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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에 5000억원 출자

    국민연금,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에 5000억원 출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국민연금은 경쟁력 있는 중소형 운용사를 통한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기금의 국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위탁운용사 2개사를 선정해 총 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국민연금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련 제안서 등을 접수하고, 내부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은 올해 8월 이뤄진다. 세부 일정 및 최종 선정 운용사 수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국민연금은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에 앞서 여러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사례를 참고해 기금 포트폴리오 및 국내 여건에 적합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기금 대체투자 수익률 제고 및 위탁운용사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900兆 국민연금 CIO에 서원주 전 공무원연금 CI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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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0兆 국민연금 CIO에 서원주 전 공무원연금 CIO 선임

    917조원(8월말 기준)의 자금 운용을 총괄하는 신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기금이사)에 서원주 전 공무원연금 CIO(사진)가 최종 선임됐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서원주 전 CIO 등 복수의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김태현 국민연금 공단 이사장이 법무부의 인사검증을 거친 후 서 전CIO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임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임명 제청해 최종 선임됐다. 서 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며 추후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서 신임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12월 삼성생명보험에 입사해 미국 뉴욕법인 차장, 싱가포르법인 수석, 변액계정운용 부서장, PCA생명(현 미래에셋생명) CIO 등을 맡았다. 2019년 5월에 공무원연금공단 CIO로 임명돼 올해 5월 임기를 마쳤다. 재임기간 공무원연금의 수익률은 △2019년 9.56% △2020년 11.41% △2021년 9.70%였다.그는 취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적 연기금에서 성과를 냈고 뉴욕 싱가포르 런던 등 해외에서 자산운용조직을 이끈 점이 기금이사 선임 배경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기금이 지속적으로 해왔던 수탁자책임투자활동과 지배구조와 관련된 주주권 행사, 주주가치 제고 및 ESG스튜어드십 코드에도 진지한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앞서 공모에는 서 전 CIO 외에 박천석 새마을금고 최고투자책임자(CIO)·양영식 스틱얼터너티브운용 대표·박대양 전 한국투자공사(KIC) 최고투자책임자(CIO)·이창훈 전 공무원연금 최고투자책임자(CIO)·염재현 코레이트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등 6인이 면접에 참여했다.서 본

  • '자본시장 대통령' 국민연금 CIO 후보 6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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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시장 대통령' 국민연금 CIO 후보 6명으로 압축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의 차기 기금운용본부장 선정을 위한 면접 후보가 6명으로 좁혀졌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주 면접 대상자 6명에게 추후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8명의 지원자들이 지원해 직무적합성과 경영능력 등을 검증받은 것으로 전해진다.박대양 전 한국투자공사(KIC) 최고투자책임자(CIO), 서원주 전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CIO), 이창훈 전 공무원연금 CIO, 염재현 코레이트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 양영식 스틱얼터너티브운용 대표 등이 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돼 면접 절차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공제회·연기금 CIO로 자금운용을 이끈 인사들이 두루 지원했다. 박 전 CIO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1987년 삼성생명보험 운용역으로 투자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새마을금고 투자전략팀장, 알리안츠생명보험 자금운용 실장 등을 지냈다. 2017년부터 사학연금 CIO를 맡았고 2019년 8월부터 3년간 KIC 기금운용을 이끌었다.서 전 CIO는 1966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12월 삼성생명보험에 입사해 미국 뉴욕법인 차장, 싱가포르법인 수석, 변액계정운용 부서장, PCA생명(현 미래에셋생명) CIO 등을 맡았다. 2019년 5월에 공무원연금공단 CIO로 임명돼 지난해 임기를 마쳤다.이창훈 전 CIO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공무원연금의 자산운용을 총괄했다. 공무원연금 합류 전 푸르덴셜 자산운용 대표, 한국투자신탁운용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지내며 자산운용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주식운용 전문가로 꼽

  • 해외 인프라 투자 시작한 공무원연금…골드먼삭스·맥쿼리·아디안 펀드에 1300억 투자 [마켓인사이트]

    해외 인프라 투자 시작한 공무원연금…골드먼삭스·맥쿼리·아디안 펀드에 1300억 투자 [마켓인사이트]

    ≪이 기사는 07월06일(08: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해외 대체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 중인 공무원연금공단이 해외 인프라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혔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코어(Core)급 인프라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확보해 금리인상·인플레이션 우려 등 커져가는 불확실성에 대응해나간다는 취지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최근 해외 인프라 분야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골드먼삭스, 맥쿼리, 아디안 등 세 곳을 선정했다. 펀드 당 3500만 달러씩 총 1억 1500만 달러(약 1300억원)을 출자했다.공무원연금은 첫 해외 인프라 출자인만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완공 우량 자산인 코어(Core)급 자산 편입에 중점을 뒀다. 투자 대상은 도로·항만·공항 등 전통적 인프라 자산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틈새 자산을 골고루 담을 전망이다. 기대 수익률은 연간 6%으로 추정된다.운용사 선정 역시 '안정성'에 우선순위를 뒀다. 골드먼삭스와 맥쿼리는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이미 오랜 투자 경험을 갖고 있는 운용사다. 유럽 최대 PEF운용사인 아디안은 복수의 인프라 자산을 운용하는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PE투자가 접목된 인프라 투자로 최근 투자 범위를 확대 중이다. 공무원연금은 8조 2000억원 규모의 총 운용자산(AUM) 가운데 1조 8000억원 가량을 국내외 사모주식(PEF), 사모대출(PDF), 부동산, 국내 사회간접자본(SOC)등 대체투자 자산에 투자해왔다. 해외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기가 다른 대체투자 펀드에 비해 만기가 길다보니 이미

  • [마켓인사이트]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에 서원주 전 PCA생명 CIO

    [마켓인사이트]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에 서원주 전 PCA생명 CIO

     ≪이 기사는 05월08일(21: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공무원연금공단은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에 서원주(사진·53) 전 PCA생명(현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 CIO를 내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공모절차를 통해 내정된 신임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신임 서원주 단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삼성생명국내 파트와 뉴욕법인과 싱가폴법인 등에서 자산운용업무를 담당했으며, PCA생명 CIO를 역임했다.서 단장은 앞으로 공무원연금기금의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금운용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는다. 현재 공무원연금공단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10조3000억원이다.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