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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규 KB금융 회장, 美 제퍼리스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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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 회장, 美 제퍼리스와 협력 강화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IB)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과 만나 투자은행(IB)시장 공략 및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앞으로 미국 제퍼리스 금융그룹과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의 해외 대체투자 시장 관련 취급 자산 확대를 위해 IB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제퍼리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IB랭킹 8위, 글로벌 ECM 랭킹 7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40여 곳에 4500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이다.이번 윤 회장과 프리드만 회장의 회동에는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과 서영호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전무를 비롯해 박정림·김성현 KB증권대표, 우상현 국민은행 기업투자금융(CIB) 고객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는 글로벌 기관·개인 투자자 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메이저 글로벌 IB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B금융그룹과 제퍼리스 금융그룹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고객 가치 증대,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 윤종규 회장 "KB금융, 中企 친환경 경영 돕겠다"

    윤종규 회장 "KB금융, 中企 친환경 경영 돕겠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올해 경영 화두로 제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12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온라인으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첫 회의에서 “친환경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더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주도로 설립된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유니레버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참석하는 최고위급 단체다. 윤 회장은 국내 인사 중 유일하게 회의에 참석했다.윤 회장은 올해 신설된 국민은행의 ‘ESG 컨설팅’ 조직도 소개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앞으로 매달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글래스고 기후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박상용 기자

  • 윤종규 KB금융 회장 "친환경 기술 투자 더 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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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 회장 "친환경 기술 투자 더 가속해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친환경 기술과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더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첫 회의에서다. 유엔과 영국 정부 주도로 설립된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유니레버 이케아 마힌드라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참석하는 최고위급 리더십 단체다. 윤 회장은 국내 인사 중 유일하게 이 회의에 참석했다.윤 회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합의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자체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수요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신설된 국민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조직도 소개했다. 윤 회장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매달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글래스고 기후협약'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온실효과 영향이 큰 메탄 방출량을 30% 줄이기로 했다. 오는 11월 이집트에서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열린다.KB금융 관계자는 유엔과 영국 정부가 윤 회장을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원으로 초청한 배경에 대해 "KB금융이 아시아 금융권 최초의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SBTi) 승인과 넷제로은행연합(NZBA) 아시아&mi

  • KB금융, '3인 부회장 체제' 출범..."차기 리더그룹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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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3인 부회장 체제' 출범..."차기 리더그룹 형성"

    KB금융이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를 지주 부회장에 내정하면서 '3인 부회장 체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승진한 양종희 부회장, 앞서 부회장에 내정된 허인 국민은행장과 함께 '61년생 3각 구도'로 윤종규 회장을 뒷받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표 임기가 만료된 7개 계열사 가운데 4개 계열사 대표는 연임을 결정하면서 '안정 속 세대교체'를 추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를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양 부회장과 허 행장, 이 대표는 2023년 11월로 임기를 마치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뒤를 이을 후보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KB금융의 이번 인사에서는 앞서 국민은행장으로 내정된 이재근 이사부행장(1966년생)을 비롯해 '64·65·66년생'의 전면 등판이 눈에 띈다. 1965년생인 이창권 지주 전략총괄(CSO)·글로벌전략총괄(CGSO) 부사장이 이 부회장 내정자를 대신해 KB국민카드를 이끌 후보로 추천됐다. KB생명보험과 KB저축은행 대표로는 이환주 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1964년생)과 허상철 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 대표(1965년생)가 내정됐다. 임기가 만료된 나머지 4개 계열사 5명의 대표는 연임을 위해 재추천됐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지주 주주총회에서 확정한다. 신임 대표이사들의 임기는 2년,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대추위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의 심화 속에서 리딩금융그룹으로의 확고한 위상 구축을 위해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

  • 국민연금, 우리사주 추천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선임안 반대하기로

    국민연금, 우리사주 추천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선임안 반대하기로

    ≪이 기사는 11월17일(14:2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민연금이 오는 20일 열릴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의 이사선임 선임 안건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7일 18차 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의결권행사방향 결정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KB금융지주는 임시주총을 통해 윤종규 회장을 사내이사, 허인 KB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윤 교수와 류 대표는 지난 9월 29일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라며 지난 9월 29일 주주 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인사들이다.이와 관련해 수탁위는 윤 회장과 허 행장의 안건에는 찬성표를, 윤 교수와 류 대표의 안건에는 반대하기로 했다. 두 명의 사외이사 선임건에 대해 수탁위는 "장기적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 불확실하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찬성표를 던진 사내이사 선임건에 대해선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 관련)KB금융지주 이사회의 KB증권에 대한 감시·감독 의무소홀 우려는 있으나 금융위원회 등 국가기관의 1차 판단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교수와 류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안은 앞서 글로벌

