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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부활' 국민 기대 부응할 것"…곽재선 회장의 포부
출범 1주년을 맞은 KG모빌리티의 곽재선 회장이 "다시는 '적자 기업'이란 오명을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오랜 기간 이어진 적자를 끊고 올해 첫 '연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며 "'쌍용자동차'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2026년 글로벌 32만대 판매 목표"곽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에서 개최한 'KG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2026년까지 내수 12만대, 수출 10만대, 반조립제품(CKD) 10만대 등 총 32만대의 판매고를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곽 회장의 취임과 함께 빠른 속도로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거뒀다. 이로써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매출도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판매량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친환경차를 앞세운 미래 사업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전날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한 전동화 차량 '토레스 EVX'를 정식 출시했다.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꾼 뒤 회사가 내놓은 첫 전기차다. 곽 회장은 "토레스 EVX에 이어 전기차(EV) 전용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는 내년 쿠페형 차량과 EV 픽업트럭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년 하이브리드 차량과 코란도 기반 'KR10 EV'를, 2026년엔 F100 EV를 출시한다. KG모빌리티는 전동화 전용 플랫폼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업체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곽 회장은 "개발부터 출시까지 수년이 걸리는 독자 개발보다 협력을 통해 경제성과 상품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등에서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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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가 인수하는 에디슨모터스 社名 'KGM커머셜' 잠정 결정
KG모빌리티가 최종 인수를 앞둔 전기차 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커머셜’로 잠정 결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커머셜은 상용차를 뜻한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일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바뀌는 사명엔 에디슨모터스를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디슨모터스의 제품군을 기존 대형 전기버스에서 중·소형 트럭과 버스까지 확장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의 조기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5일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곽 회장은 에디슨모터스 임직원들에게 “회생절차로 인해 잃어버린 고객 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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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
KG모빌리티가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한 때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를 놓고 KG그룹과 인수 경쟁을 벌였던 회사다. KG모빌리티는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기업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시작했다. 스토킹호스는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공개입찰을 한 번 더 실시해 선정한 후보가 기존 우선협상자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우선협상자가 인수자가 되는 방식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4월 에디슨모터스의 기업 회생 인가 전 M&A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진행된 추가 공개입찰에서 KG모빌리티 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후보가 없어 KG모빌리티는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 KG 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를 받으면 에디슨모터스의 회생절차는 종결된다. 에디슨모터스는 1998년 한국화이바의 차량사업부로 출발한 기업이다. 2010년 상업용 전기저상버스를 처음 출시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전기버스와 트럭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쌍용차 인수 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계약금 305억 원을 납입했지만 전체 인수금 조달에 실패했다.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재무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고, 강영권 회장 등이 쌍용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KG모빌리티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디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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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품은 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인수한다
KG그룹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스모터스 인수를 추진한다. 에디슨모터스는 한 때 쌍용차를 놓고 KG그룹과 인수 경쟁을 벌였던 회사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은 KG모빌리티를 에디슨모터스의 기업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법원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정하고 비공개 입찰을 실시했다. KG모빌리티 등 3~4곳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상은 전남 군산·경남 함안 공장을 포함한 지분 100%다. 에디슨모터스의 잔존가치는 450억 원으로 파악됐다. 입찰 후보들은 500억원대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공개입찰을 한 번 더 실시해 선정한 후보가 기존 우선협상자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면 우선협상자가 인수자가 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한다. 추가 공개입찰은 다음달에 실시한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쌍용차 인수 입찰에 참여해 계약금 305억 원을 납입했지만 전체 인수금 조달에 실패했다.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재무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고, 강영권 회장 등이 쌍용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기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올초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허가해 회생과 매각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영업망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해외시장을 함께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에디슨모터스는 1998년 한국화이바의 차량사업부로 출발한 기업이다. 2010년 상업용 전기저상버스를 처음 출시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전기버스와 트럭으로 제품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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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허위공시로 1621억 챙겨"
