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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업체 이도, 2000억 투자유치 나섰다

    폐기물업체 이도, 2000억 투자유치 나섰다

    폐기물 처리기업 이도(YIDO)가 200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나섰다. 신주 발행과 함께 일부 구주 매출을 병행하고 있어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 주목받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라자드코리아를 주관사로 선정해 지난달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배포하고 비밀유지확약서(NDA)를 제출한 곳에 한해 투자설명문(IM)을 발송했다. 현재 몇몇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협상하고 있다.이번 투자 유치는 신주 발행과 일부 구주 매각을 병행해 이뤄진다. 복수의 투자자가 소수 지분을 나눠가지는 구조도 거론되고 있다. 투자유치 규모로는 2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 기업가치는 최대 7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2006년 설립된 이도는 대형 오피스빌딩과 터널, 도로 등을 통합 운영·관리해주는 업체로 시작해 폐기물 처리 업체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났다.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 동양과 건자재 업체 유창토건, 동화산업 등을 인수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 2047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의 실적을 냈다. 한해 전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20.5% 각각 늘었다.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이도 최대주주인 이스트브릿지가 지분 일부 매각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스트브릿지는 작년 2600억원을 들여 이도 지분 55.25%를 확보했다. 당시 기존주주였던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FI) 보유 지분 약 40%와 신주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기업가치는 33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번 거래로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이스트브릿지의 투자로 최대주주 지위를 내주면서 2대주주(37.46%)가 된 창업자 최정

  • 이도, 부동산 투자 자산운용사 이도캐피탈자산운용 설립

    INVESTOR

    이도, 부동산 투자 자산운용사 이도캐피탈자산운용 설립

    국내 오피스, 골프장 등 부동산 관리 및 운영 사업을 위주로 하는 이도가 부동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도캐피탈자산운용을 출범시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전날 이도캐피탈자산운용(YIDO CAPITAL Management)을 금융위원회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으로 등록, 인가 절차를 마무리 했다.이도캐피탈자산운용은 낙후되거나 부실화된 골프장 및 오피스, 호텔 등 저평가된 자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하게 된다.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 및 전문 운영 역량을 갖춘 이도가 기업가치를 높인 뒤 매출 및 수익 등을 정상화하는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고, 가치상승에 따른 자본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목표다.이도는 전문적인 운영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수익권을 얻고, 자산 소유권에 대한 수익권은 투자자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초대 대표이사에는 박성철 대표이사가 선임됐다.이도는 국내에서 프라임오피스 및 상업시설에 대한 PM(자산관리)·LM(임대관리)·FM(시설관리) 등 부동산 종합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씨티스퀘어의 공실률을 4개월만에 100%에서 0%로 낮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민자 고속도로 및 교량, 터널 등 인프라 관리 및 운영 사업도 하고 있다.골프장 자산에 대한 밸류업 전문성도 갖췄다.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및 클럽디 속리산(18홀), 클럽디 금강(18홀),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36홀) 등 총 5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번 운용사 설립으로 부동산 개발

  • M&A

    이도, '클럽디' 골프장 브랜드 키운다.. 코스관리 회사 인수

    골프장 위탁 관리운영 회사인 이도가 골프장 설계 및 유지 관리 전문 회사 유골프엔지니어링을 인수한다. 이를 통해 골프 사업의 영역을 골프장 운영에서 코스 및 장비 운영 관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도는 골프장 뿐 아니라 폐기물 처리 시설, 인프라, 부동산 등의 자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위탁 관리하면서 자산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하는 회사다.이도는 30일 골프장 설계, 코스 관리, 조경 유지관리를 하는 기업인 유골프엔지니어링과 자회사인 골프 코스 자재 전문 유통 기업 ㈜지트레이드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2002년 설립된 유골프엔지니어링은 골프장의 코스 관리를 하는 회사로, 남촌CC, 크리스탈밸리CC, 코리아CC, 솔트베이CC, 중원CC 등 30곳 이상의 골프장 코스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왔다.이도는 골프장 관리 전문 인력도 영입했다. 국내 명문 골프장 중 한 곳인 안양CC 코스 관리를 총괄한 전재찬 대표와 삼성물산 잔디 환경연구소장을 지낸 한국 최초의 여성 잔디 박사 태현숙 박사가 이도에 새롭게 합류했다.이도는 2018년 골프장 브랜드 클럽디를 런칭한 후 전국에 4개의 골프장을 보유, 운영하고 있다. 충북 보은의 클럽디 보은(18홀)과 클럽디 속리산(18홀), 전북 익산의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거창의 클럽디 거창(27홀) 등이다.이도는 골프장 사업 외에도 전국 각지의 폐기물 소각 및 처리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과 민자 고속도로 위탁 운영 사업도 하고 있다.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가치증대형(Value-add) 자기자본 투자도 병행한다.최정훈 이도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골프장 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종합적인 운영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w

