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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엑스알로보틱스·더즌 등 3곳 청약
이번 주에는 티엑스알로보틱스와 심플랫폼, 더즌 등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 나선다.티엑스알로보틱스는 10~11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유진그룹 계열의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로봇·물류자동화 기업이다. 물류자동화 사업 부문 매출의 대부분은 쿠팡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물류사업 부문 매출 276억원 중 94.6%를 쿠팡에서 냈다.희망 공모가 범위(1만1500~1만3500원) 상단인 1만3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공모금액은 41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86억원 규모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는 2342곳이 참여해 862.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심플랫폼은 오는 11~12일 일반 청약을 접수한다.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산업용 데이터 수집, 분석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2억원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DB하이텍, 파크시스템즈, 풍원정밀 등이 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 총공모금액은 120억~138억원이다. 상장 주관 업무는 KB증권이 맡았다.더즌은 기업용 금융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다. 기업의 금융 거래를 위해 전산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1만25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63억~313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배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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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비둘기냐, 매냐…'파월의 입'에 이목 집중
이번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입을 주시할 전망이다. 19일은 ‘노예해방의 날’로 미국 증시가 하루 문을 닫는다. 거래일이 4일에 불과한 만큼 다른 주에 비해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파월 의장은 오는 21일과 22일 각각 의회 하원과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한다.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점도표상 최종 금리 예상치(중간값)는 연 5.6%까지 높아졌다. 현재 금리보다 0.5%포인트 높다.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을 상대로 금리와 인플레이션 경로, 미국 경제 상황 평가와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 상황 등 남은 위기 가능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질 전망이다. 파월 의장이 지난 FOMC 뒤 기자회견과 같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발언을 반복한다면 시장에 큰 영향이 없겠지만 바뀐 인식을 드러낸다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 필립 제퍼슨·리사 쿡·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등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주요 기업들은 실적을 내놓는다. 20일 물류업체인 페덱스, 21일 부동산업체 KB홈, 24일 중고차업체 카맥스 등이 성적표를 공개한다. 경기 흐름의 가늠자가 될 수 있는 기업들이어서 실적과 가이던스(예상 실적)에 주목해볼 만하다. 주당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5월 기존 주택 판매 건수도 공개된다. 5월 경기 선행지수도 나온다. 고금리가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경기 흐름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지표다.뉴욕=정소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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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공매도 조사팀, 이번주 가동"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29일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주 안에 ‘공매도 조사팀’을 가동해 불법 공매도를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은행의 자율적인 금리 경쟁도 유도할 방침이라고 했다.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한 이후 나스닥지수가 3.94% 급락하는 등 미국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이 원장은 이날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원장은 먼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며 시장을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내놨다.그는 “우리 경제는 세계 9위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외환보유액(4386억달러)을 가지고 있는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견실해 기초 여건이 견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금융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해 자산건전성과 외화유동성 등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악화한 대외 여건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국 국채 등을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 외화 조달이 더욱 용이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은행이 보험사 등으로부터 외화증권을 빌린 뒤 이를 담보로 해외에서 외화를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관련 거래를 하고자 하는 금융사에 ‘비조치의견서’를 즉시 발급해줄 계획이다.이 원장은 또 공매도 조사팀을 이번주 신설·가동하기로 했다. 시장 교란 행위가 벌어져 증시가 더 출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 측은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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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18~19일 청약…에이프릴바이오 등 4곳도 '출사표'
이번주는 성일하이텍, 에이프릴바이오, 아이씨에이치, 수산인더스트리와 스팩 한 곳이 일반청약에 나선다.18~19일 일반청약을 하는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2차전지에서 코발트, 니켈 등 유가금속을 추출해 판매한다.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인 2269.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모가도 기존 희망가 범위(4만700~4만7500원)보다 높은 5만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은 KB, 대신, 삼성증권에서 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2013년 설립된 에이프릴바이오는 19~20일 일반청약을 한다. 자가면역 질환, 염증 질환, 암 질환을 타깃으로 한 단백질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만3000원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필름형 첨단 회로소재를 만드는 아이씨에이치도 같은 날 일반청약을 한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신한스팩10호도 같은 날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20~21일 일반청약을 하는 수산인더스트리는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소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산인더스트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5000~4만3100원이다.장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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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청약 '핫위크'…투자자들 관심 쏠려
≪이 기사는 07월19일(1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번주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1곳과 코스닥 예비해내기주 2곳,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 2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에이치엠씨아이비스팩4호의 일반청약일은 20~21일이다. 공모가는 단일가인 2000원이며 총 80억원을 공모한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 물량은 80만주(16억원)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이며 현대차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오는 21~22일에는 이엔드디와 와이팜이 같은 일정으로 일반청약을 받는다. 촉매 및 촉매시스템 제조업체 이엔드디는 희망공모가격(1만2350~1만4400원) 중 상단인 1만44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11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냈다. IBK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와이팜은 스마트폰 무선통신에 핵심인 전력증폭기를 만드는 업체다. 희망공모가격은 9700~1만1000원이며 20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투자자에겐 약 74만주(72억원, 9700원 기준)를 배정했다. 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이엔드디는 오는 30일, 와이팜은 오는 3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오는 22~24일에는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와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의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제이알글로버리츠는 KB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한 물량은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가 770만주(385억원), 제이알글로벌리츠가 4800만주(2400억원)이다. 두 곳 모두 다음달 초 유가증권에 상장한다.이우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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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모주] 케이프이에스제4호스팩
케이프이에스제4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이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2000원으로 케이프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에게는 50만 주를 배정했다. 이달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