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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헤리티지 펀드 구제 마무리…'전액 반환' 결정타 역할한 서정

    독일 헤리티지 펀드를 판매한 여섯 개 금융회사가 당국의 판단에 따라 투자자에게 원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분쟁조정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서정의 활약이 컸다는 평가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헤리티지 펀드 상품 투자자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 측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결정으로 헤리티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피해자 구제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앞서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하나은행, 현대차증권, SK증권 등 우리은행을 제외한 판매사들도 투자자에게 원금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2000여 명, 피해금액은 5000억여 원에 달한다. 판매사들의 반환 결정은 금융당국의 판단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투자자들이 제기한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여섯 건에 대해 지난해 11월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하고 판매사가 투자자에게 원금을 전액 반환할 것을 권고했다.법

  • 메디플란트, 30억원 CB 발행…서광 전액 인수

    이 기사는 06월02일(17: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메디플란트는 3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주식회사 서광이 전액을 인수한다.이 CB의 만기는 3년이며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2%, 4%다. 사채권자인 서광이 요구할 경우 1주당 1만890원(전환 예정가액)에 신주 27만5482주를 발행할 수 있다. 기존 발행 주식 총수의 6.34% 달하는 규모다. 청약 및 납입일은 이날이다.메디플란트 관계자는 "오늘 서광으로부터 토지와 건물 등 유형자산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며 "인수대금 30억원을 CB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