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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발트·VCM, 군공 '엠플러스운용' 인수 무산…다음달 중순 재입찰

    코발트·VCM, 군공 '엠플러스운용' 인수 무산…다음달 중순 재입찰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 콘소시엄의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가 자금 조달 실패로 결국 무산됐다. 군인공제회는 숏리스트에 오른 나머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 2차 입찰을 실시할 전망이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발트·VCM은 최종 기한인 지난달 25일까지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이행보증금을 내지 못했다. 이에 군인공제회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하고 입찰 절차를 다시 밟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매각 대상은 군인공제회가 보유한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70%로, 인수 가액은 500억원 수준이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말 코발트·VCM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계약금 5%인 약 20억원을 이달 말 계약 체결 전까지 받기로 했다.하지만 자금 조달 지연으로 계약금 납입 기한이 두 차례 연장됐고, 최종 기한인 25일까지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아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코발트와 VCM은 모두 국내 주요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 출신 대표들이 이끄는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코발트는 정호석 전 마스턴투자운용 개발 부문 대표가 2022년 설립했다. 정 대표는 마스턴에서 상암 드림타워,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을 주도한 부동산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2023년 설립한 회사로, 지 대표는 기업 바이아웃 및 해외 대체투자 전문가로 통한다.코발트·VCM은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자산 운용 규모를 확 늘려 부동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울 구상이었으나, 마지막까지 투자자를 찾지 못해 자금 조달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

  •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 우협에 코발트·VCM 콘소 선정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 우협에 코발트·VCM 콘소 선정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마스턴투자운용 출신들이 이끄는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Versitine Capital Management) 컨소시엄이 선정됐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공개 입찰을 거쳐 전날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발트·VCM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수 대상은 군인공제회 지분 70%로, 인수 가액은 약 500억원 수준이다.나머지 30% 지분은 군인공제회가 그대로 보유하기로 한 만큼 향후 군인공제회와 코발트·VCM 컨소시엄이 엠플러스자산운용 경영에 협력할 가능성이 커졌다.앞서 지난달 말 진행될 입찰에는 코발트·VCM 컨소시엄을 비롯해 부동산 시행사인 씨티코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웨일인베스트먼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등 총 4곳이 참여했다. 군인공제회 측은 운영 역량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코발트·VCM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발트와 VCM은 모두 국내 주요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 출신 대표들이 이끌고 있는 PEF 운용사다. 코발트는 정호석 전 마스턴투자운용 개발 부문 대표가 2022년 설립했다. 정 대표는 마스턴에서 상암 드림타워,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을 주도한 부동산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2023년 설립했다. 지 대표는 기업 바이아웃 및 해외 대체투자 전문가로 통한다.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군인공제회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10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1조3000억원이다.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자산운용을 보통주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작년 말 시장

  • 엠플러스운용 인수전, 씨티코어·VCM·웨일인베·키스톤PE 4파전

    엠플러스운용 인수전, 씨티코어·VCM·웨일인베·키스톤PE 4파전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전이 부동산 시행사 1곳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3곳이 참여하는 4파전으로 확정됐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와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가 최근 실시한 엠플러스자산운용 매각 본입찰에 4개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군인공제회 측은 이르면 다음달 이들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군인공제회는 예비입찰에 참여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실사 등을 거쳐 부동산 시행사인 씨티코어와 PEF 운용사인 VCM, 웨일인베스트먼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를 숏리스트로 추렸는데, 4곳 모두 본입찰까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2007년 설립된 씨티코어는 2012년 서울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개발 사업(2018년 준공)을 시작으로 광화문 더익스체인지서울 재개발, 서소문 11·12지구 재개발 등 도심권역(CBD) 일대에서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운용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다. 정부가 부동산 개발 시행사의 자기자본 비율 규제를 강화하는 등 사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자산운용사를 등에 업고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나머지 3개 PEF 운용사 역시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금융사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는 한편 자산운용 규모(AUM)를 늘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드는 분위기다.엠플러스자산운용의 인수 가격은 500억~6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향후 보유 자산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최종 인수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다.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군인공제회의 100% 자회사다.

  • [단독]군공 엠플러스운용 인수전, 디벨로퍼 '시티코어' 도전장

    [단독]군공 엠플러스운용 인수전, 디벨로퍼 '시티코어' 도전장

    프라임 오피스 개발 전문 디벨로퍼 시티코어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전에 도전장을 냈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숏리스트 명단에 시티코어 등 4개 업체를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군인공제회는 숏리스트의 원매자들을 상대로 실사 등을 거쳐 다음달 20일께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다.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군인공제회의 100% 자회사다. 군인공제회 자회사 대한토지신탁이 설립해 운영하다 2015년 군인공제회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유럽인프라펀드, 기후펀드, 항공기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해왔다. 작년 10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1조3000억원이다.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자산운용을 보통주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작년 말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시장 상황을 감안해 부동산 대체투자 비중이 높은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정리하고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진행된 예비입찰에 원매자 7곳이 참여해 일단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시티코어는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과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등 서울 중심권역(CBD)에 프라임급 이상 상업용 자산을 개발한 디벨로퍼다. 현재 서울 중구 서소문 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작년 말 대주단과 1조6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체결을 완료했다. 이 사업에서 군인공제회는 3100억원 규모의 본 PF 중순위 대주로 참여했다.시티코어를 비롯해 원매자들이 예비입찰에서 제안한 인수 가액은 500억원 안팎인 것

