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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JKL파트너스, 크린토피아 인수 추진
▶마켓인사이트 6월 14일 오전 10시49분국내 사모펀드(PEF) JKL파트너스가 1위 세탁 프랜차이즈 기업인 크린토피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KL은 크린토피아 최대주주인 이범택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크린토피아는 이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JKL은 경영권 지분 인수가 여의치 않으면 신주 투자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가격은 지분 100% 기준으로 1000억원대 후반에서 논의하고 있으며 매각 실무는 삼일PwC가 맡고 있다.크린토피아는 국내 세탁업계 1위인 전문 세탁 서비스기업이다. 1992년 섬유화학을 전공한 의류소재 전문가인 이 회장이 창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당 500원’ 와이셔츠 세탁 서비스를 시작해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세탁물 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고 손님이 직접 점포를 방문하도록 해 원가를 크게 낮췄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서비스 품질은 훌륭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업계 처음으로 첨단필터링 방식을 거친 깨끗한 세탁액을 사용해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석유 냄새가 나지 않는다. 세탁 관련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1995년에는 이불 세탁 서비스를, 2000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운동화 세탁 서비스를 도입해 저변을 넓혀왔다. 최근엔 부피가 큰 겨울옷, 커튼 등을 맡기면 세탁한 뒤 몇 달간 보관해주는 의류보관 서비스도 도입했다. 시장점유율은 80% 수준으로 압도적 1위 업체다. 지난해 기준 134개 지사와 2945곳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매출(845억원)과 영업이익(91억원)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코인 빨래방과 계절이 지난 옷&mi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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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비대면 세탁서비스' 런드리고…VC로부터 65억원 투자 유치
≪이 기사는 05월16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의식주컴퍼니가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벤처캐피털(VC) 3곳으로부터 65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16일 발표했다.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하나벤처스가 참여했다. 런드리고는 고객과 직원이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을 강조한 세탁 서비스다. 고객은 세탁물을 맡기거나 찾기 위해 직원과 시간 약속을 잡을 필요 없이 현관문 앞 빨래 수거함(런드렛)에 세탁물을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 런드리고 직원이 일괄 수거한 뒤 24시간 만에 세탁을 마치고 되돌려준다. 밤 12시까지 맡기면 다음날 밤 12시 전에 받을 수 있다.런드리고는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마포, 용산, 동작, 성동 영등포 등 서울 8개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시작 후 약 1000가구를 유료 고객으로 확보했다. 의식주컴퍼니는 빠른 시일 내로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의식주컴퍼니는 지난해 조성우 대표가 설립했다. 조 대표는 2011년 정기배달업체 덤앤더머스를 창업해 2015년 배달의민족에 매각하고, 배민프레시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