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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신종자본증권 1000억원 발행…"기업 대출 나선다"

    케이뱅크, 신종자본증권 1000억원 발행…"기업 대출 나선다"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신종자본증권(영구채) 1000억원을 발행한다고 2일 공시했다. 기업 대출 재원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의결했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 기준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자본성 증권으로, 발행할수록 회사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케이뱅크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약 1%포인트 상승하게 된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14.67%로 규제 기준인 11.5%를 웃돌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AI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의 인수자는 BC카드이고, 발행 예정 시기는 올해 상반기다. 금리는 5년만기 국고채 금리에 1.644%~2.150%의 가산금리를 합산해 결정할 예정이다. 2분기 들어서 우리금융과 신한은행이 각각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KB 이어 신한·우리금융도 영구채 발행 출격

    KB 이어 신한·우리금융도 영구채 발행 출격

    주요 금융지주사가 자본 확충을 위해 앞다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KB금융에 이어 신한금융, 우리금융, DGB금융 등이 발행 작업에 들어갔다. 연초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에 자금 조달을 마치겠다는 구상이지만,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수요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첫 주자 KB 이어 줄줄이 출격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다음달 4일 2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설 계획이다. 흥행 여부에 따라 4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30년 만기로 5년 후 콜옵션(조기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우리금융도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2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주요 증권사와 구체적인 발행 시기를 조율 중이다. 지방금융지주도 신종자본증권을 통한 자금 조달에 가세했다. DGB금융지주는 다음달 28일까지 1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찍을 예정이다.올해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시장의 포문은 KB금융이 열었다. KB금융은 지난 22일 405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을 찍었다.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은 재무제표 산정 시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정된다. 발행할수록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금융지주사와 은행, 보험사 등이 주로 활용한다.금융지주들이 신종자본증권 카드를 잇달아 꺼내 든 것은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BIS 비율은 자본을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눈 수치다. KB금융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BIS 비율이 0.12%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환율 불안정성이 장기화해 자본 확충 필요성이 커진 것도

  • 신세계건설 JTBC SK온…비금융기업도 영구채 발행 봇물

    신세계건설 JTBC SK온…비금융기업도 영구채 발행 봇물

    비금융기업들이 자본 확충에 유리한 신종자본증권 카드를 잇달아 꺼내들고 있다.올해 상반기 만에 지난해 비금융기업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를 뛰어넘었다. 그동안 신종자본증권을 주로 활용한 금융권뿐 아니라 자본 건전성 지표가 흔들리는 비금융기업들도 조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작년 신종자본증권 발행액 이미 넘어서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비금융기업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총 1조8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작년 한해 발행액(1조522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연간 기준으로 최대치였던 2013년 발행액(2조3800억원)도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통상 30년 이상으로 길어 주식과 채권 성격을 동시에 지닌 채권으로 분류된다. 회사채와 달리 자본 건전성 지표 산정 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된다. 자본 건전성 지표에 민감한 금융지주·은행 등 금융권에서 주로 활용한 조달 방식으로 꼽힌다.반면 올해 들어서는 비금융기업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JTBC는 지난달 31일 540억원어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연 9.3%에 찍었다. 3년 후 콜옵션(조기 상환권) 미시행 시 연 3.0%포인트의 스텝업 조항이 책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JTBC의 부채비율은 999%대 수준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자본 확충이 시급한 건설사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직격탄을 맞은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29일 연 7%에 65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2019년 SK인천석유화학(6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800%대에 달했던 신세계

  • 이마트의 '베팅'…신세계건설의 역대 최대 영구채 '빅딜' 지원

    이마트의 '베팅'…신세계건설의 역대 최대 영구채 '빅딜' 지원

    신세계그룹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신세계건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면서 투자은행(IB)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금 수혈과 재무지표 개선 효과를 모두 누리겠다는 구상이다. 증권사들도 부채자본시장(DCM) '빅딜'에 만족하고 있는 분위기다.  SK인천석유화학 넘는 역대 최대 규모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6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을 의결했다. 만기는 30년이지만 3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발동할 수 있다. 금리는 연 7.078%로 책정됐다. 콜옵션을 시행하지 않으면 2.5%포인트 금리가 가산되는 스텝업 조항이 붙었다.이번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인수 자금을 대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회사인 이마트가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해 신용도를 보강했다. 신세계건설의 신용도(A-)가 아닌 이마트의 신용도(AA-)가 책정됐다. 대신 이마트는 향후 상환자금이 부족하면 자금을 대여해야 하는 의무를 진다.발행 규모도 ‘역대급’이다. 총 6500억원 목표액 발행이 마무리되면 SK인천석유화학이 2019년 발행한 60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신세계건설은 그동안 신세계 그룹의 취약점으로 꼽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건설사로 평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세계건설의 부동산 PF 우발부채 규모는 전년 대비 500억원 늘어난 2500억원 수준이다.실적과 재무지표도 흔들리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별도기준 187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

