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 [황정환의 모험자본 포커스] '스포츠테크' 대표주자 허들에 투자한 베인캐피탈

    [황정환의 모험자본 포커스] '스포츠테크' 대표주자 허들에 투자한 베인캐피탈

    ≪이 기사는 05월27일(1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의 벤처캐피탈(VC) 계열사 격인 베인캐피탈 테크오퍼튜니티즈(Bain Capital Tech Opportunities)가 스포츠 성과 분석 플랫폼 허들(Hudl)에 투자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8년 마지막 투자 유치 당시 4억 1500만달러(515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은 허들에 대한 후기 단계(late-stage) 지분 투자인만큼 업계는 투자 규모가 적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습니다.일반인들에겐 생소하지만 허들은 전 세계 ‘스포츠 테크’(Sports Tech)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입니다. 전통적인 스포츠에 인공지능(AI), 5세대 통신망(5G),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것이 스포츠 테크입니다. 허들은 선수들의 영상을 찍고 AI기술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분석해 성과를 측정하고 성적 향상을 위한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성과 분석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허들에 따르면 현재 139개 국가에서 35개 스포츠 종목의 16만개 팀, 600만명 이상의 코치 및 선수들이 허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허들을 비롯한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들은 쏟아지는 스포츠 통계 속에서 성적 향상의 비법을 찾아내는 ‘분석가’의 역할을 넘어 미래의 스타인 유망주를 발굴하는 ‘스카우터’들의 선구안까지 기술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 내 고등학교의 98%가 최소한 1개의 종목에서 허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경기장에 가지 않더라도 미국 전역의 농구, 축구, 아이스하키, 미식축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