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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지엔티파마, IPO 추진
바이오기업인 지엔티파마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지엔티파마는 6일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증시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지엔티파마는 1998년 뇌신경과학, 약리학, 세포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뇌졸중과 치매 등 뇌세포와 관련한 신약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주대 의대 교수 출신인 곽병주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38.45%를 보유하고 있다.이 회사는 현재 중국에서 8시간 안에 혈전용해제를 투여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치료제인 ‘넬로넴다즈’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2시간 안에 혈전 제거 수술은 받은 중증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상태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를 위한 개발한 합성신약인 ‘제다큐어’는 최근 판매 단계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을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300여개 동물병원에 제다큐어를 판매하고 있다.곽병주 대표는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해 준비 중인 블록버스터 신약을 전 세계에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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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아스트로젠, 코스닥 상장 추진
난치성 신경질환 신약 개발업체인 아스트로젠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아스트로젠은 30일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3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스트로젠은 2017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로 자폐증, 알츠하이머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ADSD) 치료 후보물질(AST-001)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까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11개 대학병원에서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뇌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AST-001)의 경우엔 내년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신약 개발기술을 인정받아 2019년 시리즈A(50억원)에 이어 지난해 시리즈B(13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등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 자격을 얻을 기준이 갈수록 높아질 것을 대비해 철저히 상장 전략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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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올해만 1300억원 투자유치…상장 앞두고 몸값 '점프'
바이오업체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연이은 투자 유치를 통해 몸값을 높이고 있다. SK㈜와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 제넥신 등으로부터 1300억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6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준비가 한창인 기업공개(IPO)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아주IB투자 등을 상대로 한 85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다음달 11일 한 주당 3만6200원에 보통주 236만3256주를 새로 발행하기로 했다. 해당 신주는 발행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 회사는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지난 26일 SK㈜와 제넥신으로부터 148억원을 투자받는다는 내용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유한양행(3월 100억원)과 아이마켓코리아(4월 200억원)를 상대로 한 유상증자까지 합하면 올 들어 조달한 자금만 1303억원에 달한다. 투자 유치과정에서 몸값도 올라갔다. 다음달 발행하는 신주 가격으로 추산한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분 100%의 가치는 약 6760억원이다. 5531억원으로 인정받았던 직전 투자 유치 때보다 1200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로 융합단백질을 활용한 신약 개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면역항암제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물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중국 10대 혁신신약 기업인 ‘심시어’와 주력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GI-1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최대 9000억원을 받게 된다. 올 들어선 한국 식약처로부터 GI-101에 대한 1·2상 임상시험 계획을 허가 받았다. 아직 심사 중인 미국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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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제넥신, 상장 앞둔 자아이이노베이션에 투자
SK㈜와 제넥신이 바이오기업 상장 준비가 한창인 지아이이노베이션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투자자 모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26일 SK㈜와 제넥신을 상대로 신주 44만8485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SK㈜가 98억원을 투입해 29만6970주, 제넥신이 50억원을 들여 15만1515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증자 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다. 이 회사는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투자 유치과정에서 몸값을 5000억원 이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발행한 신주 가격은 주당 3만3000원으로, 이 가격을 기준으로 추산한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분 100%의 가치는 5531억원에 달한다.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최근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올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로 융합단백질을 활용한 신약 개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유한양행과 산업은행 등을 재무적 투자자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78억원을 기록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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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1001억원 유상증자 나선다
≪이 기사는 04월19일(16: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보령제약이 유상증자를 통해 1001억원을 조달한다. 비슷한 시기 주주들한테 공짜로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로 진행하기로 했다.보령제약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00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7월15일 현재 발행주식의 10.6%인 555만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와 개량신약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1만8050원으로 정했다. 이날 종가(2만3400원)보다 22.8% 낮은 수준이다. 최종 발행가격은 앞으로 약 2개월 간의 주가 움직임을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이 주관을 맡았다.이 회사는 8월에는 주주들에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0.2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도 하기로 했다. 유상증자 과정에서 받게 될 신주 역시 무상증자 적용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보령제약은 1963년 설립된 제약사로 여러 종류의 의약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561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거뒀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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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서울 가산동 에이스한솔타워 일부 매입
유틸렉스가 서울 가산동 지식산업센터에 있는 에이스한솔타워 건물 일부를 사들인다.유틸렉스는 오는 25일 반려동물 쇼핑몰 운영업체인 바우미우로부터 에이스한솔타워 3·4층에 있는 20개실을 매입한다고 24일 공시했다. 거래가격은 111억원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사들인 공간을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조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다.유틸렉스는 2015년 설립된 중소 신약개발업체로 암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모가 5만원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8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