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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윤희웅 전 대표·세종 류명현 변호사 화우로 합류
국내 인수·합병(M&A) 자문 분야의 터줏대감이자 법무법인 율촌의 대표를 지냈던 윤희웅 전 대표변호사(사진 좌측)가 법무법인 화우의 대표 변호사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법인 세종에서 굵직한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거래들을 다수 자문해 이름을 날린 류명현 변호사(사진 우측)도 화우에 합류한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표변호사와 류 변호사는 내달부터 법무법인 화우로 합류하기로 하고 각각 율촌과 세종에 퇴사 의사를 전달했다. 윤 전 대표는 화우에서 대표를 맡게된다.윤 전 대표는 국내 M&A 시장을 개척한 대표적인 변호사로 꼽힌다. 사법연수원 21기로 지난 1992년 법무법인 화우의 전신인 우방에 합류해 2001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율촌으로 옮겨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표 변호사를 지냈다.그는 한화그룹의 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인수,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 롯데제과의 길리안초콜릿 인수와 롯데그룹의 대한화재(현 롯데손해보험) 인수, 현대차의 신흥증권(현 현대차증권) 인수, HD현대의 CJ증권(현 iM증권) 인수, 스탠다드차터드은행의 제일은행 인수 등 대기업 및 금융 관련 '빅딜'로 명성을 쌓았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IMM프라이빗에쿼티의 할리스 인수, 스틱인베스트먼트의 LIG넥스원 지분 49% 인수 등 사모펀드(PEF)의 주요 자문에도 참여했다.외국변호사인 류 변호사도 1999년 화우의 전신인 우방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004년까지 근무했다. 2008년부터 세종에 합류해 굵직한 딜을 다수 성사시켰다. 로펌 업계내에서도 유명한 '일벌레'로 꼽힐 정도로 성실한 업무 스타일이 특징이다. 2004년 론스타의 강남 스타타워 매각과 2008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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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강석훈·최동렬·윤희웅 대표 변호사 만장일치로 연임
법무법인 율촌이 지난 19일 파트너 총회를 통해 강석훈 총괄 대표, 최동렬 대표, 윤희웅 대표 변호사 기존 3인 공동대표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법무법인 율촌은 지난해 2월 강석훈(19기), 최동렬(20기), 윤희웅 변호사(21기)로 구성된 3인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했다. 윤용섭 전 총괄 대표가 파트너 정년으로 퇴임하면서 강석훈 변호사가 총괄 대표를 이어받았다. 율촌은 창업 1세대인 우창록, 윤세리 대표 변호사의 뒤를 이어 2019년 윤용섭, 강석훈, 윤희웅 공동 3인 대표로 구성된 2기 리더십을 출범해 안정적인 세대교체의 전통을 구축했다. 꾸준한 성장세도 이어졌다. 지난해에도 2021년 ESG 연구소 및 중대재해센터 출범, 이디스커버리 센터 출범, NFT 전담팀, 에너지신산업전담팀 출범 등 기업의 법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발 빠르게 단행한 바 있다.강석훈 총괄대표는 “율촌은 그 어느 로펌보다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라고 자부한다“며 “공동 대표와 파트너, 구성원을 포함한 모든 율촌 가족과 협심해 율촌이 가진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법조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