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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람코자산, 블라인드 펀드 자금으로 신림동 포도몰 인수한다

    코람코자산, 블라인드 펀드 자금으로 신림동 포도몰 인수한다

    ≪이 기사는 10월07일(15: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코람코자산신탁이 연내 거래 완료를 목표로 서울 신림동의 대형 쇼핑몰인 포도몰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 설립을 신청하는 등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교직원공제회와 행정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출자를 받아 조성한 4000억원대 규모 코람코 블라인드 펀드 3호의 투자금이 투자되는 첫 번째 사례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과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 사이의 신림동 포도몰 인수 거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코람코 가치투자 부동산 제3의1호 자(子)리츠’ 영업등록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리츠 영업등록 신청서에서 밝힌 전체 사업 은 2512억원이다. 이 금액에는 양도세 등 자산 인수를 위한 부대 비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한 실제 인수금액은 2000억원 초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준공된 포도몰은 지하 8층~지상 15층,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 3만7700㎡(1만1422평) 규모 대형 쇼핑몰이다. 신림역(서울 지하철 2호선)과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서남권의 거점 쇼핑몰로 꼽힌다. 건물 10~15층은 롯데시네마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며 영풍문고도 주요 임차인이다.  코람자산신탁은 전체 인수금액 중 851억원 가량을 에쿼티(지분) 투자로 마련하고 나머지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