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테이블] KB증권, 현대산업 유증 거래로 ECM 1위

    KB증권이 올해 1분기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대표주관 성적 1위에 올랐다.2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 집계 결과 KB증권은 ECM 부문에서 모두 다섯 건, 1675억원의 대표주관 실적을 올렸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침체로 대규모 주식발행 거래가 드문 상황에서 거래 건수와 규모 모두 최상위 성적을 냈다.KB증권을 포함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한 키움증권, NH투자,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유진투자증권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3월 최대 ECM 거래였던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 공모금액은 총 3207억원이었다. KB증권은 전체 여섯 개 참여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인수물량(25%)을 책임졌다. KB증권은 유상증자 외에도  3건의 기업공개(IPO)와 1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 이목을 끌었다. 2위는 신한금융투자로 상반기 최대 IPO였던 제이앤티씨 상장을 대표주관했다. 3위는 유진투자증권으로 HDC현대산업개발 거래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동시에 공모금액 1210억원 규모 제이앤티씨 IPO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이밖에 키움증권(4위), 미래에셋대우(5위), NH투자증권(6위)이 HDC현대산업개발 유상증자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ECM 전통의 강자인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단독으로 진행한 ECM 거래는 각각 1건의 IPO에 그쳐 모두 톱3 진입에 실패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스마트폰 곡면 유리 만드는 제이앤티씨, 코스닥 상장 재도전

    ≪이 기사는 04월14일(09: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마트폰 부품회사인 제이앤티씨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제이앤티씨는 지난 12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및 일반 청약을 거쳐 상장하는 절차를 밟는다.2016년 11월 제이티앤씨는 상장 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들의 반응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당시 회사는 철회신고서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재도전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3D(곡면) 강화유리 등과 관련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강화유리도 개발, 유럽 완성차 업체에 납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회사는 지난해 매출 2294억원 영업이익 255억원, 순이익 281억원을 올렸다. 공장자동화설비 제조업체 진우엔지니어링이 최대주주다. 지난해 말 현재 지분율은 78.9%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