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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통운용, 블랙록 신재생에너지 재간접펀드에 2000억원 투자

    한국교통운용, 블랙록 신재생에너지 재간접펀드에 2000억원 투자

    ≪이 기사는 04월22일(14: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교통자산운용(KOTAM)이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2000억원(미화 1억 85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블랙록의 신재생 에너지 재간접펀드를 조성했다.KOTAM은 5개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2000억 원을 투자 받아, 블랙록이 운용하는 48억 달러(약 5조 3000억원)규모 GRP(Global Renewable Power) 3호 펀드에 약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처가 추후에 정해지는 블라인드 펀드다. 이 펀드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OECD 국가 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산에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UN 지속발전 목표를 바탕으로 한 국제 비영리협회인 럭스플래그(LuxFlag)상을 수상하기도 했다.KOTAM 관계자는 "이번 재간접펀드에 출자한 기관투자자들은 올해가 파리협정에 따른 신 기후체제가 시작되는 에너지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해 선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펀드에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KOTAM은 현재 75척의 선대를 갖춘 국내 선박투자회사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E)과 KEB하나은행이 합작해 만든 대체투자 운용사다. 그간 항공기 펀드와 선박 펀드를 운용해왔다.KOTAM은 지난해 인프라투자팀을 신설해 미화 8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어 올 초, 미화 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인수 금융을 조성하는 한편, 이번에는 신재생 에너지 재간접펀드를 조성하는 등 운용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 미래에셋운용, 유럽 인프라에 투자하는 3000억대 재간접 펀드 조성

    ≪이 기사는 09월08일(18: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농협중앙회와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을 모아 유럽 주요 국가의 인프라 시설에 투자하는 3000억원 규모 재간접 펀드를 조성한다. 8일 금융투자(IB)업계에 다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농협중앙회와 국내 주요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설정액 3000억원 규모 유럽 인프라 투자 펀드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의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인 에퀴틱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에퀴닉스 펀드 6호'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설정액 1조5000억원 규모 에퀴닉스 펀드는 유럽연합(EU) 소속 주요 국가와 영국의 정부청사, 병원, 학교 등 가용성 기반 민관협력사업(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가용성 기반 PPP 자산에 대한 투자는 공항, 항만, 철도, 도로, 교량 등 대규모 인프라 시설에 투자하는 수요기반 PPP 사업에 비해 기대 수익은 적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적어 안정성이 높은 상품으로 분류된다. 펀드 만기 시점은 설정 후 25년이며 연간 목표 수익률은 8%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펀드 만기 시점이 길고 투자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공제회, 연기금뿐 아니라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보험사에서도 펀드 출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 설립된 에퀴틱스 인베스트먼트는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영국 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AUM)은 약 9조원에 달한다. 최근 2년동안 단행한 인프라 투자의 규모는 12조원에 달한

  •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삼성 키움운용과 KB운용에 해외주식운용 1000억원씩 위탁

    [마켓인사이트]교직원공제,삼성 키움운용과 KB운용에 해외주식운용 1000억원씩 위탁

    ≪이 기사는 09월11일(04: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교직원공제회가 해외 운용사의 주식형 펀드 국내 위탁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을 선정했다. KB자산운용도 예비운용사로 선정해 연말께 추가로 자금을 위탁하기로 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삼성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를 해외주식 재간접펀드 투자 위탁사로 선정해 각각 1000억원씩을 출자하기로 했다. 예비운용사로 선정한 KB자산운용에도 연말께 1000억원의 추가 자금을 마련해 출자하는 등 총 3000억원을 위탁한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기존 해외주식 포트폴리오에 재간접펀드 유형이 없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선정된 운용사는 교직원공제회와 협의를 통해 투자 목적에 맞는 해외운용사(또는 공모펀드)를 뽑고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집합투자기구 설정(또는 일임 계약) 업무를 맡는다. 선정된 해외운용사는 일임 계약을 통해 해외주식을 투자하게 된다. 위탁운용사 유효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까지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계약기간은 선정된 기관의 운용성과 등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한화證 현대인베, BC파트너스 유럽 재간접펀드 모은다

    이 기사는 04월18일(10: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한화투자증권이 영국계 BC파트너스의 바이아웃(경영권 매매)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펀드오브펀드)에 투자할 기관 자금을 모으고 있다. BC파트너스 펀드에는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 현대해상 등 국내 큰손들이 출자를 결정한 바 있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영국 기반의 PEF인 BC파트너스는 현대인베스트먼트와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10호 바이아웃 펀드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할 재간접 펀드(펀드오브펀드)에 기관들이 돈을 넣는 방식이다. 한화투자증권이 국내 판매대행사로 나서 중소 공제회,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출자자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인베스트먼트가 모으고 있는 재간접 펀드에는 현재 2개 기관투자가가 300억원 가량을 약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6월말까지 1억유로(약 1200억원)에서 최대 2억유로(약 2400억원)를 모으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BC파트너스는 1986년 설립 후 바이아웃 펀드를 전문적으로 운용해왔다. 1~7호 펀드는 이미 청산했고, 현재 8, 9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통상 10년 만기로 5년마다 펀드를 모았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130억유로(약 15조원)로 알려졌다. 한 공제회의 대체투자 담당자는 “BC파트너스는 연평균 내부수익률(IRR)이 30%가 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현재 75억유로(약 9조원) 규모의 10호 펀드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자금 모집을 시작해 오는 9월까지를 마감 기한으로 정했지만, 글로벌 기관투자가의 출자가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