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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대란' 우려…비대면 진료株 일제히 급등

    '의료대란' 우려…비대면 진료株 일제히 급등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의 여파로 원격진료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갈등이 커지면서 ‘빅5’ 병원 전공의 등이 집단행동을 불사하자 상승세가 거세졌다. 단기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케어랩스는 19일 상한가인 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어랩스는 진료 예약 및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인성정보(8.06%) 유비케어(5.97%) 주가도 올랐다.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유비케어는 자회사를 통해 의료 플랫폼 똑닥을 제공 중이고, 인성정보도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오케이닥을 운영 중이다. 나노앤텍과 같은 체외진단기기 업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개인이 인성정보를 25억원어치가량 사들이는 등 순매수세를 보였다.원격진료 관련주는 최근 한 달간 36.15~86% 올랐다. 정부가 의사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 대응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를 내세운 영향이다.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대면 진료 강화 발언, 이달 6일 의대 증원 확정 등이 모두 호재로 작용했다.이날도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사 집단행동 기간에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원격진료 현실화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우려도 나온다. 원격진료업체 내부에서도 사업 방향을 두고 고민이 크다. 지난해 9월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을 도입하면서 초진 범위를 제한했다.코로나19 기간만큼의 사업 확대가 불가능해지자 케어랩스 주가는 9월부터 두 달간 30.36% 내렸고 유비케어도 13.8% 하락했다. 정부의 강경한 입장에 사업 전환(피버팅)까지 고

  • 의료계 집단행동에 주가 20%대 급등…개미들 우르르 몰렸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주가 20%대 급등…개미들 우르르 몰렸다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의 여파로 원격진료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갈등이 커지며, ‘빅 5’ 병원 전공의 등이 집단행동까지 벌이자 상승세가 거세졌다. 주가가 단기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어랩스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20.94% 오른 6930원에 거래 중이다. 케어랩스는 진료예약 및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인성정보(14.93%), 유비케어(8.23%), 비트컴퓨터(2.98%) 주가도 올랐다.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유비케어는 자회사를 통해 의료 플랫폼 ‘똑닥’을 제공 중이고, 비트컴퓨터와 인성정보도 ‘바로닥터’와 ‘오케이 닥’을 운영 중이다.원격진료 관련주는 올해 들어 증시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했다. 이들 원격진료 관련주는 최근 한 달간 46.35~96.31% 올랐다. 증시에선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의 대응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를 내세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대면 진료 문제를 법 개정에 반영하겠다”고 발언했고, 지난 6일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되면서 오는 20일부터 빅5 병원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은 가시화하고 있다. 이날 상승세도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기반이 됐다.투자 심리가 몰리고 있지만, 주가 전망은 예측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작 원격 진료 업체 내부에서는 사업 방향을 두고 고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가이

  • "유비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진화"

    "유비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진화"

    대신증권은 29일 유비케어 대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비케어는 국내 1위 전자의무기(EMR) 전문기업으로 2만5500개의 고객(병의원 1만7700곳, 약국 7800곳)을 보유하고 있다”며 “38개에 이르는 전국 법인 대리점을 포함하면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주요 사업부문은 EMR, 유통, 제약데이터 등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EMR 50%, 유통 43%, 제약데이터 7%다.한 연구원은 “유비케어가 모바일 헬스케어를 넘어서 디지털 헬스케어 핵심 플레이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모바일 헬스케어는 현재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부는 아니지만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핵심 플랫폼인 ‘똑딱’의 수익화 방향이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작은 결국 의료 관련 데이터”라며 “건강관리 모니터링, 개인건강기록, 의료정보관리 등의 데이터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 유비케어, 3분기 매출 267억원…전년比 3.2% 증가

    유비케어, 3분기 매출 267억원…전년比 3.2% 증가

    유비케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이 2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33.3%, 순이익은 25억원으로 39.5% 감소했다. 사업별로 병의원·약국 전자의무기록(EMR)이 139억원, 의료기기 유통이 10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5.6%와 2.3% 늘었다. 자회사 헥톤프로젝트의 한방·요양병원 EMR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EMR 연계 부가 사업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코로나19로 마케팅 비용 감축을 시도하는 제약사들이 늘면서 제약·데이터 사업 매출은 주춤했다.유비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요 사업군이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며 "일시적인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유비케어는 최근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기업 아이쿱 지분을 인수하는 등 EMR을 활용해 질환관리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한민수 기자

