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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새 대표에 최진일
이마트24는 신임 대표이사로 최진일 이마트 MD(상품기획)혁신담당 상무(사진)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임 송만준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최 신임 대표는 경상대 수산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신세계이마트 부문으로 입사했다. 이후 이마트에서 노브랜드BM 기획운영팀장, 그로서리본부 신선2담당 등을 역임했다.최 대표는 1974년생으로 신세계그룹 계열사 대표 중 가장 젊다. 그는 이마트24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배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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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신임대표에 최진일 이마트 상무
이마트24는 신임 대표이사로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사진)이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송만준 이마트24대표는 건강 상의 이유로 사임했다.최 신임 대표는 경상대 수산학과를 졸업해 2000년 신세계이마트부문으로 입사했다. 이후 이마트에서 신선식품 수산카테고리 매니저, 노브랜드BM 기획운영팀장, 그로서리본부 신선2담당 등을 역임했다.최 신임 대표는 1974년생으로 신세계그룹 계열사 대표 중 가장 젊다. 다양한 상품 기획, 운영 실무를 맡은 전문가로 이마트24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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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억 뒷바라지…편의점에 골머리 앓는 이마트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1992년 6월. MBC 드라마 <질투>가 방영되면서 뜻하지 않은 '편의점 붐'이 일었다. 드라마 주인공인 최수종과 최진실이 컵라면과 김밥을 먹으며 데이트를 하던 편의점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다. 드라마 열풍을 바탕으로 편의점 업계 '터줏대감'인 세븐일레븐이 자리는 한층 단단해졌다. 이어 로손, 써클K LG25(현 GS25) 훼미리마트 미니스톱 등이 줄줄이 등장했다. 2013년 12월. 신세계그룹은 비교적 뒤늦게 편의점 시장에 진출했다. 프랜차이즈 편의점인 '위드미'를 인수하면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편의점 시장을 놓고 경쟁강도가 커지면서 이마트24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마트는 적자행진으로 쌓인 이마트24의 부실을 털어내주기 위해 2014~2023년에 3900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마트24의 부채비율은 600%를 넘어서는 등 여전히 재무구조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마트24는 부랴부랴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 작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다음 달 12일에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마트24의 100% 모회사인 이마트가 1000억원의 신주를 전량 인수한다.이마트24는 오는 28일에 공모 영구채 1000억원어치도 발행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이 이번 영구채의 발행주관사다. 영구채는 발행액만큼을 ‘자본’으로 회계처리하는 채권이다. 만기가 30년 이상인 만큼 상환 의무가 크지 않아, 자본으로 분류했다. 이 회사는 유상증자와 영구채로 2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는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이마트24가 자본확충에 나선 것은 나쁜 재무구조와 맞물린다. 올 9월 말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649.8%로 작년 말보다 111.8%포인트 상승했다.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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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처럼 녹는 빵' 내놓더니…이마트 주가도 '사르르'
이마트24가 지난 8일 출시한 '내 주식처럼 사르르 녹는 바닐라 버터샌드' 제품명을 두고 비판이 거세지자 하루 만에 발주를 중단했다. 공교롭게도 모회사인 이마트는 2분기 적자전환 하며 주가가 하락 중이다.문제가 된 제품은 이마트24의 자체 브랜드 상품(PB)으로 '이번 주도 버텨라 버텨 버터소금쿠키', '연차 반차 녹차쿠키', '기분이 아주 초코같네 초코쿠키' 등의 자매품이 함께 출시됐다. 이 제품들은 이마트24의 20~30대 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딜리셔스 탐험대'가 기획한 상품으로 알려졌다. 제품 출시 뒤 온라인상에서 "개인 투자자를 조롱한다" "이마트 주주들마저 약올리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마트24는 해당 제품 발주를 즉각 중단하고 고객들에게 사과했다.한편 이마트24의 모회사인 이마트는 2분기 1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여파로 이마트 주가는 11일 오후 2시36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31% 하락한 1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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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지속' 이마트24, 사모사채 150억 발행
≪이 기사는 03월30일(16: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마트24가 30일 만기 2년짜리 무보증 사모사채 150억원을 표면 이자율 연 3.79%로 발행했다. 이마트24는 이마트의 비상장 100% 자회사로 편의점 체인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모사채는 SK증권이 발행주관을 맡았다. 이마트24는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다음달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150억원 규모 사모사채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그룹은 2014년 편의점 체인 '위드미'를 인수해 2017년 이마트24로 브랜드를 바꿔 운영해왔다. 매출에 비례해 본사에 내는 로열티를 줄이고, 24시간 근무를 강요하지 않는 등 상생 모델을 도입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마트24 브랜드가 도입된 2017년 684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1조6268억원으로 급성장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더디다. 이마트24는 지난해 33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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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회사채시장 ‘데뷔’
≪이 기사는 10월11일(16: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이마트의 자회사인 편의점업체 이마트24가 회사채 시장에 ‘데뷔’한다.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날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100억원어치를 사모로 발행했다. 채권 금리는 연 4.35%로 결정됐다. 같은 만기의 신용등급 ‘BBB+’ 회사채 평균금리(연 4.631%)보다 0.3%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이마트24는 이마트가 2006년 ‘이마트위드미’라는 사명으로 세운 편의점업체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3236개(6월 말 기준) 점포를 두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 4634억원, 순손실 225억원을 기록했다. 모회사인 이마트가 지난 8월 이마트24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6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지속적으로 편의점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