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인사이트]방위산업청-삼일회계법인, 방산원가구조 개선 연구결과 발표
방위사업청이 15일 방산업체들의 원가 절감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방산원가 산정 과정에 '표준원가' 개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사청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산원가구조 개선'에 대한 회계법인의 정책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삼일 회계법인이 맡아서 진행했다.방사청은 현행 실비 보상방식에 대해 "원가가 많이 발생할수록 이윤이 커지게 돼 업체의 자발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유인하지 못할 뿐 아니라 원가절감을 많이 하면 (오히려) 이윤이 줄어드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방산업체의 매출 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해 그룹별 '노임단가'를 적용하고, '작업 절차서'를 공식 문서화하는 방식의 '표준원가' 개념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방산원가 예정가격' 결정 과정에는 '성실성 추정원칙' 제도가 도입된다.기존에는 '현상 실사', '제도심사팀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예정가격을 결정됐지만, 앞으로는 방산업체가 외부 전문기관의 검토 자료를 제출하면 계약관이 바로 예
-
삼정KPMG "국내 증권산업, 신 성장동력으로 디지털 혁신 추구해야”
≪이 기사는 02월25일(17: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금융위기 이후 사업환경과 규제 변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글로벌 금융투자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디지털 혁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글로벌 증권산업을 둘러싼 디지털 혁신 동향과 주요 투자은행(IB)들의 대응전략을 분석하고 국내 증권산업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모색한 보고서 ‘글로벌 증권산업의 디지털 혁신 동향과 국내 시사점’을 25일 발간했다.연구진은 핀테크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모델이 등장하면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한 증권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산업이 수행하는 IB, 투자자 대상 자산관리 및 트레이딩 업무 등 프론트-미들-백 오피스 전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증권산업의 프론트 오피스 부문에서는 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관련된 전자거래 플랫폼이 확산되고 있다.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인 주식중개 특화 핀테크 기업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화된 알고리즘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이 이루어지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확대 및 블록체인을 활용한 증권형 토큰 발행·매매 플랫폼의 출현도 가시화되고 있다. 미들 오피스에서는 운영지원 업무를 넘어 핵심업무 효율화, 리서치 역량 강화를 위한 대안적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 백 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