  • 칼라일은 왜 '제로금리 교환사채(EB)' 방식으로 KB에 투자했을까

    칼라일은 왜 '제로금리 교환사채(EB)' 방식으로 KB에 투자했을까

    외국계 사모펀드(PEF) 칼라일이 KB금융에 50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하고 먼저 2400억원을 교환사채(EB) 형태로 사는 계약을 18일 체결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칼라일그룹은 KB금융이 자사주(500만 주)를 활용해 발행한 EB를 사는 방식으로 이 회사에 투자했다. EB는 향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칼라일은 오는 8월29일부터 2025년 6월16일까지 주당 4만8000원에 EB를 KB금융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단 3년 반 동안은 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계약을 맺었다. 채권 만기는 2025년 6월30일까지고, 이자는 주지 않는 제로(0) 금리 채권이다. 칼라일은 앞으로 250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자해 총투자 금액을 5000억원 가까이 키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라일이 향후 EB를 주식으로 바꿔 KB금융 지분 1.2%를 확보하면 6대 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작년 말 기준 KB금융의 최대주주는 9.97%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다. 이어 JP모간체이스은행(6.40%), 싱가포르정부(2.47%), 삼성자산운용(1.87%), 뱅가드(1.46%), 중국은행(1.16%), 우리사주조합(1.13%) 순이다. 나머지는 소액주주들이 나눠 갖고 있는 체제다.  단순히 생각하면 KB금융 주식을 블록딜(장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사들여도 될 텐데, 굳이 EB의 형식을 띤 이유가 뭘까. KB금융과 칼라일 사이에는 어떤 이해관계가 있을까. KB금융이 EB의 대가로 '자사주'를 팔겠다고 콕 찍어 내놓은 것이 하나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KB금융의 자사주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수의 6.29%(2617만3585주)에 달한다. KB금융 내에서는 자사주 물량을 줄이기를 바라는 기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장부가 대비

  • [단독] KB금융, 푸르덴셜생명 품에 안는다…2.3조원에 인수

    [단독] KB금융, 푸르덴셜생명 품에 안는다…2.3조원에 인수

    KB금융지주가 국내 중위권 알짜 생명보험사 푸르덴셜생명을 품에 안았다. 2018년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빼앗겼던 ‘리딩금융그룹’ 자리도 탈환할 가능성이 커졌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는 이날 KB금융을 푸르덴셜생명 인수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KB금융과 미국 푸르덴셜생명은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한 뒤 이날 이사회를 열어 매각을 확정할 예정이다. 2조3000억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한 KB금융은 경쟁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를 누르고 푸르덴셜생명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푸르덴셜생명 인수는 KB금융에게 '1등 금융그룹'이라는 왕좌를 탈환하고,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생명보험 부문을 확충한다는 의미가 있다. KB생명은 자산규모 9조8019억원 수준으로 다소 처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자산규모 21조원, 순자산(자본) 규모 2조9135억원(작년 말 기준)의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면 단숨에 10위권 내로 뛰어오를 수 있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은 '리딩 금융사'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게 된다. KB금융은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인수한 신한금융에 리딩 금융그룹 지위를 빼앗겼다.작년 말 푸르덴셜생명 매각 소식이 전해진 뒤 보험업계는 크게 들썩였다.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생명보험을 강화해야 하는 KB금융은 물론, 높은 배당성향 등을 기대하는 사모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FI)들도 대거 달려들었다. 현대라이프를 갖고 있는 대만계 푸본그룹도 예비입찰 단계까지 참여했다. KDB생명 등 경쟁 매물에 비해 우량한 보험계약이 많고 재무적으로 튼튼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보험사 건전성의 주

  • 푸르덴셜생명 매각전 D-7.. KB금융이냐 사모펀드냐

    푸르덴셜생명 매각전 D-7.. KB금융이냐 사모펀드냐

    푸르덴셜생명 본입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KB금융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사모펀드 3개사는 최종 가격을 적어내기 전에 마지막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중이다.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PIIH)는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보유한 한국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매각할 예정이다. ◆MBK·IMM, 우리은행에 '구애'...우리은행은 IMM에 기울어국내 1~3위 PEF 3사가 모두 달려든 이번 딜의 관전 포인트는 '우리금융'을 누가 잡느냐, 혹은 우리금융이 과연 참전할 것인가다. KB금융과 달리 재무적 투자자(FI)인 PEF들은 언젠가 출구전략을 세워야 한다. 푸르덴셜은 매력적인 매물이지만 보험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은 상황인 만큼, 나중에 이 물건을 사줄 SI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적인 이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이미 샀고, KB금융은 직접 입찰에 뛰어든 상황에선 우리금융이나 하나금융과 손잡는 게 최선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생명보험 부문을 강화해야 하는 처지인 데다, 작년 초 MBK파트너스와 함께 롯데카드 딜에 참여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경력이 있다. 우리금융 측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이다.  IMM PE와 MBK파트너스는 모두 우리금융에 '같이 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상태다. 우리금융 내에서 푸르덴셜생명 딜을 담당하는 것은 우리은행이다. 푸르덴셜생명 딜에 인수금융 제공자로 나설 생각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MBK파트너스에 인수금융을 제공하는 문제도 검토를 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