‘쌍용자동차 인수’ 이슈로 주가를 조작해 1600억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63)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강 회장과 관계사 임원 3명 등 총 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을 포함해 2명이 구속기소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강 회장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한다고 허위 공시해 주가를 띄운 뒤 주식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162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 밖에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8월엔 주식회사 에디슨EV 자금 500억원으로 비상장사인 에디슨모터스 유상신주를 인수해 주식가치를 부풀려 164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지난 3월 에디슨EV가 흑자전환한 것처럼 속여 공시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외부감사인에게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외부감사를 방해한 혐의도 더해졌다.패스트트랙 사건으로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남부지검 합수단은 다음달부터 에디슨모터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조사해왔다. 이어 이달 7일 강 회장과 관계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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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에디슨모터스 검찰에 이첩…투자조합 불공정거래 집중 감시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투자조합이 연루된 불공정거래 의혹에 칼을 빼 들었다. 금감원과 검찰,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가 공조해 투자조합이 관련된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9일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들을 압수수색해 쌍용차 인수와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에 나선 배경, 회사 관계자나 대주주들의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이첩했다. 이 원장 취임 이후 첫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트랙은 긴급·중대 사건에 대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생략하고 증선위원장 결정으로 검찰에 통보하는 제도다.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발표로 주가가 급등했던 에디슨EV는 투자조합을 끌어들여 편법으로 지분 인수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인수한 상장사다. 투자조합 6곳은 에디슨EV 지분을 사들인 뒤 쌍용차 인수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한꺼번에 지분을 매각했다. 결과적으로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합병은 무산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에디슨EV의 경우 증거 인멸 우려가 크고 검찰이 일부 사안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만큼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실체가 불분명한 투자조합 세력이 다수 상장사를 옮겨가며 위법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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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 무산된 에디슨모터스, 지분 매각 추진
쌍용자동차 인수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전기버스 회사 에디슨모터스가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모펀드 운용사 ST리더스와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최근 케이알엔파트너스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T리더스는 지난주 매각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세부 협상을 준비 중이다.현재 에디슨모터스 지분은 에너지솔루션즈가 82.3%, 스마트솔루션즈(전 에디슨EV)가 10.7%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2.6% 등을 갖고 있다. 협상 과정에서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이 될지 소수지분 매각이 될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사인 에디슨EV는 재무 건전성 문제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결정을 받고 상장폐지 기로에 놓여있는 상황이다.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거래 성사에 실패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정해진 기일까지 인수 잔금 2743억원을 납입하지 못하자 계약을 해지했다. 박시은 기자 seek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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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철회
코스닥 상장사인 에디슨EV가 14일 200억원 규모의 제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납입 대상자인 티지투자 주식회사가 납입 철회 요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에디슨EV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CB 발행 철회를 결정했다.이 전환사채는 에디슨모터스가 자회사인 에디슨EV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이사회에서 발행을 최초 결의한 바 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않아 쌍용차와의 계약이 해제됨에 따라 CB 발행을 취소한 것으로 해석된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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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G그룹, 쌍용차 인수전 뛰어든다
