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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HMM 전환사채 3000억 주식으로 바꿨다[마켓인사이트]

    산은, HMM 전환사채 3000억 주식으로 바꿨다[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1일(08: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HMM 전환사채(CB) 3000억원어치를 주식으로 바꿨다. 조만간 이 주식을 처분해 공적자금 회수에 나설 지 주목된다.산업은행은 HMM CB 3000억원어치를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HMM 보통주 6000만주를 획득하게 됐다. CB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산은의 CB 전환가격은 주당 5000원이다. 전날 종가(4만3900원) 기준으로 추산하면 평가수익률만 778%에 달한다. 새로 받은 주식을 곧바로 처분한다고 가정하면 약 2조33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머쥐게 된다.주식시장에선 산은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대규모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붙은 권리를 줄줄이 행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HMM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산은과 해양진흥공사를 상대로 총 2조5800억원어치 CB와 7000억원어치 BW를 발행했다. CB의 전환가격과 BW의 권리 행사가격은 낮게는 5000원, 높게는 7173원으로 정해져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 지엔원에너지 최대주주로[마켓인사이트]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 지엔원에너지 최대주주로[마켓인사이트]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의 최대주주가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사모펀드로 변경된다.17일 지엔원에너지는 최대주주인 지엔씨에너지의 총 지분 37.06%(1156만5313주) 중 19.23%(600만주)를 글로벌케이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300억원.글로벌케이는 지엔원에너지의 주식 인수와는 별도로 2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참여키로 했다. 또 271억원의 유상증자 등 총 6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글로벌케이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납입일에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하는 사모집합투자기구(PEF)나 투자목적회사(SPC)로 인수계약에 관한 지위와 권리·의무를 전부 양도하게 된다. 칸서스자산운용 사모펀드는 약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최대주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사모펀드로 변경된다.이번에 지엔원에너지의 유상증자로 보통주 620만주가 신주 발행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4380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30일로 예정됐다.지엔원에너지는 2002년 1월 8일 코텍엔지니어링으로 시작했다. 국내 지열냉난방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중 에너지를 이용해 건물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2월 하나금융10호 스팩과 1:8.26 비율로 합병하고 같은 해 3월 9일 합병 신주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17일(18: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형지I&C, 글로벌 온라인 사업 강화 위해 BW 150억 원 발행

    형지I&C, 글로벌 온라인 사업 강화 위해 BW 150억 원 발행

    ≪이 기사는 04월26일(09: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패션종합기업 형지I&C가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오프라인 강자에서 온라인 글로벌 브랜드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형지I&C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BW 발행을 결의했다. 공모 분리형으로 발행되며 일반공모방식을 택했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과 신주인수권증권(워런트)는 6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이번 BW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온라인 및 글로벌 사업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형지I&C는 2019년 온라인 분야 전문 전담 온라인사업부를 신설했고,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부가 출범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온라인 단독 상품 출시,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상품확대, 온라인 입점몰 지속 확대를 통해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사몰 오픈을 통해 B2C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형지I&C는 아마존 일본에서의 성공에 이어 아마존 미국에도 지난 3월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앞으로 글로벌 판매를 위한 조직 역량 강화 차원에서 아마존 전문 조직을 구축하고 아마존 일본 히트 제품을 우선 판매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특화 제품 개발 등 미국 시장 현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형지I&C 관계자는 “온라인 인프라의 확고한 구축과 일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사업을 더욱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이번 BW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

  • [마켓인사이트]전자부품업체 아이엠, 자금조달 추진

    코스닥 전자부품업체인 아이엠이 국내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추진한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이엠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포함한 다각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B+’로 신용등급을 받았다. 아이엠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필리핀법인의 부동산 담보대출금 84억원을 상환한 뒤 다시 대출을 진행했지만 예상보다 그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필리핀법인과 본사가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엠은 2006년 삼성전기 OS사업부문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업체로 DVD나 블루레이 등 비디오 기기부품과 휴대폰 카메라렌즈 모듈용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기능성 센서발열필름과 헬스케어 관련 제조 쪽으로도 뛰어들어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력사업인 휴대폰 부품이 매출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는 2008년 상장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3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감소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신성이엔지, 공모 BW 300억 발행한다

    ≪이 기사는 02월01일(05: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신성이엔지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채비에 나섰다. 발행 금액은 300억원가량으로 정해질 전망이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성이엔지는 300억원 규모의 공모 BW를 발행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평가 받으며 본격적인 발행 작업에 돌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B+(안정적)’, 나이스신용평가는 ‘BB-(안정적)’으로 각각 평가했다. 조만간 만기, 금리,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등 발행 조건을 구체적으로 결정한다. 2017년 6월 ‘제로’(0) 금리로 1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 지 1년 7개월 만에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신성이엔지는 대표이사인 이완근 회장이 1977년 창업한 태양광 셀 및 모듈, 클린룸 장비 제조업체다. 2016년 신성솔라에너지(태양광)가 계열사 신성이엔지(클린룸)와 신성에프에이(자동화설비)를 합병한 후 사명을 신성이엔지로 바꿨다. 최대주주는 창업주 이 회장(지분율 17.58%)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24.14%다.IB 업계는 이번 공모 BW 발행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양광 부문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3분기(누적) 매출 325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각각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태양광 부문 영업손실은 17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손실 규모가 1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클린룸 부문은 189억원 규모의 이익을 냈다.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 스마트폰 부품업체 멜파스, BW 100억원 발행

