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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위기의 메쉬코리아, 유진기업-스톤브릿지가 인수 추진
레미콘·건자재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유진그룹이 사모펀드(PEF)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고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인수를 추진한다.17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스톤브릿지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메쉬코리아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를 대상으로 주식담보대출 360억원을 제공한 OK캐피탈은 앞서 지난달부터 매각주관사 삼정KPMG를 통해 회사 경영권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OK캐피탈은 이날 오후 주주단 회의에서 메쉬코리아 주주들을 상대로 이같은 내용을 보고하고, 향후 매각 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초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14.82%)와 김형설 사내이사(6.18%)는 지난 2월 OK캐피탈로부터 보유 지분 전량인 21%를 담보로 360억원을 대출했었다. 경영진은 투자 유치를 통해 대출금을 갚을 계획이었지만, 올 들어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빙하기가 오면서 돈줄이 마르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유 대표는 결국 경영권 매각이라는 초강수를 뒀다.인수자로 나선 유진그룹은 물류 기업인 유진로지스틱스의 자회사 유진소닉을 보유하고 있다. 유진소닉은 전국 1500대의 직영 차량을 기반으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홈플러스, SSG닷컴, GS리테일, 오아시스 등으로 일반 택배나 화물로는 소화가 어려운 냉동·냉장·가구 설치, 새벽·주간 등 물류업계의 틈새시장으로 떠오른 특수 배송을 주로 취급한다.재무적 투자자로 나선 스톤브릿지는 유진소닉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유진소닉은 스톤브릿지캐피탈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소닉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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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PEF 위탁운용사에 IMM인베, SG PE, 스톤브릿지 선정
국민연금이 올해 사모대체 PEF 부문 위탁운용사로 IMM인베스트먼트(IMM 인베), SG프라이빗에쿼티(SG PE), 스톤브릿지캐피탈 3곳을 최종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이들 운용사들에 총 5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해당 운용사들에 사모대체 최종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통보했다. 국민연금은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오른 6곳의 운용사 가운데 3곳을 확정했다.국민연금은 총 5000억원 중 IMM인베와 SG PE엔 각각 1780억원을, 스톤브릿지캐피탈엔 나머지 142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올해 PEF부문 출자사업엔 총 11곳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국민연금은 올해 정시출자를 통해 PEF 부문에 5000억원, 벤처펀드 부문에 1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PEF 부문 정시 출자에서 6000억원을 출자한 것에 비해선 규모가 줄었다. 하지만 올해엔 국민연금이 정시 출자 이외에 수시 출자 비중을 늘리겠다 내비치면서 총 출자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IMM인베는 이번 출자금을 기반으로 내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9호 블라인드펀드(페트라 9호) 조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펀드 규모로 약 2조원이 거론되고 있다. IMM인베는 지난해 약 9680억원 규모 8호 블라인드펀드(페트라 8호)를 조성해 글로벌 영상 자막·더빙 제작업체인 아이유노(1400억원), 휴젤 공동투자(1750억원) 등 누적기준 5800억원을 투자했다. 후속 펀드를 만들 수 있는 펀드 소진율이 70%에 근접해지면서 내년 클로징을 목표로 새 펀드 조성에 돌입했다.SG PE도 7000억원 규모로 준비중인 4호 펀드 조성에 파란 불이 켜졌다. SG PE는 앞서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한 뉴딜펀드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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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 급증’ 운용자산 흡수한 GP는 어디? [PEF 업계는 지금]
자산시장 붐을 일으켰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국내 기관전용 PE 운용사(GP·업무집행사원) ‘톱5’의 합산 출자약정액(이하 약정액, 기말 잔액 기준) 증가율이 지난해 5%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 전체 약정액이 116조1000억원으로 1년 동안 20.0%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업계 1·2위 약정액을 자랑하는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는 신규 펀드 설립이 없었다.신규 약정액 대부분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PE)와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 등 하위 GP의 신설 펀드 또는 신생 운용사 몫으로 돌아갔다. MBK 줄고 한앤코 ‘제자리’6일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PEF 운용사(GP·업무집행사원)인 MBK파트너스의 작년 말 약정액은 11조22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의 정기 공개 업무자료인 ‘PEF 현황’에 나오는 전체 394개 GP별 운용 펀드를 합산한 값이다.MBK파트너스2호, MBK파트너스2015의1호, 다산일호 등 4개 펀드를 2021년 말부터 집계에서 제외하면서 약정액이 감소했다. PEF 업계 관계자는 “신설 펀드가 없는 상황에서 ING생명과 코웨이에 투자했던 펀드의 청산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2위 한앤컴퍼니는 8조8404억원으로 약정액이 2020년 말보다 9%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로 전해졌다. 해외 기관(LP)으로부터 모집한 달러 자금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1년 전보다 금액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3위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펀드 수가 3개 순증하고 약정액은 6조500억원으로 11% 늘었다.4위 IMM인베스트먼트와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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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커머스 '파라바' 스타일씨, 1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리워드 커머스 기반의 스타트업 ‘스타일씨코퍼레이션’이 10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지 1년여 만이다.