  • [마켓인사이트] 1위 EMR社 유비케어, GC녹십자·시냅틱에 팔린다

    ▶마켓인사이트 1월 10일 오후 3시57분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업체 유비케어가 GC녹십자-시냅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팔린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및 EY한영은 이날 GC녹십자-시냅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유비케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 33.94%에다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 18.13%를 합한 약 52%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이르면 이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GC녹십자는 유비케어가 보유한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매각으로 투자금 대비 약 70%의 수익을 거뒀다. 유비케어를 인수한 지 5년여 만이다. 2018년 3월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유비케어 지분을 확보했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2년도 안 돼 투자금 대비 약 65%의 수익을 올렸다.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전국 16000여 개 병원과 7000여 개 약국에 EMR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병·의원 전자 차트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유비케어 본입찰, 한화·GC녹십자 2파전

    ▶마켓인사이트 12월 30일 오후 4시33분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업체 유비케어 인수전이 한화그룹과 국내 2위 제약회사 GC녹십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및 EY한영이 유비케어 매각을 위해 이날 진행한 본입찰에 한화자산운용-한화생명 컨소시엄, GC녹십자-시냅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 두 곳이 참여했다.매각 대상은 최대 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 33.94%에다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 18.13%를 합한 약 52%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2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 EMR 프로그램인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서비스 제공기업이다. EMR은 환자의 진료, 수술기록 등을 전산에 입력해 정리·보관하는 시스템이다.한화생명은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자산운용부문의 수익성이 급락하자 헬스케어로 눈을 돌렸다. 생명보험업에 유비케어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헬스케어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2위 제약사인 GC녹십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 GC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경쟁사들의 자체 백신 개발 성공으로 주력 사업 경쟁이 치열해져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다.김채연/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 한화생명, 유비케어 인수전 전격 참여

    [마켓인사이트] 한화생명, 유비케어 인수전 전격 참여

    ▶마켓인사이트 12월 23일 오후 1시51분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업체 유비케어 인수전에 한화생명이 한화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홀딩스 GC녹십자를 비롯한 국내 제약회사 등 다수의 기업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오는 30일 예정된 본입찰의 흥행이 예상된다.23일 재계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및 EY한영은 유비케어 지분 약 52%에 대한 적격인수후보로 한화자산운용컨소시엄, 시냅틱인베스트먼트컨소시엄, 중앙홀딩스컨소시엄, 코스톤아시아컨소시엄 등 네 곳을 선정했다. 시냅틱인베스트먼트는 GC녹십자, 중앙홀딩스는 보령홀딩스, 코스톤아시아는 국내 최대 약국체인업체 A사와 손잡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보유지분 33.94%에다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 18.13%를 합한 약 52%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매각가는 2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한화생명은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자산운용부문의 수익성이 급락해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유비케어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생명은 그동안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자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헬스케어 관련 금융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자산운용의 펀드에 다수의 투자자와 함께 재무적 투

  • [마켓인사이트]유비케어 인수 숏리스트에 코스톤아시아, 한화자산운용 등 3~4곳 선정

    ≪이 기사는 11월19일(04: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업체 유비케어 인수전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 시냅틱인베스트먼트, 한화자산운용 등 최대 4곳의 대결로 추려졌다.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 인수전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3~4곳이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7일 진행한 예비입찰에는 JKL파트너스, 한화자산운용 등 모두 여덟 곳이 참여했다. 매각주관사는 산업은행 및 EY한영이다. 매각 측은 한 달여간의 예비실사기간을 거친 뒤 내달 중순께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3.94%와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18.13%를 합한 약 52%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유비케어 투자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체결한 계약에 동반매수청구권(태그얼롱) 조항을 넣었다. 지분 52%에 대한 거래 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897억원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유비케어는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뒤 잇따른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워 왔다. 2016년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으로 알려진 비브로스를 인수한 데 이어 2017년엔 요양병원 EMR 업체 바로케어를 추가로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요양·한방병원 EMR 업체 브레인헬스케어까지 사들여 요양 및 한방병원 EMR 부문 시장점유율 50%를 넘기며 선두 지위를 점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7억원이다. 올해 영업

  • [마켓인사이트] 유비케어 인수전 8곳 참여…예비입찰 '흥행'

    ▶마켓인사이트 11월 7일 오후 4시45분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업체 유비케어 인수전에 국내외 사모펀드(PEF)와 자산운용사 등 여덟 곳이 참여했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 산업은행 및 EY한영이 유비케어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진행한 예비입찰에 JKL파트너스, 한화자산운용 등 모두 여덟 곳이 참여했다.매각 측은 8일까지 예비입찰을 하고 내주 초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한 달여간의 예비실사기간을 거친 뒤 12월 초·중순께 본입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3.94%와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18.13%를 합한 약 52%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유비케어 투자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체결한 계약에 동반매수청구권(태그얼롱) 조항을 넣었다.지분 52%에 대한 거래 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976억원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야 하기 때문이다.유비케어는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뒤 잇따른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워 왔다. 2016년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으로 알려진 비브로스를 인수한 데 이어 2017년엔 요양병원 EMR 업체 바로케어를 추가로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지난해에는 요양·한방병원 EMR 업체 브레인헬스케어까지 사들여 요양 및 한방병원 EMR 부문 시장점유율 50%를 넘기며 선두 지위를 점했다.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7억원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영업이익 92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김