▶마켓인사이트 4월 6일 오후 3시2분KG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풍부한 KG그룹이 참여하면서 이번에는 매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인수 의사를 밝힌 쌍방울그룹, 이엔플러스뿐 아니라 지난달 말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에디슨모터스도 인수를 포기하지 않고 있어 인수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최근 쌍용차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인수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FI)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과 캑터스PE는 2019년 동부제철(현 KG스틸)을 함께 인수해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시킨 경험이 있다. EY한영은 다음달 쌍용차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쌍용차 인수에 최소 1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 부채는 일반 회생채권 5470억원과 공익채권 3900억원 등 약 9370억원이다. 공익채권은 100% 즉시 상환해야 하며, 일반 회생채권은 회생계획안에 따라 출자전환 비율을 정하게 된다. 여기에 운영자금을 포함하면 1조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KG그룹 컨소시엄은 현재 거론되는 인수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원매자로 평가받는다. 계열사인 KG ETS가 최근 국내 한 사모펀드에 매각하기로 한 폐기물사업부 등의 매각대금 5000억원이 하반기에 들어올 예정이다. 사실상 그룹 지주사인 KG케미칼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약 3600억원에 달한다.KG케미칼 주가는 이날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쌍용차 인수전 참여 사실을 보도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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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G그룹, '쌍용차 인수전' 뛰어든다…이번에는 팔릴까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다시 불붙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풍부한 KG그룹이 뛰어들면서다. 이미 인수 의사를 밝힌 쌍방울그룹, 이엔플러스 뿐 아니라 지난달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기존 우선협상대상자 에디슨모터스도 인수를 포기하지 않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최근 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EY한영은 다음달 중 쌍용차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KG그룹은 재무적투자자(FI)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이뤄 쌍용차 인수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KG그룹과 캑터스PE는 2019년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상태인 동부제철(현 KG스틸)을 공동 인수해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 시킨 바 있다. 쌍용차와 EY한영은 앞서 지난달말 에디슨모터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계열사 및 FI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뛰어들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올초 본계약까지 체결했지만 지난달 25일까지 인수대금 2743억원을 납입하지 못했다.EY한영은 쌍용차 소유 부지와 자산 등을 포함한 청산가치를 약 1조원으로 평가했다. 부채와 운영자금을 포함해 쌍용차 인수에는 최소 1조5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수자가 부담해야 할 쌍용차의 부채는 일반 회생채권 5470억원과 공익채권 3900억원 등 약 9370억원이다. 이중 공익채권은 100% 즉시 상환해야 한다. 일반 회생채권의 경우 기존 회생계획안에서는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나머지 98.52%는 출자 전환하도록 해 약 100억원만 즉시 상환하면 됐다. KG그룹 컨소시엄은 거론되는 쌍용차 인수 후보 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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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쌍용차 계약해제 통보는 무효"…대법원에 항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4일 쌍용자동차와의 계약해제 결정에 대한 항고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계약해제 결정은 쌍용자동차 관리인의 일방적 결정이므로 '무효'라는 주장을 펴는 것이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대표하는 에디슨EV는 이날 "서울회생법원 2020회합100189 회생 사건에 관해 쌍용차의 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 배제결정에 불복하므로 원심 결정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회생법원에 환송해달라"는 내용의 특별항고를 제기했다.이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달 28일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의 일방적 계약 해제 통보는 무효이고 에디슨컨소시엄의 계약자 지위가 유지되기 때문에 해제 통보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했다. 또 기지급한 계약금(304억8000만원)의 출금 금지 청구도 제기한 상태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반적으로 대법원 항고사건의 경우 최소 2~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배제하고는 쌍용자동차 인수절차를 회생절차 종료기한 내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에 따라 특별항고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쌍용자동차는 새로운 인수자와 인수계약 체결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이 컨소시엄은 또 "자산 4500억원, 매출 2300억원대 상장사인 금호에이치티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 의향을 밝혔다"라며 "추가로 1~2군데 기업을 더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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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연내 새 주인 찾는다…'인수 포기' 에디슨EV 하한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연말까지 새 주인을 찾는다. 지난해 인수합병(M&A)을 위한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이 파기된 데 따른 것이다. 쌍용차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공개입찰과 수의계약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재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가 “계약자 지위보전 가처분을 신청해 인수 절차를 계속 밟아가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쌍용차 매각 작업이 복잡하게 꼬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본지 3월 28일자 A1, 13면 참조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관계인 집회(4월 1일) 5영업일 전인 3월 25일까지 예치해야 할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아 M&A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다”고 28일 공시했다. EY한영은 쌍용차와의 협의를 통해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매각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회생 딜의 매각방식은 공개입찰 또는 수의계약 모두 가능하다”며 “쌍용차 인수를 희망하는 제3자가 등장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다른 인수 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들도 대부분 본입찰에서 발을 뺀 상황이다. 