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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미 주식 '비중확대'…금리 하락에 성장주↑"
씨티그룹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높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은 금리 하락이 성장주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씨티그룹은 3일(미 동부시간)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상당히 견고하다. 최근의 실질 금리의 하락은 올해 성장주에 대한 선호도 감소가 멈춰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면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 중앙은행(Fed)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달 말 연 2%를 넘기도 했지만, 이번 주 1.68%까지 떨어져 1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다만 지난 2일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3월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뒤 1.8%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또 글로벌 IT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도 '비중 확대'로 높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가가 오히려 2%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 및 글로벌 산업 업종에 대해선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영국 및 글로벌 금융 부문에 대해선 '비중 확대' 등급을 유지했다.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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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금융 빅4' 실적, 非이자부문서 갈렸다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순이익 합계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5429억원(전년 대비 35.5% 증가)이었다. 그럼에도 JP모간체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BoA)·씨티·웰스파고 등 미국 4대 금융그룹(순이익 합계 1238억달러·102.3% 증가)과 비교하면 초라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세계 금융 패권을 쥔 미국 대형 금융회사와 국내 금융지주사를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만 놓고 보더라도 한·미 간 경쟁력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35.5% vs 102.3%…커진 한·미 격차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11일 발간한 ‘미국 4대 금융그룹 실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4대 금융그룹은 지난해 전년(612억달러) 대비 102.3% 늘어난 1238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P모간은 전년보다 65.9% 증가한 483억달러, BoA는 78.7% 불어난 320억달러, 씨티는 98.7% 늘어난 220억달러의 이익을 냈다. 웰스파고는 전년보다 592% 급증한 215억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한 회사가 국내 4대 금융그룹 순이익 합계(달러 환산 시 121억달러)의 1.8~4.0배에 달하는 이익을 달성한 셈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비이자부문 역량과 대규모 대손충당금 환입이 이 같은 격차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4대 금융그룹 이자이익은 1735억달러로 전년보다 4.4%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은 1876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9.2% 늘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은행(IB) 및 자산관리(WM) 비즈니스를 펼치는 미국 은행들의 수수료 이익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대손충당금 환입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도 컸다. 미국 4대 금융그룹은 2020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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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도 3월 50bp 금리 인상 주장…"연말까지 150bp 올려야"
씨티은행이 오는 3월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7.5%에 이르자 노무라증권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등에 이어 금리를 한꺼번에 올려야 한다는 '빅스텝' 대열에 동참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는 Fed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28일 리포트에선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10여일만에 전망치를 수정한 것이다. 당시 올해 5회 기준금리를 올려 연말에 1.25%가 될 것으로 점쳤다.하지만 이번 보고서에선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3월에 0.5%포인트를 올린 뒤 5월과 6월, 9월, 12월에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불러드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월에 0.5%포인트 올리고 7월까지 금리를 1%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랜트손튼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3월 0.5%포인트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씨티는 Fed의 핵심 참고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4분기에 3.5%가 넘을 것으로 봤다. 지난해 12월 Fed의 전망치인 2.7%를 웃돈다.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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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의 숨은 주역, '씨티', '모엘리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8일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을 다시 사들인 소식이 깜짝 전해지면서 이번 거래를 맡은 자문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거래의 인수 자문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임해 맡겼다. 