  • [마켓인사이트]국내 1위 EMR업체 유비케어 매각 본격화.. 내달 8일 예비입찰

    ≪이 기사는 10월15일(09: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1위 전자의료기록(EMR) 업체 유비케어 매각이 본격 닻을 올린다. 해외 재무적투자자(FI)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주요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비케어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EY한영은 이번주 중 비밀유지약정(NDA)를 맺은 인수 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할 계획이다. 예비입찰은 내달 8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한 달여간의 예비실사기간을 거친 뒤 12월 초중순께 본입찰이 이뤄질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33.94%와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18.13%까지 더해 약 52%가 될 예정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유비케어 투자 당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계약 과정에서 동반매수청구권(태크얼롱) 조항을 포함시켰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 안팎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2740억원이다. 지분 가치는 1500억원 수준이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인수 금액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유비케어는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뒤 잇따른 인수합병(M&A)를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워 성장했다. 2016년 병·의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으로 알려진 비브로스를 인수한데 이어 2017년엔 요양병원 EMR 업체 바로케어를 추가로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요양·한

  • [마켓인사이트] 유비케어 매각 본격화

    ▶마켓인사이트 9월 24일 오후 4시20분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인 유비케어 매각이 본격화된다. 다음달 예비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중인 유비케어 지분 33.94%를 매각하기 위해 이번주 잠재적 투자자 10여 곳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관심을 보인 매수희망자들을 선정해 비밀유지약정(NDA)을 맺고 투자설명서(IM)를 제공한다. 매각주관사는 산업은행, EY한영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국내외 재무적 투자자(FI)와 헬스케어 업종의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공개 매각 이전에 일부 SI와 접촉해 매각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SK케미칼로부터 유비케어 지분 43.97%를 797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유비케어 유상증자에 참여해 18.13%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2대 주주에 오르면서 스틱의 지분은 33.94%로 희석됐다.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전자의료기록(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서비스 기업이다. EMR 솔루션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스틱인베스트먼트는 잇따른 인수합병(M&A)을 통해 단기간에 몸집을 불리는 이른바 ‘볼트온 전략’을 통해 유비케어를 키워왔다. 유비케어는 2016년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똑딱’ 앱(응용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비브로스, 2017년 바로케어, 지난해 3월엔 요양·한방병원 EMR 업체인 브레인헬스케어를 연달아 인수했다. 그 덕분에 인수 직전인 2015년 594억이었

  • [마켓인사이트]유비케어 매각 본격화.. 다음달 중 예비입찰

    ≪이 기사는 09월24일(16: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유비케어 매각이 본격화된다. 다음달 중 예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비케어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주 중 잠재적 투자자 10여곳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관심있는 매수자들과 비밀유지약정(NDA)을 맺고 투자설명서(IM)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주관사는 KDB산업은행, EY 한영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유비케어 지분 33.49%다.  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전자의료기록(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EMR 솔류션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유비케어를 인수한 것은 2015년이다. 스틱은 당시 SK케미칼로부터 회사 지분 43.97%를 797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유비케어 지분을 19.97% 확보해 2대 주주에 오르면서 스틱의 지분은 33.94%로 희석됐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볼트온 전략으로 유비케어 규모를 키워왔다. 2016년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똑딱‘ 앱을 보유하고 있는 비브로스, 2017년 바로케어, 지난해 3월엔 요양·한방병원 EMR 업체인 브레인헬스케어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인수합병을 했다. 인수 직전인 2015년 594억이었던 매출은 4년 만인 지난해 1004억원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5억원에서 지난해 92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시가총액은 1650억원 수준에서

  • [마켓인사이트]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유비케어', 국내 PEF 손잡고 매출 성장 '쭉쭉'

    ≪이 기사는 07월23일(15: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인 유비케어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말 국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되기 직전보다 4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유비케어의 이같은 성장은 다양한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한 덕분에 가능했다. 유비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전자의료기록(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EMR은 환자의 진료, 수술 기록 등을 전산에 입력, 정리,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유비케어가 EMR 프로그램을 개발했을 당시 업계에선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국내 병원 EMR 시장점유율 1위에도 불구하고 창업 이래 최대주주가 3차례 바뀌는 등 부침을 겪었다. 2004년 이수그룹에 인수됐다가 4년 뒤인 2008년엔 SK케미칼에 넘어갔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진 못했다. 대기업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지 못한 영향이 컸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