쌍용차 판매량은 2017년 14만3309대, 2019년 13만5235대, 2020년 10만7416대, 2021년 8만4496대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쌍용차는 15만5844대를 판매한 2016년, 9년 만에 흑자(영업이익 280억원)를 낸 뒤 계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에디슨모터스 측의 반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계약 파기는 쌍용차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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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 2743억 못냈다…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끝내 무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됐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대금 잔금 2743억여원을 기한까지 납입하지 않아 계약 즉시해지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쌍용차는 28일 에디슨모터스 측에 계약 해지 사실을 통보하고 이를 공시하기로 했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서울회생법원,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인수대금(3049억원)의 잔금(2743억여원)이 납입 기한이던 지난 25일까지 입금되지 않자 지난 주말 협의를 거쳐 계약 즉시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결론 냈다.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측이 체결한 계약서에는 ‘에디슨모터스는 관계인 집회일(4월 1일) 5영업일 전인 3월 25일까지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그 즉시 계약이 해지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계약 파기 원인은 에디슨모터스 측이 제공함에 따라 에디슨은 계약금 304억8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에디슨모터스 측은 지난 18일 EY한영에 관계인 집회를 연기해 인수 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쌍용차와 EY한영은 법원과 논의해 “인수대금을 구하지 못한 것은 집회 연기 사유가 될 수 없다”며 25일 관계인 집회 연기 불가 공문을 발송했다. 그럼에도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않아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는 설명이다.IB업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는 입찰 때 운영자금 500억원을 쌍용차에 대여하기로 했지만 21일까지 200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이것만으로도 이미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며 “여기에 인수대금 잔금마저 입금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다시 처음부터 주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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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쌍용차 매각 무산…"에디슨모터스와 계약파기" 28일 통보한다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됐다.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대금 잔금 2743억여원을 납입하지 않아 계약 즉시해제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에디슨모터스측은 또 입찰할 때부터 인수 조건이었던 '운영자금 500억원 대여' 조건을 위반하는 등 계약해제 사유가 여러 건 발생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계약파기 원인은 인수대금과 운영자금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와 서울회생법원, 쌍용차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이 해제됐다고 28일 에디슨측에 통보하고 이를 공시키로 했다. 앞서 인수대금(3049억원)의 잔금(2743억여원) 납입기한이었던 25일까지 입금이 되지 않아 계약 즉시해제 사유가 발생했고 주말 동안 3자 협의 끝에 파기를 통보키로 한 것이다.IB업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측이 운영대금 500억 중 200억원을 3월21일까지 납입해야 했는데 하지 않아 그것만으로도 이미 계약 해제사유가 발생했던 상황"이라며 "200억원을 입금하라는 공문을 22일 보냈지만 25일 인수대금도 입금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측의 계약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관계인 집회일(4월1일) 5영업일 전인 3월25일까지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을 통해 '관계인 집회 연기'를 요청했고, 쌍용차와 EY한영은 서울회생법원과 논의 끝에 "인수대금을 구하지 못한 것은 집회 연기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지난 25일 에디슨모터스에 '연기 불가' 공문을 발송했다. 그럼에도 에디슨측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않아 결국 계약은 파기됐다.핵심은 자금이었다. 에디슨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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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쌍용차 관계인집회 연기 요청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쌍용자동차 매각을 위한 관계인 집회가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측이 회생안에 담은 회생채권 변제율(1.75%)과 쌍용차 채권단이 주장하는 최소 변제율(50%)간의 괴리가 커 관계인 집회를 미룰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아직 연기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최근 매각주관사인 EY한영측에 관계인 집회의 기일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은 채권단을 설득할 시간을 벌게 되는 셈이다. 회생법원이 불가피한 사유라고 판단할 경우엔 관계인 집회 기일을 1개월씩 최대 3차례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오는 7월 1일까지 채권단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는 무산된다.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25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회생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이 회생계획안에는 약 5470억원의 회생채권 중 1.75%만 현금으로 변제하고 나머지 98.25%는 출자 전환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대금(3049억원)을 활용해 회생 담보권(약 2320억원)과 조세 채권(약 558억원)을 현금 변제하고 회생채권은 1.75%만 변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이에 대해 상거래 채권단측은 "최소 50% 이상은 변제해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상거래 채권단은 쌍용차 회생 채권의 약 70%를 차지하는 채권을 들고 있다.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려면 관계인집회에서 회생 담보권자의 4분의3, 회생 채권자의 3분의2, 주주의 2분의1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