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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범식 사학연금 CIO, 1년 연임 확정

    전범식 사학연금 CIO, 1년 연임 확정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20일 전범식 자금운용관리단장(최고투자책임자·CIO)의 임기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사학연금 CIO의 기본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사학연금은 전 단장의 연임 배경으로 외부 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한 점을 꼽았다. 그는 2023년 11월 취임 후 대체투자 확대와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추진해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1991년 사학연금에 입사한 전 단장은 투자분석팀, 리스크관리팀, 대체투자팀 등을 거쳤다. 이후 현대증권(현 KB증권) 투자금융본부장, SK증권 PI 본부장 및 대체투자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시장 경험을 쌓았다. 사학연금 복귀 후에는 내부 조직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중심의 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이번 연임은 기금 운용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전범식 단장이 풍부한 금융시장 경험과 공단 자금 운용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