이번 라운드에는 국내 벤처캐피탈(VC)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와이어드파트너스가 신규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였던 우리은행, 스톤브릿지벤처스도 추가 투자를 했다.2020년 런칭한 스타일씨는 이용자가 자신의 스토어를 만들어 스타일씨 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른바 '파라바(PARABA)'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파라바는 ‘팔아봐’라는 말에서 착안해 지어진 서비스명이다. 이 서비스는 상품을 구매하는 커머스를 넘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긱이코노미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았다.스타일씨는 이용자의 판매링크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을 정확한 트래킹 기술을 바탕으로 집계해 신속하게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아가 ‘파라바 리뷰(PARABA REVIEW)’ 즉, 사용후기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커머스 콘텐츠를 만들어내도록 유도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접근한 상품 관련 콘텐츠를 통해 판매 전환율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파라바 스토어(PARABA STORE) 기능을 통해 자신만의 편집샵을 만들어 판매활동을 할 수 있어 홍보 링크의 편의성을 높였다.스타일씨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약 300억원 초반으로, 전년 대비 450% 수준으로 성장했다. 전체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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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캐피탈 지주사로 전환…사모펀드 지배구조 전환 가속화하나 [마켓인사이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펀드 규모가 커지고 투자 자산이 다양해지면서 지주사 격 회사와 투자 회사를 분리한 1세대 PEF 스틱, LB에 이어 1.5세대로 분류되는 스톤브릿지까지 PEF업계의 지배구조 전환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PE·VC·대체투자 운용사 거느리는 지주사 체계 구축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오는 7월 일반 사업 회사인 '스톤브릿지'로 전환한다. 물적 분할을 통해 PE사업을 떼어내 스톤브릿지가 100% 지분을 보유하는 자회사 스톤브릿지프라이빗에쿼티(스톤브릿지PE)을 설립해 모자(母子)회사 구조를 만드는 형태다.새롭게 출범하는 일반 사업 회사 스톤브릿지는 스톤브릿지 계열 운용사들을 지배하는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된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7년 벤처투자 부문을 물적분할해 벤처캐피털(VC) 스톤브릿지벤처스를 설립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스톤브릿지벤처스를 또 다시 물적분할해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을 설립했다.스톤브릿지캐피탈은 지주사로의 전환과 함께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보유하고 있는 스톤브릿지자산운용 지분 100%를 스톤브릿지로 양도하는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지주사인 스톤브릿지가 스톤브릿지PE,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톤브릿지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100% 자회사로 지배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스톤브릿지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것은 운용 자산이 늘고 자산군도 다각화되면서 조직 재정비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다. 스톤브릿지는 2008년 IMM인베스트먼트 파트너였던 김지훈 대표가 독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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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PEF 운용사에 도미누스·스틱 선정
≪이 기사는 04월16일(15: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건설근로자공제회(건근공)가 올해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쳤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사모펀드(PEF)부문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벤처캐피털(VC)분야에 선정됐다.건근공은 최근 2021년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운용사에 결과를 통보했다. PEF부문에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00억원씩 400억원을, VC부문에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0억원씩 총 200억원을 출자 받았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이후 또 한번 건근공의 선택을 받았다. 올초 5000억원 이상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성공한 도미누스는 2차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스틱인베스트먼트 역시 5000억원 규모의 스틱글로벌성장혁신펀드를 조성 중이다. 펀드 자금의 30%를 동남아, 인도, 중국 등의 국내기업 현지법인이나 유망 중소 중견 로컬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지난해 4669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벤처조합을 조성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출자를 더해 5000억원 이상 규모로 2차 클로징에 나설 전망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역시 이번 출자금을 작년 말 결성한 1080억원 규모 벤처펀드에 더해 펀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설립됐다. 2021년 3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조 186억원에 달한다. 이들 자산 중 대체투자 분야의 운용규모는 약 1조4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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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플랫폼 슈퍼브에이아이, 에이티넘 스톤브릿지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1월08일(17: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VC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슈퍼브에이아이는 총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스톤브릿지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미국 듀크대학교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슈퍼브에이아이는 누적 투자금 130억원을 달성했다.