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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20년 상반기 리그테이블] M&A 법률자문 1위 김앤장 '독주'…중소로펌 KL파트너스 5위 눈길
≪이 기사는 06월29일(1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김앤장법률사무소가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법률자문 명가로서 1위를 수성했다. 이성훈 변호사가 이끄는 KL파트너스는 중소 법무법인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로펌들 사이에서 당당히 5위를 차지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29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상반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김앤장은 M&A 법률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25건, 8조4081억원의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김앤장은 상반기 최대 규모 거래로 꼽히는 푸르덴셜생명 거래(2조2650억원)와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사업부 거래(1조3321억원) 등 조(兆) 단위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 인수거래(7021억원), 매그나칩반도체 파운드리 사업부 거래(5305억원), 독일 렌터카회사 식스트의 리스부문 자회사인 식스트리싱 인수(4506억원) 등 중대형 거래 자문도 휩쓸었다. 김앤장은 작년 전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 2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총 10건, 2조8369억원 규모의 거래에서 법률자문을 제공한 법무법인 태평양은 김앤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두번째 규모 거래로 꼽히는 LG화학의 편광판 사업부 매각 거래(1조3365억원)에서 매도자 측 자문을, KB국민은행의 프라삭 인수에서 인수자인 KB국민은행 측 자문 등을 담당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15건, 2조6752억원 규모의 자문 실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의 LCD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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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2020년 1분기 리그 테이블] CS M&A 재무자문 1위 수성... 법률자문 김앤장, 회계자문 삼일PwC
≪이 기사는 04월02일(14: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럽계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가 올해 1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법률·회계자문에서도 김앤장법률사무소와 삼일PwC가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진행 중이던 거래가 연기되는 등 M&A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에도 각 분야의 전통 명가들이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경제신문과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2020년 1분기 기업 M&A 및 자본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CS는 M&A 전략을 총괄적으로 세우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에서 발표 기준(본계약 체결 시점 기준으로 집계한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으로 한 건, 1조3321억원의 실적을 거둬 1위를 차지했다.◆CS, SK그룹과의 끈끈함으로 1위 유지CS는 2017년 이경인 대표체제를 구축한 이후 매번 리그테이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전체 1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왕좌를 지켜냈다. 최근 몇년 간 SK그룹의 자문을 도맡아온 CS는 올해 첫 본계약(SPA)을 성사시킨 거래 역시 SK그룹을 대리한 SK네트웍스 주유소사업부 매각 건이었다.CS가 매각측 자문을 맡은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의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인수 거래는 지난 2월말 SPA를 체결했다. 규모는 1조3321억원으로 1분기 유일한 조 단위 거래로 기록됐다.2위는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소액금융업체 프라삭 인수(7000억원)를 자문한 BNP파리바가 차지했다. JP모간과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가 출자한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의 매그나칩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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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유비케어 인수 숏리스트에 코스톤아시아, 한화자산운용 등 3~4곳 선정
≪이 기사는 11월19일(04: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업체 유비케어 인수전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 시냅틱인베스트먼트, 한화자산운용 등 최대 4곳의 대결로 추려졌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 인수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3~4곳이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7일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JKL파트너스, 한화자산운용 등 모두 여덟 곳이 참여했다. 매각주관사는 산업은행 및 EY한영이다. 매각 측은 한 달여간의 예비실사기간을 거친 뒤 내달 중순께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3.94%와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18.13%를 합한 약 52%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유비케어 투자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체결한 계약에 동반매수청구권(태그얼롱) 조항을 넣었다. 지분 52%에 대한 거래 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897억원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유비케어는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뒤 잇따른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워 왔다. 2016년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으로 알려진 비브로스를 인수한 데 이어 2017년엔 요양병원 EMR 업체 바로케어를 추가로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요양·한방병원 EMR 업체 브레인헬스케어까지 사들여 요양 및 한방병원 EMR 부문 시장점유율 50%를 넘기며 선두 지위를 점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7억원이다. 올해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