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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키움재단 대표에 박상조 충남산학융합원장 내정

    희망키움재단 대표에 박상조 충남산학융합원장 내정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설립을 추진 중인 공익재단 대표에 박상조 충남산학융합원장이 내정됐다. 재단은 내년 상반기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희망키움재단(가칭)' 대표 자리에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출신의 박 원장이 내정됐다. 박 원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키움인베 대표를 역임한 이후 충남산학융합원장직을 맡고 있다. 충남산학융합원은 충남 지역 대학들의 연구와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단법인이다.공익재단은 장학사업과 학술연구를 주요 활동 목적으로 삼을 예정이다. 희망키움재단은 연내 서울시 교육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재단 설립은 김 전 회장의 의지가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불거진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에서 연관성 의혹이 제기되자, 김 전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자진해서 물러나며 주식 매각 대금 60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5월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을 무혐의 처분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 시계업계의 꾸준한 기부활동[정희경의 시계탐구⑭]

    시계업계의 꾸준한 기부활동[정희경의 시계탐구⑭]

    시계는 역사, 문화, 전통 등 가치를 전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브랜드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시계에 담아내려고 노력하죠. 그 중에서는 좋은 일에 힘을 보태는 특별한 시계들도 있습니다. 시계를 구입하면 판매금액의 일정 부분을 협업을 맺은 자선단체에 자동으로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제품 판매와 더불어 좋은 일도 하는 이 시계들은 주로 한정판으로 나오기 때문에 희소성도 높습니다. 다음은 시계업계에서 만드는 특별한 시계들과 후원사들을 살펴보는 문제입니다.  정답.1. 정답은 (2)번 IWC 포르투기저 핸드 와인드 모노퓨셔 라우레우스 에디션이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Laureus Sport for Good)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의 후원 아래 2000년 설립된 재단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위협하는 폭력과 차별, 불이익을 종식시키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위해 스포츠가 주는 힘과 영감을 통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다. IWC는 2005년부터 이 재단을 후원하는 IWC 드로잉 대회를 개최해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창의적인 예술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주제에 맞춰 그린 그림 가운데 수상작은 재단 협업 시계의 케이스 뒷면에 그대로 새겨진다. 이 시계는 중국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한 15세 이신(Yi Xin)의 손그림 작품이 새겨졌고 500점만 한정생산됐다. 크라운 안에 있는 푸셔로 크로노그래프를 작동시킬 수 있고 192시간 동력 축적이 가능한 수동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가격은 2150만 원이다. (1)번은 오리스의 빅크라운 윙스 오브 호프 한정판으로 자선시계다. 일명 '희망의 날개(Wings of Hope)'라는 자선단

  • 총회연금재단, 대체투자 운용사에 IMM, 스톤브릿지 등 4곳 선정

    총회연금재단, 대체투자 운용사에 IMM, 스톤브릿지 등 4곳 선정

    ≪이 기사는 04월21일(10: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퇴직 목회자들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총회연금재단이 사모펀드(PEF) 분야를 포함한 대체투자 분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SKS프라이빗에쿼티(PE)·한국투자PE 컨소시엄, LB PE가 최종 선정됐다.총회연금재단은 20일 사모 대체분야 위탁운용사로 스톤브릿지캐피탈과 SKS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 LB프라이빗에쿼티,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IMM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VC)부문으로 선정했다. 총회연금재단의 총 출자규모는 400억원으로 4곳에 10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앞서 총 19곳이 제안서를 제출해 8곳이 숏리스트(적정후보)에 올랐다. 이후 2차 심사를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현재 자산 규모는 4800억원 수준이다.총회연금재단은 이번 출자사업을 국내·해외 기업투자(PEF, PDF) 부문과 인프라(항공기, 선박, 발전소, 도로, 항만), 해외부동산(오피스, 물류)로 나눠 진행했다. 하지만 실제론 PEF운용사와 VC만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인프라나 부동산보다는 기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해 총회연금재단은 900억원 규모의 출자 사업을 진행했다. 기업투자 분야에선 IMM인베스트먼트, 케이스톤파트너스, 코람코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에 선정됐다. 국내 부동산은 하이즈에셋자산운용, 해외 부동산은 멀티에셋자산운용, 인마크자산운용, 부실채권(NPL) 부문은 와이에스홀딩스대부, 해외 사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