  • 전북 복합물류센터 매각 추진…주관사 메이트플러스 선정

    전북 복합물류센터 매각 추진…주관사 메이트플러스 선정

    엠플러스자산운용이 전북 김제 전북복합물류센터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는 관계사 메이트플러스가 전북복합물류센터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이 2022년 '엠플러스 일반사모부동산 투자신탁 26호'를 설정해 매입한 자산이다.전북복합물류센터는 전북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 물류시설로 꼽힌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C-커머스(중국 초저가 이커머스)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물류센터는 총 6만1350㎡(약 1만8558평) 부지에 연면적 5만2835㎡(약 1만5982평) 규모로 조성됐다. A동 저온 창고와 B, C동 상온 창고로 구성된 복합 물류시설로 A, B동은 2021년 11월, C동은 지난해 2월에 준공됐다.인천항, 평택항이 물류 포화 상태에 이르러 군산항이 C-커머스 물류를 취급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직구 열풍으로 인한 중국과의 교역량이 증가해 군산항 일대 보세창고, 내륙 운송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이 물류센터는 한국로지스풀(KLP)이 전부 임차 중이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머스크 등 국내외 대표 물류·유통 기업들이 전대해 CJ제일제당, 코리아세븐, 하림, CU 등의 거점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로지스풀이 2032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예상된다.메이트플러스 관계자는 "전라권은 물류센터 공급이 부족한 지역인데 전북복합물류센터는 전북 최대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로서 C-커머스 시대에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장기 계약된 우량 임차인과 군산항 연계 입지가 이 자산의 큰

  • 군인공제회, 엠플러스운용·에프앤씨 매각 나서

    군인공제회, 엠플러스운용·에프앤씨 매각 나서

    군인공제회가 자회사 엠플러스자산운용과 엠플러스에프앤씨 매각에 나선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자산운용·에프앤씨 등 두 자회사의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엠플러스운용은 2008년 설립된 군인공제회의 100% 자회사다. 군인공제회 자회사 대한토지신탁이 설립해 운영하다 2015년 군인공제회에 완전 자회사 편입됐다. 이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유럽인프라펀드, 기후펀드, 항공기 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해왔다. 엠플러스에프앤씨는 1984년 군인공제회 직영사업소로 시작한 군용 의류, 식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사업 부문은 의류사업, 식품사업, 제화사업으로 나뉘어 있다. 부동산 업황이 좋지 않아 부동산 대체투자를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엠플러스자산운용을 매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엠플러스에프앤씨의 경우 군 병력 감소 등에 따라 적자를 지속해 장기간 매각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2020년 이후 30억~5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지속해오다 지난해 비용 감축 효과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 엠플러스운용, 경산 이마트 물류센터 매각 시동

    엠플러스운용, 경산 이마트 물류센터 매각 시동

    군인공제회 자회사 엠플러스자산운용이 경북 경산에 있는 이마트 물류센터를 매각하기로 했다. 예상 매각가는 7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경산 물류센터 매각을 위해 주요 부동산 매각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경산 물류센터는 2년6개월 만에 매물로 나왔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 8월 파인트리경산물류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535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엠플러스운용은 제29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펀드로 운용하고 있다.이 물류센터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지식산업2로 95에 위치한 자산이다. 기업형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장기간 마스터리스(책임임차)를 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연면적 2만6998.4㎡(8167평) 규모에 해당한다. 2020년 2월 준공돼 비교적 신축 물류센터로 꼽힌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경북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대구 도시철도 연장에 따라 올해 말 물류센터와 가까운 하양역이 열리게 된다.엠플러스운용은 2008년 설립된 군인공제회의 100% 자회사다. 군인공제회 자회사 대한토지신탁이 설립해 운영하다 2015년 군인공제회에 완전 자회사 편입됐다. 이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유럽인프라펀드, 기후펀드, 항공기 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김영규 전 IBK투자증권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기업금융 부문을 키우고 있다.엠플러스운용은 부동산 대체투자 블라인드 펀드를 4호까지 조성하며 사세를 키워왔다. 지난해 신한리츠운용에 아스테리움 용산 오피스층을 627억원에 매각했다. 2022년 서울 강남구 테헤란

  • 엠플러스자산운용, 이마트에브리데이 경산 물류센터 인수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03일(07: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군인공제회 계열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이 이마트에브리데이 경산 물류센터를 매입했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엠플러스자산운용은 파인트리경산물류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가 보유한 이마트에브리데이 경산 물류센터를 535억원에 사들였다. 이번 거래는 메이트플러스와 삼정회계법인이 매각 자문했다.물류센터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장기간 마스터리스(책임임차)를 하고 있다. 신용등급 A-의 우량 임차인인만큼 현금흐름과 재무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