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기술로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 관리하는 모든 단계의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슈퍼브에이아이가 보유한 오토라벨링(데이터 자동분석 및 구축기술)은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LG전자와 글로벌 기업 퀄컴 등이 슈퍼브에이아이의 고객사다.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 채용과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진출 등 AI 산업 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황진웅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머신러닝 기술의 대중화로 방대한 데이터 분석·처리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며 "슈퍼브에이아이는 독보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AI 트레이닝 및 개발·운영 효율성을 대폭 개선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산업이 확대되면서,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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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1080억원 규모 '스톤브릿지 DNA 혁신성장펀드' 결성
≪이 기사는 11월27일(15: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스톤브릿지벤처스(이하 스톤벤처스)가 1080억원 규모 대형 벤처펀드를 결성을 마무리했다.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등 성장성이 높은 소위 'D.N.A'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2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톤벤처스는 이날 1080억원 규모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이하 혁신성장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를 출범했다. 이 펀드에는 하나-KVIC유니콘 모펀드, 산재보험기금, 과학기술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 등과 금융기관 등 다양한 출자자(LP)가 참여했다. 향후 2차 클로징을 통해 금융기관 등 민간 LP를 추가해 펀드 규모를 1300억원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펀드의 주력 투자 대상은 'D.N.A' 산업을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미래차 등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의 벤처기업들이다. 최근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승현 이사가 맡았다. 이 이사의 대표 투자 사례는 5세대 통신망(5G) 장비기업 ‘에치에프알’이다. 스톤벤처스는 올해 에치에프알 엑시트(투자회수)를 통해 멀티플 7배, 내부수익률(IRR) 50%의 성과를 낸 바 있다. 핵심 운용역으론 최동열 전무, 송영돈 수석팀장, 유승운 대표가 참여한다. 스톤벤처스 관계자는 "모두 기술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전략적 투자자와의 협업, 다양한 산업계 경력을 보유해 높은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번 펀드는 스톤벤처스의 두번째 1000억원 이상 대형 벤처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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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석 스톤브릿지자산운용 공동대표..."창의적 딜 설계로 스톤브릿지 스타일 보여줄 것"
≪이 기사는 07월14일(09: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창의적인 딜 설계로 스톤브릿지 스타일을 보여줄 것입니다."백상석 스톤브릿지자산운용 공동대표(사진)는 "어떤 자산이더라도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투자를 설계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전문사모투자운용사 자격을 취득하며 공식 출범한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은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VC)로 잘 알려진 스톤브릿지의 부동산·인프라 자산운용사다.스톤브릿지자산운용은 백상석·구본진 공동대표 체제로 첫 발을 뗐다. 스톤브릿지의 창업 멤버 중 한 명인 백 공동대표는 스톤브릿지벤처스 부사장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새롭게 영입된 구 공동대표는 기획재정부 차관보 출신으로 PEF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투자를 총괄하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맥쿼리자산운용 출신 대체투자전문가인 정승훈 전무가 맡았다.스톤브릿지가 해왔던 기업투자나 벤처투자와는 사뭇 다른 부동산, 인프라 투자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대체투자 분야에 있어 종합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의 설립 취지다. 백 공동대표는 "웬만한 중견급 이상의 기업들은 사업 자체 뿐 아니라 부동산 등 하드에셋(실물자산) 비중이 크다"며 "매각 구조를 짜거나 인수 후 밸류업을 꾀할 때 이질적인 자산에 대한 전략 조합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톤브릿지자산운용은 리스크를 지더라도 인수 후 가치 자체를 상승시킬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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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 부동산·인프라 자산운용사 출범 본격화
≪이 기사는 05월12일(07: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새롭게 만든 부동산·인프라 전문 투자회사가 금융 당국의 허가를 받고 출범을 본격화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은 2017년 벤처캐피탈(VC) 설립에 이어 부동산·인프라 분야 독립 법인까지 만들며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캐피탈(스톤브릿지)에서 분할·신설되는 부동산·인프라 자산운용사 스톤브릿지자산운용(가칭)이 지난 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투자운용사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지난해 9월 법인을 설립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백상석 스톤브릿지벤처스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다.스톤브릿지자산운용의 설립은 종합 대체투자 운용사로 외형을 확장하는 스톤브릿지의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스톤브릿지는 IMM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 중 한 명인 김지훈 대표가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경영참여형 PEF로 시작해, VC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온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7년 VC사업부를 떼어 스톤브릿지벤처스를 설립했다. 