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ST리더스 품에 안긴 효성캐피탈, 아주캐피탈 출신 안정식 대표 내정

    ST리더스 품에 안긴 효성캐피탈, 아주캐피탈 출신 안정식 대표 내정

    ≪이 기사는 11월29일(18: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사모펀드 에스티(ST)리더스PE의 품에 안긴 효성캐피탈이 최원석 ST리더스 대표와 아주캐피탈 출신 안정식 상무(사진)를 공동 대표로 선임한다. 대기업 산하 금융사에서 PEF에 인수된 효성캐피탈은 앞으로 인수후통합작업(PMI)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은 내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 대표와 안 상무를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최 대표와 함께 대표직에 오른 안 상무는 아주캐피탈에서 20여년 넘게 근무하며 기업금융, 리테일 금융 등 전 분야를 총괄한 대표적 재무통이다. 아주캐피탈이 국내 PEF 웰투시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된 뒤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점이 주요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웰투시인베는 최근 아주캐피탈을 성공적으로 우리은행에 매각했다.최 대표도 직접 대표직을 맡아 경영을 진두지휘하겠다는 방침이다. PEF 대표가 피인수회사 대표직을 맡아 경영에 참여하는 경우는 다소 이례적이다. 최 대표는 기업은행 PE본부에서 10여년간 근무한 금융계 전문가이기도 하다. ST리더스 PE는 효성캐피탈 인수를 마무리하는대로 역량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 상무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를 비롯한 리테일, 세무, 법률 전문가들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내정한 상태다. ST리더스 PE는 지난 13일 효성그룹으로부터 효성캐피탈을 3752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캐피탈사를 포함한 유관 금융사를 추가로 인수해 규모를 키우는

  • 우리은행,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 인수 ‘눈 앞’‥비은행부문 강화

    ≪이 기사는 10월21일(16: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을 인수한다. 우리금융은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을 동시에 품으면서 비은행 계열 포트폴리오 부문을 대폭 늘리게 됐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국내 사모펀드(PEF)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아주캐피탈 지분 74%을 570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 인수로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까지 편입할 수 있어 비은행 계열사 두 곳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로 그룹 내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을 보유하지 않았다. 아주캐피탈은 자동차 금융 비중이 큰 업체로, 업계 내 8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연결 제무제표 기준 총자산 7조5469억원, 순이익 618억을 기록했다. 아주캐피탈은 우리금융에 편입돼 신용등급이 오르면 안정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n

  • 아주캐피탈 '찜' 했던 우리금융, 인수 또 미루나

    아주캐피탈 '찜' 했던 우리금융, 인수 또 미루나

     ≪이 기사는 06월03일(09: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우리금융지주의 아주캐피탈 지분 매입과 계열사 편입이 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경영참여 사모펀드(PEF) 운용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아주캐피탈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도 갖고 있다. 펀드 만기가 됐으나 금융당국으로부터의 내부등급법 승인이 지연되는 등의 내부 상황 때문에 일단 인수를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아주캐피탈 지분을 소유한 웰투씨 사모펀드에 대한 인수금융 재조달 논의를 진행중이다.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이 펀드의 존속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 위해서다. 웰투씨는 인수금융 규모를 늘려 출자자들에게 배당을 하고 금리도 재조정할 계획이다. 다른 펀드 출자자들도 펀드 만기 연장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시절인 2017년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웰투시인베스트먼트의 아주캐피탈 인수에 참여했다. 웰투씨가 3100억원 가량에 주식 74.03%를 인수하는 데 1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가량을 확보했다. 우리금융은 지주 전환 후 최초 펀드 만기가 돌아온 지난해 아주캐피탈을 인수할 계획을 세웠으나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 인수 등이 겹치면서 만기를 1년 연장했다. 올해는 금융감독원의  내부등급법 승인이 지연되면서 발목이 잡혔다. 내부등급법이란 각 금융사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리스크 관리와 신용평가 역량을 인정받아 자신들이 정한 고유의 기준으로 위험자산 비율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우리금융이 사용중인 표준등급법에 비해 한 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