법률 자문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맡았다. 2조7000억원 규모의 크로스보더 거래인 만큼 김앤장 내부에서도 인수합병(M&A), 택스, 공정거래 등 파트너급 변호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계법인은 별도로 선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매각 측인 바이오젠 측에서는 미국의 유명 부띠끄 자문사인 모엘리스가 자문을 맡았다. 법률자문은 롭스앤그레이가 맡았다.양측은 지난해 초부터 1년여 간에 걸쳐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바이오젠이 행동주의 펀드 공격 등 내부 경영 상황이 어려워지자, 삼성 측에 지분 매입을 요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가격을 비롯한 여러 세부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온 끝에 거래를 성사시켰다.IB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이 글로벌 IB를 선임한 것을 두고 다소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은 다른 기업에 비해 M&A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데다, 극도로 보안을 중시여기는 그룹 분위기 탓에 외부 자문을 받는 것을 꺼려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삼성그룹이 2016년 당시 약 10조 규모에 이르는 미국의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했을 당시에도 해외의 규모가 작은 부띠끄 자문사인 에버코어를 선임한 바 있다. 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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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오히려 지점 확대하는 글로벌 은행의 전략은
지점의 역할과 근무 혁신이 글로벌 은행들 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지점의 필요성과 다양한 근무 형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서다. 대부분의 글로벌 은행들이 지점을 축소하고 있지만 일부 은행들은 오히려 지점을 확대하고 상시 사무실 근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내고 있다.국제금융센터는 8일 글로벌 은행들의 근무 방식 변화와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이같이 설명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글로벌 은행들은 소비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 은행 직원이 일하는 방법 관련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은행 지점의 25%가 문을 닫았다. 또 해외 금융회사 경영진의 83%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원격 근무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은행들의 대응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첫째, 지점 혁신이다. 대부분 은행들은 지점을 축소하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지점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있다. 지점 방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십 지점, 위성·공동 점포를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은행들은 소비자들에게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의실 등 개방형 공간형을 제공해 커뮤니티 내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점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두 번째는 근무 혁신이다. 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글로벌 은행들은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고 업무 과정을 적극 개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혼합한 형태다. 일부 글로벌 은행들은 불필요한 고정 공간을 줄이고 비용 부담이 큰 중앙 집중식 대규모 업무 공간을 여러 개 공유·미니 오피스로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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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재무자문 1위 수성한 모건스탠리, 4위로 오른 삼정
≪이 기사는 09월30일(15: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1년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매매를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본계약 체결 발표 기준)에선 모건스탠리가 1위였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1위를 수성했다.본계약을 체결한 경영권 거래(바이아웃·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는 이베이코리아(3조4404억원), 테일러메이드골프(1조8955억원), 휴젤(1조7239억원), 잡코리아(90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8500억원) 등 굵직한 딜을 모두 성사시켰다. 거래는 8건이었지만 거래규모는 총 12조2741억원에 달했다.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2위에 오른 JP모간은 이베이코리아를 포함해 이타카홀딩스(1조1200억원), 크레이튼(1조8804억원) 등의 거래를 자문했다. 자문 건수는 5건, 거래규모는 8조2880억원이었다. 이어 3위에는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베이코리아, 크레이튼, 마제스티골프코리아, GBG코리아 등 5건을 성사시켰다. 거래규모는 6조4789억원.4위와 5위는 삼정KPMG, 삼일PwC 등 회계법인이 각각 차지했다. 삼정은 총 29건의 거래를 자문했는데 거래규모는 총 5조1741억원이었고, 삼일은 39건에 총 5조184억원 규모로 비등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 거래 완료 기준으로 보면 1위는 모건스탠리, 2위는 골드만삭스, 3위는 JP모간, 4위는 삼일, 5위는 크레디트스위스로 발표 기준과는 순위가 달랐다.삼정은 한진중공업, 비스텔, 클렌코, 신한중공업, 유진저축은행, 세아에프에스 등의 거래를 자문하며 상반기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삼일은 두산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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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지출은 늘어만 가는데 구조조정 반발에 직면한 글로벌 대형 은행들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8월12일(10: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글로벌 은행들이 가장 큰 위험(리스크) 요인으로 꼽는 건 무엇일까. 