  • 이도, 평택~시흥 고속도로 통합운영관리한다

    INVESTOR

    이도, 평택~시흥 고속도로 통합운영관리한다

    국내 도로 등 인프라 관리 사업 등을 영위하는 이도(YIDO)가 인프라 민자도로 통합운영관리 사업을 강화한다. 이도는 그동안 축적해 온 민자 고속도로 및 교량, 터널 등의 전문성을 토대로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도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주식회사와 총 42.6km 평택~시흥고속도로의 통합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이도는 올해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통행료 수납, 도로일상유지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도로순찰 및 센터운영, ITS(지능형교통체게) 유지관리 업무 등 전체 업무를 맡게 된다.평택~시흥고속도로는 서평택 분기점 ~ 안산 분기점 구간과 영동고속도로의 서창 분기점 ~ 안산 분기점 구간의 혼잡 완화를 목적으로 건설된 민간투자고속도로로 2013년 3월 개통됐다.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잇는 노선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시화반월산업단지, 평택당진항을 연결하는 산업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도로이다. 현재 전국 민자도로 중 차로당 통행량이 가장 많다.이 때문에 현재 서평택 분기점부터 봉담송산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마도JCT까지는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 마도JCT부터 시화JCT까지는 왕복 6차로에서 8차로 확장하는 내용의 확장민간투자사업이 국토교통부에 제안됨에 따라 전문 운영관리 역량이 중요한 시점이다.이번 평택~시흥 고속도로 통합운영으로 ㈜이도는 그동안 민자고속도로 통합운영관리의 전문성에 대한 우수한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을 것으로 평가된다.이도는 현재 세계 최대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국내 두번째 민자도로인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비롯해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원~오산~평택 고

  • GIC, 충북 골프장 클럽디보은 인수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충북 보은에 위치한 대중제 18홀 골프장 클럽디보은을 인수한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클럽디보은을 보유한 부동산 및 인프라 관리 전문 기업 이도는 GIC에 골프장을 매각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금액은 약 1000억원이다.  홀당 가치를 홀당 55억 원으로 책정한 셈이다.이도는 인수 3년 만에 매각하게 됐다. 이도는 2018년 5월 레이크힐스 계열 속리산개발로부터 473억 원에 보은CC를 인수했다. 이도는 모회사의 어려움으로 개점 휴업 상태였던 보은CC를 인수해 ‘클럽디’라는 브랜드 이름을 붙이고 로커룸과 클럽하우스를 새 단장했다. 이도는 이후 인근의 클럽디속리산, 전북 익산의 클럽디금강, 인천 서구의 드림파크, 경남 거창의 클럽디거창 등을 인수하거나 위탁 경영하며 사세를 넓혔다.이도의 골프장 수익은 2018년 매출 33억 원에서 지난해 말 337억 원으로 10배 넘게 성장했다. 클럽디보은 역시 2018년 인수 1년 만에 매출이 2배 올라 2019년 92억 원을 기록했다.GIC가 클럽디보은 인수를 결정한 것은 수도권 골프장에 비해 접근성은 좀 떨어지지만  최근 골프 산업의 성장세를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GIC는 5450억 달러(올 3월 말 기준)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세계 6위의 국부펀드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금액'의 김앤장·'건수'의 광장…호황 누리는 법률자문 시장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 '금액'의 김앤장·'건수'의 광장…호황 누리는 법률자문 시장

    ≪이 기사는 09월30일(14: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김앤장법률사무소(김앤장)가 올해 3분기에도 인수·합병(M&A) 법률자문 시장 왕좌를 지켰다. 김앤장을 뒤쫓는 M&A 자문 명가 광장은 거래 건수 기준으론 김앤장을 따돌리며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애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과정에서 법률자문 부문(발표기준) 선두는 김앤장이 차지했다. 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김앤장은 총 54건, 21조4071억원 규모 거래를 자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6건, 14조726억원에 달하는 거래에 참여한 점과 비교할 때 올해 M&A시장 호황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김앤장은 3분기 조(兆)단위 '빅딜'이었던 국내 1위 보툴리눔톡신 제조업체 '휴젤' M&A(1조7000억원)에선 매각 측인 베인캐피탈을 자문했다. 배달어플리케이션 점유율 2위업체 '요기요(딜리버리코리아)' 거래에선 인수 측인 GS리테일·퍼미라·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자문했다. 이외에도 미국 스타벅스 본사를 자문해 1조3000억원 규모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매각을 돕고 MBK파트너스의 두산공작기계 매각(2조4000억원)을 자문하는 등 3분기 대형 거래에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인수 측과 매각 측을 모두 자문했던 남양유업 거래가 예기치 못한 '파국'을 맞으며 집계되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M&A자문 강자 광장은 총 14조632원 규모, 58건의 거래를 성사시키며 2위에 올랐다. 거래 건수 측면에선 선두 김앤장을 뛰어넘었다. 지난