이후 3년만에 부동산·인프라 투자를 전담하는 새로운 법인을 만들며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스톤브릿지는 사업 확대를 위해 별도의 독립 법인을 설립한 뒤 자산운용업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펀드 규모가 커질수록 하나의 조직에서 이질적인 투자 분야가 공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조치로 풀이된다. 2018년 스틱인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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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 진단기기 수출 성공한 진시스템, 8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4월27일(05:0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유전자증폭(PCR) 기반 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시스템이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들로부터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단장비 및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계약도 체결했다.2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진시스템은 최근 스톤브릿지벤처스,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연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코스닥 시장 상장(IPO)을 앞두고 이뤄진 프리IPO의 성격도 지닌다. 진시스템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관리제도(GMP)를 충족하는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인체 질환 진단키트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다.진시스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진시스템은 지난 23일 남아공 정부와 35억원 규모 코로나19 신속 진단장비 100대와 진단키트 35만 테스트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더해 6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100만 테스트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진시스템이 수출한 진단장비는 코로나19 감염여부를 40분 안에 판단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다량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지만 분석 시간이 6시간으로 길고 장비가 큰 기존 해외 기업 제품과 달리 휴대가 가능한 작은 장비로 4개의 샘플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 장비 가격과 진단 비용도 해외 경쟁사에 비해 낮다.진시스템의 장비는 야외 진료소, 진료 버스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대형 병원 등 체계적 의료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적합하다.서유진 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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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연금재단, 대체투자 운용사에 IMM, 스톤브릿지 등 4곳 선정
≪이 기사는 04월21일(10: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퇴직 목회자들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총회연금재단이 사모펀드(PEF) 분야를 포함한 대체투자 분야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SKS프라이빗에쿼티(PE)·한국투자PE 컨소시엄, LB PE가 최종 선정됐다.총회연금재단은 20일 사모 대체분야 위탁운용사로 스톤브릿지캐피탈과 SKS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 LB프라이빗에쿼티, IMM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IMM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탈(VC)부문으로 선정했다. 총회연금재단의 총 출자규모는 400억원으로 4곳에 100억원씩 출자할 예정이다. 앞서 총 19곳이 제안서를 제출해 8곳이 숏리스트(적정후보)에 올랐다. 이후 2차 심사를 거쳐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현재 자산 규모는 4800억원 수준이다.총회연금재단은 이번 출자사업을 국내·해외 기업투자(PEF, PDF) 부문과 인프라(항공기, 선박, 발전소, 도로, 항만), 해외부동산(오피스, 물류)로 나눠 진행했다. 하지만 실제론 PEF운용사와 VC만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인프라나 부동산보다는 기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해 총회연금재단은 900억원 규모의 출자 사업을 진행했다. 기업투자 분야에선 IMM인베스트먼트, 케이스톤파트너스, 코람코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에 선정됐다. 국내 부동산은 하이즈에셋자산운용, 해외 부동산은 멀티에셋자산운용, 인마크자산운용, 부실채권(NPL) 부문은 와이에스홀딩스대부, 해외 사모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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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 130억원 규모 시리즈B투자 유치
≪이 기사는 01월03일(15: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서울대 연구실에서 탄생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기술 기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OnePredict, 대표 윤병동)가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들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윤병동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를 통해 2020년에는 우수 인재 확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레퍼런스 확대,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원프레딕트는 최근 리드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 SJ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6곳 VC로부터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월 중 예정된 국내 대기업 전략적 투자자(SI)들로부터의 추가 투자 유치를 포함하면 시리즈B 투자 규모는 1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원프레딕트는 지난 해 초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뒤 11개월 만에 후속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원프레딕트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윤병동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2016년 설립한 ‘연구실‘ 벤처 기업이다. 다수의 박사급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공학적 지식과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글로벌 데이터챌린지에서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