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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온시스템 대표 이수일 "한국앤컴퍼니 DNA 이식"

    한온시스템 대표 이수일 "한국앤컴퍼니 DNA 이식"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3일 한온시스템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한온시스템 신임 대표로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사진)을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에 ‘한국앤컴퍼니 DNA’를 심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는 평가다.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한온시스템 경영 효율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프로액티브’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세계 1위 공조 시스템 회사로 성장하자”고 말했다. 프로액티브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만든 그룹 문화를 상징하는 키워드다. ‘전문적이면서 주도적으로 일하자’는 뜻이다. 이 신임 대표는 198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38년간 한국타이어에서 미주·중국지역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한온시스템 인수 후 통합(PMI) 추진단장을 맡아 왔다.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온시스템의 안정적 그룹 합류, 재무구조 개선, 시너지 창출을 끌어낼 인사”라며 “글로벌 2위 기업을 품으며 온전한 화학적 결합과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조직 문화는 물론 한국앤컴퍼니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 공급망 관리 등을 한온시스템과 통합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자산 총액을 약 27조원까지 늘리며 공정 자산 기준 국내 재계 순위 30대 그룹에 처음 진입했다.김재후 기자

  • [마켓인사이트] 신사업 진출하는 한국타이어…자동차 경주장 운영에 '눈독

    [마켓인사이트] 신사업 진출하는 한국타이어…자동차 경주장 운영에 '눈독

     ≪이 기사는 04월02일(09: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자동차 경주장 운영업에 진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도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황이 쉽게 살아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사업 확충과 함께 알짜배기 부동산 활용도 적극 고민하고 있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주행 체험 시설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정관에 자동차 경주장 및 주행 체험장 운영 등 스포츠 서비스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내년 상반기 충남 태안에 완공되는 타이어 성능 시험장을 활용해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올 상반기 서울시에 있던 본점을 경기도 성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역삼동 본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임대 수익을 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등 유휴 자산도 매각할 계획이다.한국타이어가 속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은 국내 법인 23곳과 해외 법인 56곳을 거느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매출 기준 국내 1위 타이어 제조 업체다.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봐도 7위다. 전체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신차용 타이어 부문은 현대·기아자동차와 폭스바겐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최근 완성차 판매 부진에 따른 타이어 수요 위축으로 인해 한국타이어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후 자동차 산업의 수요 둔화와 완성차 업체의 판매 부진으로 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급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