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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큐릭스 "암 분자진단 서비스, 연내 병원 50곳 공급"

    젠큐릭스 "암 분자진단 서비스, 연내 병원 50곳 공급"

    12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는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티움바이오와 티앤알바이오팹, 젠큐릭스가 ‘선배기업’으로서 성장 노하우와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상장 첫해에는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란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다음해부터는 기술력을 상용화했다”며 “상용화한 기술력을 주주들에게 꾸준히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지체로 사업을 출발한 티앤알바이오팹은 창상피복제, 인공 진피에 이어 인공 피부와 인공 간세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국내 유명 기업에 빠르게 공급 중인 분자진단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조 대표는 “유방암은 환자에 따라 약이 20%밖에 듣지 않기도 해 잘못된 약 처방으로 불필요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주는 분자진단 서비스를 연말까지 50개 병원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실적이 곧 바이오기업의 실력”이라며 결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중국 한소제약에 2200억원 규모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 이전했으며, 지난 1월에는 150만달러의 단계별 기술료를 받았다. 김 대표는 “해외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전과 약물 정보를 바탕으로 임상 데이터를 마련해야 기술 이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 젠큐릭스 유상증자 마무리…자금 254억 조달

    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약 39억원 규모의 실권주 일반공모에 1조원 이상 투자금이 몰려 최종 청약율은 274대 1을 기록했다. 총 조달 자금은 245억원이다.젠큐릭스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국내외 암 진단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진스웰BCT’ 시장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 예후진단이란 암 수술 후 10년 이내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진단법이다. 이외 동반진단과 조기진단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젠큐릭스 관계자는 “구주주 청약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며 “암 분자진단 시장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유상증자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겨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 젠큐릭스 "지노바이오, 엑소좀 분리시스템 기업 흡수합병"

    젠큐릭스 "지노바이오, 엑소좀 분리시스템 기업 흡수합병"

     젠큐릭스는 관계사 지노바이오가 엑소좀 분리시스템 전문기업 엑소티디엑스와의 합병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합병은 CTC(순환종양세포) 진단 플랫폼을 보유한 지노바이오가 엑소티디엑스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회사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액체생검 핵심 기술인 CTC 및 엑소좀 원천 기술과 장비 플랫폼을 모두 확보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됐다"며 "젠큐릭스의 암 진단 기술과 결합해 액체생검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CTC는 혈액을 타고 흐르는 극소량의 암세포다. 액체생검은 조직생검의 약점을 극복하는 유망 분야지만 CTC를 분리하는 기술에 한계가 있었다. 지노바이오는 CTC 분리 장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등급 의료기기로 등록했다. 엑소티디엑스는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응용해 비파괴 방식으로 엑소좀을 분리하는 기술 및 장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에서 엑소좀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입자 크기가 지름 50~200㎚(나노미터) 수준으로 작아 분리 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이라며 "CTC 기술 연구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엑소좀 분야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젠큐릭스, 일반청약 경쟁률 12.4대1로 저조

    ≪이 기사는 06월16일(16: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분자진단기업 젠큐릭스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16일 젠큐릭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의 경쟁률은 12.4대 1이었다. 청약금의 절반인 증거금으로는 224억원이 들어왔다.젠큐릭스는 앞서 공모가를 확정하기 위한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도 77대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냈다. 공모가 또한 희망가격범위(2만2700~2만6100원) 중 하단인 2만2700원으로 확정했다.젠큐릭스는 2011년 설립된 회사로 암 조기 진단부터 예후, 동반진단,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까지 암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술특례로 이전상장하는 젠큐릭스는 지난해 매출 1억3700만원, 영업손실 65억원, 순손실 92억원을 냈다.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젠큐릭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진단기기업체 젠큐릭스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에 나선다.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젠큐릭스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승인이 날 경우 젠큐릭스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과 일반청약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코스닥에 입성할 전망이다.2018년 젠큐릭스는 매출 3억원, 영업적자 56억원, 순손실 56억원을 냈다. 젠큐릭스는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활용해해 코스닥으로 옮겨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기술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았다. 기술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BBB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은 적자를 내고 있더라도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다.젠큐릭스는 2011년 설립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인 ‘진스웰BCT’를 개발해 2016년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젠큐릭스는 올해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53억원을 조달했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코넥스 7위' 수젠텍, 내달 말 코스닥 이전

    ▶마켓인사이트 4월 18일 오전 9시3분코넥스시장 시가총액 7위인 체외진단기 제조사 수젠텍이 다음달 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수젠텍은 지난 17일 증권신고서를 내고 기업공개(IPO) 규모와 일정을 확정 공시했다. 회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1만2000~1만4000원으로, 신주 150만 주를 공모한다. 예정 공모금액은 180억~210억원, 예상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1592억~1858억원이다.2011년 설립된 수젠텍은 체외진단기기, 진단 시약, 임신·배란 테스터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 54억원, 영업손실 46억원에 순손실 409억원을 냈다. 공모가는 다음달 7~8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확정되며, 같은달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