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최원목

    금융위원회는 26일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최원목 전 금융결제원 감사(62·사진)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최 이사장 내정자는 중앙대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기획관리실장, 청와대 국정과제1비서관·경제금융비서관,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 및 공공기관 예산·조직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국제기구·민간 분야에서도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금융·경제 전문가”라고 했다.이호기 기자

  • DCM

    신보, P-CBO 발행으로 상반기 총 3조원 기업 자금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이달 4500억원을 포함해 올 상반기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총 3조원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보가 당초 세운 올해 상반기 P-CBO 발행 계획보다 약 3000억원을 초과한 규모다.신보의 P-CBO보증은 개별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상반기 지원 금액 3조원 중 2조4000억원은 신규 자금이고, 6000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이다. 지원 업체 수는 대기업 8곳, 중견기업 103곳 중소기업 905곳으로 중소, 중견기업에 집중 지원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 명품수선 서비스업체 럭셔리앤올, 신보 투자 유치

    INVESTOR

    명품수선 서비스업체 럭셔리앤올, 신보 투자 유치

    모바일 앱 플랫폼을 통해 명품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럭셔리앤올이 신용보증기금으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발표했다.럭셔리앤올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독창적인 사업 모델과 성장성 등을 인정받아 명품 관련 스타트업으로선 처음으로 신용보증기금의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럭셔리앤올에 따르면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6분기 연속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5월까지 2년 동안 누적 매출 25억원, 견적 의뢰 9만여 건, 수선 및 리폼 작업 2만여 건을 달성했다.신용보증기금 심사역은 “럭셔리앤올은 지속 성장 중인 명품 수선 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 모델로 성공적인 사업화를 추진 중인 업체”라고 호평했다.우정범 럭셔리앤올 대표는 “작년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네스트(NEST) 9기 선정에 이어 이번 투자 유치는 독창적인 사업 모델과 기술력, 성장 잠재력을 받았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그러면서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 오프라인 거점을 이용한 수선·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 [마켓인사이트]민간벤처투자협의회 출범.. 지난해 벤처투자액 6.5조원

    [마켓인사이트]민간벤처투자협의회 출범.. 지난해 벤처투자액 6.5조원

    ≪이 기사는 06월04일(15: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지난해 국내에서 새로 집행된 벤처투자액이 6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3월 공식 발표한 3조2429억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많은 액수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투자액은 0.36%로 미국(0.64%)보다 낮지만 중국(0.26%)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결과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감독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8개 기관이 모여 4일 출범시킨 ‘민간 벤처투자협의회’가 조사해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벤처투자 관련 통계는 창업지원법•벤처기업법에 따른 벤처캐피털 실적만 취합하는 ‘반쪽짜리 통계’여서 벤처투자 업계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통합 통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출범했다.협의회 조사 결과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금액은 6조494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정부 발표치에 그동안 정부 통계에서 빠져있던 신기술투자조합•신기술사업금융업자 투자금 2조4932억원과 농수산식품투자조합 1308억원, 창업벤처 PEF 1634억원까지 총 3조693억이 추가로 반영됐다. 지난해 벤처투자 펀드 결성액은 8조289억원으로 조사됐다. 역시 정부가 발표한 4조7618억원보다 3조2671억원이 많았다. 신기술투자조합•신기술사업금융업자 펀드 결성액 2조7379억원과 농식품투자조합 875억원, 창업벤처 PEF 4417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투자 대상별로는 창업 7년 이내 비상장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이 4조725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장기업에는 9123억원, 해외기업에는 6926억원을

  • 대유위니아, 회사채시장서 자금조달 ‘개시’

    ≪이 기사는 03월29일(14: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대유위니아가 회사채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시작한다. 적잖은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본시장과의 접점을 늘리려는 움직임이란 분석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는 이날 9개월 만기로 회사채 200억원어치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채권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발행금리는 연 4.7%로 결정됐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다. 유안타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대유위니아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물품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2014년 이후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지난해 생산공장 이전 등으로 평소보다 자금 소요가 증가하면서 외부 차입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총 차입금은 728억원이며, 이 중 연말까지 갚아야 하는 금액은 336억원이다. 대유위니아는 2014년 대유그룹이 인수한 생활가전 제조업체다. 주력인 김치냉장고에서 매출의 70%가량을 내고 있다. 22년 연속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지난해 기준 38%)를 지키고 있다. 최근 3년간 전기밥솥, 벽걸이형 에어컨 등 신규 제품을 늘리며 종합가전회사로 도약하는데 공들이고 있다. 최근 대유그룹에서 인수한 동부대우전자의 국내외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외형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5026억원인 매출을 600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진성/이지훈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