    스마트폰 부품 제조사인 멜파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멜파스는 이르면 다음달 100억원 규모 BW를 발행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B-’로 평가받고 본격적인 발행작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채권 만기, 금리,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등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결정할 예정이다.2000년 설립된 멜파스는 전자기기 터치컨트롤러 IC 및 터치스크린 모듈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중국 강서연창규곡투자유한공사로 지분 15.43%를 들고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부품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 하락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멜파스는 지난 상반기 4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지난해(277억원)에 이어 적자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출(221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 회사는 수익성 악화로 차입금 상환부담이 커지자 상반기 안산공장 토지 및 건물 등을 매각해 244억원을 조달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사업 재허가 못받은 씨씨에스충북방송, 신용등급 CCC로 강등

    종합유선방송사업 재허가를 받는데 실패한 씨씨에스충북방송의 신용등급이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은 ‘CCC’로 떨어졌다. 이 회사는 충북 충주·제천·단양·증평·괴산·진천·음성 등에서 유선방송사업을 벌이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지난 6일 씨씨에스충북방송의 신용등급을 ‘B-’(하향검토)에서 ‘CCC’(부정적)으로 한 단계 내렸다. CCC는 전체 20개 신용등급 중 17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투기등급에 해당한다. 채무불이행 상태인 D등급보다 세 단계 높다.주력사업 자격이 박탈되면서 회사 기반이 흔들릴 위험에 처한 점을 반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일 씨씨에스충북방송의 종합유선방송사업 재허가 승인신청을 거절했다. 과기부와 방통위는 최대주주인 유인무(6.68%)씨의 방송 공적책임 실현가능성이 미흡하고 △낮은 경영투명성 △취약한 재무안정성 △지역채널 투자 부족 등을 거절 이유로 들었다.정부의 이번 조치로 씨씨에스충북방송은 내년 9월부터 신규 방송가입자 유치를 위한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이 회사는 종합유선방송사업 재허가가 거부된 것에 대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넣고 당분간 방송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가처분신청이 인용되면 가처분기간 동안엔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감독기관의 영업정지 처분은 이 회사가 지난 6월 발행한 48억원(액면가 기준)어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기한이익상실(즉시 상환) 조건에 해당한다. 현재 이 BW는 개인투자자가 15억5000만원어치, 씨씨에스충북방송의 2대주주인 유홍무씨(3.87%)의 개인회사인 능암이 32억5000

  • 자동차 조명업체 금호HT, 첫 공모 BW 발행

      ≪이 기사는 06월19일(17:5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자동차용 조명부품 제조사인 금호HT가 설립 후 처음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호HT는 이르면 다음달 250억원 규모 BW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BBB-’(안정적), 한국신용평가로부터 'BB'(안정적)으로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본격적인 발행작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조만간 채권 만기, 금리, 신주인수권 행사가격 등 구체적인 발행조건을 결정할 방침이다. 금호HT는 금호전기가 1988년 일본 도시바라이트닝&테크놀로지(TLT)와 합작해 세운 자동차용 조명부품 제조회사로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금호전기가 최대주주로 지분 37.0%를 들고 있다. TLT는 2대주주로 지분 8.5%를 보유 중이다.이 회사는 30년간 발광다이오드(LED) 모듈과 백열전구 등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조명부품을 만들어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용 백열전구의 경우 국내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금호HT의 지난 1분기 매출은 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1.0% 줄어드는 등 수익성이 주춤했지만 올 들어선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64.8%,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총 차입금-현금성자산) 비율은 1.2배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동양네트웍스, 541억원 규모 해외 BW 발행

    유가증권시장 시스템통합(SI) 업체 동양네트웍스가 해외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500억원 이상을 조달한다.동양네트웍스는 오는 28일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3년 만기 비분리형 BW 5000만달러(약 541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BW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정해진 가격으로 발행회사의 신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이번 BW의 표면금리와 만기 수익률은 모두 연 6%로 결정됐다. 투자자인 홍콩계 투자은행 'SC로위 파이낸셜'은 내년 6월28일부터 2021년 5월28일까지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한 주당 4800원으로 지난 15일 동양네트웍스 종가(5140원)보다 340원 싸다. SC로위 파이낸셜이 내년 6월부터 3개월 단위로 동양네트웍스에 채권을 조기에 상환하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조건도 붙어있다.동양네트웍스가 해외 BW 발행에 나선 것은 M&A 자금조달을 위해서다. 이 회사는 지난달 독일 제약사 메디진 지분 6.72%를 303억원에 인수했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M&A를 통해 바이오 관련 사업 등에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BW를 찍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양네트웍스는 1991년 설립된 SI 업체로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0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지난 1분기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5년 이후 3년 넘게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센트롤, BW 10억원 발행

    ≪이 기사는 04월27일(16: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3차원 프린터 제조업체인 센트롤은 27일 1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BW 발행이다.이번 BW의 표면금리는 연 0%, 만기수익률은 연 5%로 결정됐다. 투자자인 바이온아이앤씨는 오는 7월27일부터 2021년 3월27일 한 주당 3500원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센트롤은 2013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3차원 프린터, 금속공작기계, 수치제어장치 등을 제조하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85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