국제금융센터는 12일 코로나19를 계기로 강력한 디지털 전환 요구를 받고 있는 글로벌 은행들의 리스크 요인을 분석했다.글로벌 은행들은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일단 핀테크(금융+기술)와 파트너십 체결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기술 활용에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전환 리스크가 따른다고 말한다. 은행권 내부의 전산시스템 리스크, 재무 리스크, 적응 리스크 등 운영상 문제와 외부에 미칠 금융시스템 리스크 등 파급 요인이 대표적이다.신규 시스템이 도입되면 전산 시스템이 오작동하거나 사이버 공격이 빈번해질 수 있다. 은행들의 디지털 의존이 심화하면서 정교해진 사이버 범죄에 더 취약해진 실정이다.또 핀테크의 거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기존 인프라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체하고 기술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선 상당한 자본 투입이 필요하다. 특히 엔지니어, 데이터 전문가 등 전문 인력 충원과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에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아마존의 경우 지난해 영업비용에서 IT(정보기술)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2%였다. 알파벳은 20%였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미국 대형 은행의 IT 비용 지출 비중도 15~20% 수준으로 올 2분기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 21% 증가했다.적응 리스크도 있다.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부서 간 갈등, 구조조정 반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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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결산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종합]코로나 한파에도 쏟아진 빅딜..CS·김앤장·한영 등 1위
≪이 기사는 12월30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올 한해 인수합병(M&A) 시장은 '상저하고(上低下高)'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반기까지 잠잠했던 거래 수요가 하반기에 급격히 쏟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구조조정 및 현금 마련 수요와 미래 산업재편에 대비하려는 기업들의 의지가 맞물린 결과다. 유동성 장세에 달아오른 증시 덕분에 주식발행시장(ECM)도 큰 주목을 받았다. ◆"빅딜마다 CS"..2년 연속 왕좌 수성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와 에프앤가이드가 함께 집계한 2020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M&A 전략을 총괄하고 딜을 주도하는 재무자문 부문(발표기준) 올해 1위는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었다. 본계약을 체결하는 경영권 거래(사업부 및 영업양수도 포함)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헤아렸을 때 CS는 올해 총 11건, 금액으로 17조1494억원 규모 거래를 성사시켰다. 올해 큰딜 대부분은 이경인 CS IB 대표의 손을 거쳤다.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모트롤BG(4500억원), 두산솔루스(6986억원), 네오플럭스(730억원) 등의 매각 자문을 맡았다. 대한항공이 내놓은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사업부(9906억원)의 매각 자문사로서 한앤컴퍼니와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로서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거래는 무산됐지만 대한항공과의 거래(2조6000억원)를 성사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2017년 이 대표 취임 후 CS는 한경 리그테이블에 3번이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재무자문 2위는 박장호 대표가 15년째 이끌고 있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총 4건, 12조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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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고려대 '교수 벤처' 메디트 인수 3파전 압축
▶마켓인사이트 10월 10일 오후 3시11분국내 3차원(3D) 스캐너 전문 업체인 메디트 인수전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메디트 인수전은 이미 참여가 확인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칼라일그룹에 이어 유니슨캐피탈이 가세해 글로벌 PEF 세 곳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장민호 대표(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51·사진)와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유니슨캐피탈과 KKR, 칼라일그룹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하고 이달 하순 본입찰을 받기 위해 마지막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메디트는 장 대표가 2000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은 장 대표는 주력 사업을 치과용 3D 스캐너로 전환하면서 메디트를 급성장시켰다. 1주일 넘게 걸리던 치과 보형물을 구강용 3D 스캐너로 한 시간 만에 제작하는 등 혁신을 일으킨 덕분이다. 치과용 3D 스캐너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난 지난해 328억원의 매출과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 6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회사 가치는 6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매출의 70%가 유럽과 미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장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과 자금을 지원할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분을 매물로 내놨다. 글로벌 PEF들이 대거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다.세계 4대 PEF에 속하는 KKR과 칼라일은 글로벌 의료기기 투자 분야에서 가장 전문적인 운용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KKR은 2013년 파나소닉 헬스케어사업부와 미국 엔비전헬스케어를 각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