  • 이스트브릿지, 이도 투자 마무리…최대주주 올랐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31일(08: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PEF)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가 국내 폐기물 처리 업체 이도(YIDO) 투자를 마무리했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브릿지는 이날 이도 지분 60%를 인수하는 거래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거래 대상은 이도의 기존 주주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약 40%와 신주를 더해 총 60%다. 거래금액은 약 2600억원이다. 이도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이도의 기업가치를 330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회사 경영권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최정훈 대표가 그대로 보유한다. 최 대표는 2대 주주로서 최고경영자(CEO) 지위를 유지한다.이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친환경 관련 기업 투자를 통해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도는 2014년 대형 오피스빌딩과 터널, 도로 등을 통합 운영·관리해주는 업체로 시작해 폐기물 처리 업체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났다. 올해 들어서만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 동양과 건자재 업체 유창토건, 동화산업 등 기업을 잇따라 사들이면서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2011년 설립된 이스트브릿지는 골드만삭스 출신 최동석 대표가 이끄는 국내 PEF 운용사다. 이도 투자 외에도 지난해부터 2차전지 검사정비업체 이노메트리 인수, 티맵 모빌리티에 잇따라 투자하면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5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 조성이 막바지 진행 중이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이도, 충북 폐기물 업체 중부환경 인수.. 환경 밸류체인 전국 확대

    이도, 충북 폐기물 업체 중부환경 인수.. 환경 밸류체인 전국 확대

    국내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이도가 중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중부환경을 인수한다. 이도는 올해 들어서만 제주 지역 폐기물 업체 3곳을 인수한데 이어 중부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세 됐다.이도는 6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산업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업체 중부환경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환경은 하루 평균 1200t 규모의 산업 폐기물을 처리하는 청주 지역 내 대표적인 업체다.㈜이도는 이번 인수로 국내 최고 수준인 하루 약 1만3800t 규모 산업 폐기물 처리 역량을 갖추게 됐다.  특히 수도권과 충북-전북-제주를 연결하는 중서부 및 남부 지역에서 산업폐기물 수집·운반 및 중간처리- 재활용 -소각- 매립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이도는 2018년부터 인천에 위치한 폐기업 업체 수도권 환경 인수를 시작으로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세를 키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 3개사에 대한 인수를 완료했다. 현재 경기도 및 전라도 지역에선 산업폐기물 처리 소각장, 충북지역에 매립장 조성 공사도 추진하고 있다.㈜이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도는 ESG 경영 활동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적 문제가 됐던 20만 톤 규모의 ‘의성 쓰레기 산 처리 문제에도 동참했다.최정훈 ㈜이도 대표는 “당사는 삶의 질을 높이는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플랫폼 기업으로서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을 자원으로 변화시키는 사업 운영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 전문 기업으로 더욱 입지

  • 부동산 관리회사 이도, 맥쿼리로부터 투자 유치 무산.. 새 투자자 찾을까

    부동산 관리회사 이도, 맥쿼리로부터 투자 유치 무산.. 새 투자자 찾을까

    ≪이 기사는 02월07일(10: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PEF) 맥쿼리자산운용이 추진 중이던 부동산 관리회사 이도(YIDO)의 지분 인수 및 투자 유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이도가 또 다른 재무적 투자자(FI)와 후속 협상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자산운용은 이도 지분 인수 및 투자를 위한 막바지 협상 중이었으나 최근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도의 최대 주주는 지분 45%를 보유한 최정훈 대표다. 최 대표의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약 58% 수준이다. 나머지 지분 약 40%는 IMM인베스트먼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그룹 등 FI가 들고 있다. 맥쿼리는 전체 지분 중 FI 보유 지분과 신주를 투입해 60%의 지분을 확보하는데 약 2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거래가 성사되면 맥쿼리가 최대 주주에 오르고 최 대표가 2대 주주로 남게될 예정이었으나 최종 승인을 앞두고 무산됐다.결렬 원인은 경영권 이전 문제에서 불거졌다. 이도와 맥쿼리 양측이 협상을 진행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맥쿼리는 당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던 이도 측에 지분 매각 및 투자 협상을 제안했다. 이도는 맥쿼리의 환경, 부동산, 인프라 등에 대한 활발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양사가 시너지가 날 것으로 판단해 제안을 수용하고 IPO를 잠정 중단했다. 회사 규모를 키워 성장시킨 뒤 향후 IPO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대신 경영권은 이도 측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맥쿼리는 이에 동의하고 3개월여간 실사를 진행하면서 거래도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주 돌발 변수가 생겼다. 맥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