 NH투자증권과 노무라증권이 추가로 참전했다. 티몬이 10년 만에 월흑자를 낼 만큼 실적이 개선된 데다 주관사 수수료율이 높은 ‘테슬라 상장(적자기업 특례상장)’이라는 점이 주관사 경쟁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티몬의 IPO 주관사 자리를 놓은 경쟁이 처음부터 치열한 것은 아니었다. 10년 동안 적자가 누적된 데다 최대주주가 사모펀드(PEF) 운용사라는 점이 IPO 하는 데 취약점으로 꼽혔다. IPO 소식을 흘려 회사의 몸값을 높인 뒤 매각해버리는 사례가 업계에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티몬이 주요 증권사에 보낸 입찰제안요청서(RFP)에 대한 반응이 미지근하자 주관사 선정 및 IPO 일정을 잠정적으로 미룬다는 소문마저 돌았다. 분위기 반전은 갑자기 찾아왔다. 티몬의 주관사 자리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던 ‘빅3’ 국내 대형 증권사 중 NH투자증권이 가세하며 경쟁에 불이 붙었다. 여기에 일본계 증권사 노무라증권까지 뛰어들며 판이 더욱 커졌다. 티몬은 이달 중순경 주관사단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IB업계는 티몬이 희망하는 공모규모가 4000억원 이상, 기업가치는 조단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4000억원대 공모에 성공한 기업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한화그룹의 한화시스템 정도다. 앞으로의 실적에 따라 공모규모와 기업가치는 바뀔 수 있지만 증권사 입장에서 볼 땐 티몬이 그냥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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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주관사단에 성공보수 지급
이 기사는 05월17일(05: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주관사단에 성공보수를 지급하기로 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주관사단에 성공보수(성과 수수료)를 주기로 결정했다. 기본 수수료 0.75%에 성과 수수료 0.25%를 추가 지급하는 것이다.대표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과 JP모간은 각각 기본 수수료 62억원에 성과 수수료 21억원을 받게 됐다. 공동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기본 수수료 40억원에 성과 수수료 13억원을, 한국투자증권은 기본 32억원에 성공보수 11억원을 챙기게 됐다.주관사단은 국내와 해외 기관투자가들에도 1%의 청약수수료를 받았다.IB업계에서는 넷마블게임즈가 희망가 범위 최상단인 15만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공모규모(2조6617억원)로 삼성생명에 이어 역대 2위를 차지하게 된 점에 대해 주관사단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보고 있다.넷마블게임즈는 16일 공모가보다 낮은 15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12일 상장 이후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상장 직전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용등급이 전연령에서 청소년 이용불가로 재분류되는 악재가 발생한 점 등을 이유로 보고 있다. 게임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출시가 다음달로 임박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넷마블게임즈 측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시장 선점효과가 있고 리니지2의 IP를 활용했기 때문에 리니지 IP를 쓴 리니지M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