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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인사이트] SK이노서 독립한 넥스플렉스, 새 주인 찾는다

    [마켓인사이트] SK이노서 독립한 넥스플렉스, 새 주인 찾는다

    ▶마켓인사이트 1월 24일 오후 3시59분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국내 1위 업체인 넥스플렉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스플렉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최근 넥스플렉스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해 케이알앤(KR&)파트너스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내달 초께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배포할 예정이다.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기기 핵심 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에 활용되는 FCCL을 제조한다. 매출 기준으로 국내 1위 업체다. 원래는 SK이노베이션의 FCCL 사업부였다가 2018년 말 스카이레이크가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회사를 인수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FCCL의 핵심 원소재인 폴리이미드(PI)를 자체 개발한데다 제조 공정에 세계 최초로 적외선 경화기를 도입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얻는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넥스플렉스는 듀폰, 일본제철 등 글로벌 경쟁사와 품질 경쟁이 가능한데다 가격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며 “스마트 기기 사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실적은 매년 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고 IT 기기가 고성능화·소형화되면서 넥스플렉스의 주력 제품인 FCCL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2019년 692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2020년 804억원, 지난해엔 150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주요 인수 후보군으로는 소재 부품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그룹, 듀폰 등 국내외 기업과 PEF 등이 꼽힌다. 매각 측은 매각 금액으로 500

  • [마켓인사이트] bhc치킨, 아웃백 품는다…"종합외식기업 도약"

    ▶마켓인사이트 7월 20일 낮 12시1분국내 2위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hc그룹이 패밀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를 인수한다.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이날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달 25일 본입찰을 실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대 후반이다. 양사는 세부 조건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실무는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이 맡았다.아웃백은 1997년 서울 등촌동에 처음 문을 연 패밀리레스토랑이다. 가족 외식 장소는 물론 직장인들의 회식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외환위기 이후 국내 외식산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난 데다 외식 트렌드가 소규모 맛집 위주로 바뀌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 패밀리레스토랑의 인기가 시들었지만 아웃백은 고급화 전략으로 살아남았다.배달 시장에도 한발 빨리 뛰어들었다. 아웃백은 2019년 8월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덕에 코로나19 위기도 아웃백을 비켜갔다. 아웃백은 지난해 전년 대비 17.2% 증가한 29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41.9% 늘어난 237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잠정 매출 1750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bhc그룹은 아웃백 인수를 기반으로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bhc그룹의 핵심은 2013년 제너시스BBQ에서 독립한 bhc치킨이다. 2013년 826억원에 불과했던 bhc치킨 매출은 지난해 4004억원으로 8년 만에 약 다섯 배 증가했다. bhc그룹은 치킨 외에도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그램그램, 불소식당 등을 추가로

  • '매각 초읽기' 아웃백,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매각가 오르나

    '매각 초읽기' 아웃백,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매각가 오르나

    ≪이 기사는 06월29일(13: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아웃백스테이크가 올해 상반기 역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수전에 참여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hc그룹과 국내 사모펀드 대신PE-유안타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모두 인수 의지가 강해 누구 품에 안길지 주목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는 올해 상반기 매출 1750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77억원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190% 늘었다. 현금흐름창출력을 보여주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128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2배 이상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지난해 매출 2978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경신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백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외식업 업황 전반이 악화된 분위기 속에서도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다수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이 한 때 인기를 끌다가 시들해져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것과 달리 아웃백은 오히려 인기가 고공행진 중인 셈이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된 뒤 고급화 전략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성공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토마호크, T본, L본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다.인수 후보들도 아웃백의 수익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간 대결인 만큼 각각 인수 전략은

  • [마켓인사이트] 아웃백스테이크, 매물로 나왔다

    ▷이 기사는 04월13일(11: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번주 아웃백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한 투자설명서(IM)를 잠재 인수 후보군에 배포할 계획이다.아웃백은 국내 사모펀드가 성공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린 대표 사례로 꼽힌다. 스카이레이크는 2016년 아웃백을 인수한 뒤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과감한 투자로 스테이크 등 주요 식재료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폈다. 테이블당 객단가는 올랐지만 손님은 오히려 늘었다. 대표 메뉴도 토마호크, T본, L본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로 바뀌었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254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979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0억원에서 235억원까지 늘었다. 대부분 오프라인 요식업종이 직격탄을 맞은 데 반해 아웃백은 딜리버리 매장과 배달 서비스에 힘입어 건재함을 유지했다.아웃백의 공개 매각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공개 매각을 시도했으나 마땅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중단했다. 국내외 PEF, 전략적투자자(SI) 등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가격 차이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이번에도 PEF와 요식업을 하는 SI 등이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대 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 스카이레이크,코로나 뚫고 아웃백 재매각 '시동'

    스카이레이크,코로나 뚫고 아웃백 재매각 '시동'

    ≪이 기사는 04월13일(11: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매각 작업이 다시 본격화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의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번주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아웃백 지분 100%다.아웃백은 국내 사모펀드가 성공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린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스카이레이크는 2016년 아웃백을 인수한 뒤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과감한 투자로 스테이크 본연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폈다. 테이블당 객단가는 올랐지만 손님은 오히려 늘었다. 대표 메뉴도 토마호크, T본, L본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로 바뀌었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 2540억원에서 지난해 2979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70억원에서 235억원까지 늘었다. 대부분 오프라인 요식업종이 직격탄을 맞은데 반해 아웃백은 딜리버리 매장과 배달 서비스에 힘입어 건재함을 유지했다. 아웃백의 공개 매각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공개 매각을 시도했으나 마땅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중단했다. 국내외 PEF, SI 등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가격 차이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이번에도 PEF와 요식업을 하는 SI 등이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원대 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IB업계 관계자는 “아웃백이 유행이 지난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인식됐지만 스카이레이크의 고급화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도 크게 상승

  • [마켓인사이트] 아웃백스테이크 인수한 스카이레이크, 영업익 6배로 늘린 비결은 '고급화 전략'

    [마켓인사이트] 아웃백스테이크 인수한 스카이레이크, 영업익 6배로 늘린 비결은 '고급화 전략'

    ▶마켓인사이트 2월 3일 오후 2시12분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는 2016년 글로벌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한국법인을 인수했다. 당시 아웃백은 패밀리레스토랑업계의 출혈 경쟁 등으로 한때 110개에 달했던 전국 매장 수가 60여 곳으로 급격히 줄며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미국 본사 블루밍브랜즈인터내셔널이 아웃백 한국법인을 팔기로 결정했을 때 스카이레이크는 인수전에 참여했다.스카이레이크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고객 선호도 1위를 유지하고 있던 아웃백을 유망한 매수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외식사업은 캐시플로(현금흐름)가 안정적인 데 비해 신규 매장 출점 외에는 큰 지출이 없는 점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정보기술(IT)이나 부품·소재 제조업에 주로 투자했던 상황이라 음식료 등 다른 분야로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 필요했다.최고급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포지셔닝스카이레이크는 아웃백의 경영권을 확보한 직후 아웃백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재정립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단순 패밀리레스토랑 이미지를 탈피해 고급 스테이크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하기로 한 것이다. 먹방, 요리방송 등을 접하며 국민들의 맛에 대한 기준은 높아졌지만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은 서울 강남이나 한남동 등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서울에서도 희소한 점에 주목했다. 고급레스토랑의 프리미엄 스테이크를 서울은 물론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도 접할 수 있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아웃백은 이런 전략에 발맞춰 최고급 품종인 블랙 앵거스를 사용한 토마호크스테이크, 안심과 채끝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