  • KB국민은행, 신종자본증권 발행 채비…4% 초반 금리 노린다

    KB국민은행, 신종자본증권 발행 채비…4% 초반 금리 노린다

    KB국민은행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선다. 은행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만큼 연 4% 초반대 금리로 발행해 조달 부담을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1일 34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연다. 5년 뒤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시행할 수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KB국민은행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매겼다.자본비율 개선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한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일반 회사채와 달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BIS 총 자본비율이 17.46%에서 0.15%포인트가량 상승할 전망이다.KB국민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의 공모 희망 금리로 연 3.8~4.4%를 제시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연 4% 초반대로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큰 편이다.올해 들어 국내 은행들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투자수요는 풍부한 편이다. 연기금 등 ‘큰손’ 기관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이자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한 개인투자자들도 선호도가 높아서다.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올해 첫 주자로 나선 신한은행은 2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74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늘린 데다 금리는 연 4.14%로 예상보다 낮추는 데 성공했다. 지방은행에서는 BNK부산은행이 지난달 1000억원 신종자본증권을 조달했다. 투자수요 자극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 신한은행,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완판'…주문액 7400억원 몰려

    신한은행,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완판'…주문액 7400억원 몰려

    신한은행이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국내외 자금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을 통한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27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30년이지만 5년 뒤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있다. 교보증권이 단독 주관사를 맡았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한양증권이 인수단에 포함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한은행의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수요예측 결과 2700억원 모집에 748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주관사와 발행사는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논의할 전망이다. 조달 금리도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당초 공모 희망 금리는 연 3.80~4.50%로 제시했다. 연 4.15% 수준에서 목표 물량을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신한은행은 자본 확충을 위해 국내 자금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BIS 총 자기자본비율이 0.14%포인트(p) 개선될 전망이다.금융사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까지 하락하면서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서다.금융사 자본성증권 발행 경험이 풍부한 교보증권이 단독 주관사를 맡은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최

  • ‘부채비율’ 치솟은 기업들, 신종자본증권으로 ‘급한 불’ 끈다

    ‘부채비율’ 치솟은 기업들, 신종자본증권으로 ‘급한 불’ 끈다

    신종자본증권 카드를 꺼내드는 비금융 일반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채비율 관리가 시급한 CJ CGV, 롯데컬처웍스, 효성화학 등이 잇따라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에 재무지표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모두 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다음 달 6일 1600억원어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열 예정이다. 만기 구조는 30년이다. 발행일로부터 2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도 붙일 것으로 관측된다.CJ CGV는 지난해부터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검토했다.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CJ CGV의 부채비율은 급등세다. 지난해 단행한 유상증자로 자본이 일부 확충됐지만, 여전히 CJ CGV의 부채비율은 529%(지난해 9월 말 기준)에 달한다. 통상 기업의 부채비율이 200% 이상 넘어가면 위험 단계로 해석된다.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통상 30년 이상으로 길어 주식과 채권 성격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 채권이다. 회계상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정된다. 그동안 금융당국의 규제 등으로 자본 비율 유지가 필수적인 금융권에서 주로 활용했다. 하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적이 악화한 일반 기업들도 자본 확충 필요성이 커지면서 신종자본증권 검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롯데시네마 등 영화관 등을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도 신종자본증권을 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해만 네 차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1500억원을 조달했다. 롯데컬처웍스의 부채비율이 2020년 885%에서 지난해 9월 8695%로 급등한 데 따른 결과다.올해 들어서도 신종자본증권 발행 기조를 이어가고

  • 내년 금융지주 영구채 시장 활발…신한·우리·하나지주 등 발행 채비

    내년 금융지주 영구채 시장 활발…신한·우리·하나지주 등 발행 채비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준비 중인 금융지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내년 콜옵션(조기상환권) 만기가 돌아오는 신종자본증권 차환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부터 발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금리 인상 기조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데다 기관들이 지갑을 푸는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달 부담도 낮아질 전망이다. 내년 금융지주 영구채 발행 규모 3조원대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연말부터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9일 2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 2500억원은 채무상환용, 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투입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40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릴 수 있다. 우리금융지주도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28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4일 2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한 바 있다.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만기가 통상 30년 이상으로 길어 주식과 채권 성격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 채권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산정 때 자본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자본 확충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도 공시를 통해 BIS 비율 제고를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연말부터 금융지주의 발행 작업이 분주한 건 내년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만기가 줄줄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2019년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의 5년 후 첫 콜옵션 시행이 다가오면서 차환 발행을 통해 자본력을 유지하겠다는 게 금융지주의 판단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 우리금융, 6개월 만에 신종자본증권 추진…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인기’

    우리금융, 6개월 만에 신종자본증권 추진…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인기’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우리금융지주가 6개월 만에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자본 확충에 나선 금융지주들이 신종자본증권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분위기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31일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지 6개월 만이다. 발행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교보증권과 키움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공모 희망 금리는 연 4.7%에서 5.4%로 책정됐다.신종자본증권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우리카드에 대한 자금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발행되는 것도 특징이다.하반기 들어 신종자본증권을 활용하는 금융지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달 열린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2700억원 모집에 6760억원 자금을 확보하면서 최종 발행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신한금융은 3350억원 모집에 578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50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렸다.금융지주들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건 자본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신종자본증권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9bp(100bp=1%) 개선될 전망이다.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 속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지주의 올해 누적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3조4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발행액(4조6500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