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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원 수장에 이국환 前우아한형제들 대표

    서브원 수장에 이국환 前우아한형제들 대표

    글로벌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이 신임 대표이사로 이국환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사진)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 신임 대표는 다음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는 전략 컨설팅 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를 비롯해 SK텔레콤, 휠라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등 다양한 산업군을 거쳤다.서브원은 기업의 운영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와 간접자재(MRO)를 판매한다. LG그룹 계열사였으나 2019년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돼 독립했다. 지난해 매출 약 5조9000억원을 기록해 아시아 MRO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LG 외 다른 고객사 매출 비중을 약 25%에서 약 45%로 높이고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해외 매출을 늘린 결과다.김채연 기자

  • 서브원 신임 대표에 배민 출신 이국환

    서브원 신임 대표에 배민 출신 이국환

    기업소모성자재 구매 전문기업 서브원은 신임 대표이사로 이국환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 신임 대표는 다음 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를 나와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한 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과거 LG그룹 계열사였던 서브원은 2019년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됐다.서브원은 "이사회는 이국환 신임 대표가 경영 전반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서브원의 사업 모델 고도화, 체질 개선, 신사업 추진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 어피너티, 서브원 통해 의약품 유통기업 비아다빈치 인수

    어피너티, 서브원 통해 의약품 유통기업 비아다빈치 인수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 서브원을 통해 의약품 유통기업 비아다빈치를 인수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투자기업인 서브원을 통해 비아다빈치를 인수했다. 최근 재단법인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 80.12%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마쳤다. 2010년 고(故) 정영숙 대표가 창업한 비아다빈치는 지난해 정 전 대표가 별세한 뒤 천주교서울대교구재단으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가 이번에 지분을 매각하게 됐다.구체적인 인수금액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시장에선 비아다빈치의 기업가치로 최대 1조원을 거론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인수규모는 8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비아다빈치는 의약품 도매업과 위생용품 판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의약품 유통업계 매출 기준 업계 6위다. 매출 대부분이 치료약 유통을 중심으로 병원 거래에서 나온다. 카톨릭재단 산하에 있는 성모병원과 수의계약을 통해 장기간 독점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매출 9504억원, 영업이익 146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과 비교해 10%, 14.5% 오른 수준이다.이번 인수는 서브원의 볼트온(bolt-on·추가 투자) 성격의 거래다. 향후 성장할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브원은 작년 3월 국내 1위 사무용품 유통회사인 오피스디포를 616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서브원은 어피너티가 2019년 LG그룹으로부터 지분 60.1%를 6021억원에 인수해온 업체다. 당시만 해도 LG그룹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에 맞춰 있었지만 어피너티에 매각된 이후로 사

  • 어피니티, 7000억원 규모 서브원 인수금융 리캡 추진

    M&A

    어피니티, 7000억원 규모 서브원 인수금융 리캡 추진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서브원에 대한 2차 리캡(Recapitalization·자본재조정)을 진행 중이다. 기존 인수금융 대출을 차환하고 7000억원 규모의 신규 인수금융을 조달하는 내용이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서브원 인수금융에 대한 리캡을 진행하고 있다. 7000억원 규모 신규 인수금융 차입을 조달해 1차 리캡으로 차입한 4400억원을 차환하고 나머지 자금은 배당 및 유상감자에 쓸 계획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4% 후반대로 알려졌다.이번 2차 리캡은 KB증권이 대표 주선을 맡아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주선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어피니티의 락앤락 인수, 현대카드 지분 투자, 유베이스 인수, 잡코리아 인수 등의 거래에서도 인수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어피니티의 서브원에 대한 리캡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어피니티는 2019년 2월 서브원의 경영권 지분 60.1%를 6042억원에 인수했는데, 당시 신속한 거래 종결을 위해 금융권에서 차입을 조달하지 않고 펀드 자금만으로 잔금을 납입했다. 그해 7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3% 중반 금리로 2850억원 규모 인수금융 차입을 조달하는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어피니티는 이후 2020년 10월 인수금융 규모를 4400억원으로 늘리는 1차 리캡을 완료했다. 당시에도 KB증권이 단독 주선사를 맡았으며, 금리는 직전 인수금융과 비슷한 3% 중반 수준이었다. 이번에 책정된 금리가 4% 후반대로 올라간 건 기준금리 상승 등이 반영된 결과다. 금리가 오른 상황에서도 대규모 리캡을 결정한 건 서브원의 견조한 실적 덕분이다. 높은 내부수익률(IRR)로 투자금을 조기 회수해 기관출자가(LP)에 돌려줄 수 있기 때문

  • 어피너티, 국내 1위 콜센터업체 유베이스 인수

    ≪이 기사는 12월19일(14: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국내 1위 콜센터 아웃소싱업체인 유베이스를 인수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대주주인 박대용 대표의 보유 지분 일부와 신주 등을 인수해 유베이스의 지분 60%를 인수할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금액은 총 3900억원으로 구주 인수에 900억원, 신주 인수에 3000억원을 쓸 것으로 알려졌다. 유베이스 인수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올해 첫 경영권 인수다. 현대커머셜과 신세계의 쓱닷컴에 투자는 소수 지분 투자였다. 최근 우섭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그룹의 MRO업체 서브원 인수는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베이스는 국내 1위 콜센터 아웃소싱업체로 국내 총 14곳에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들의 콜센터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배달의민족 등 유망 스타업들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074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기록했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국내외 콜센터 아웃소싱업체들을 추가로 인수해 유베이스의 덩치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신주 투자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피너티는 최근 인수키로한 서브원과 유베이스 등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아웃소싱'을 공략키로 투자 전략을 정했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와 대기업들의 사업 재편에 따라 외주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동훈/정영효 기자 leedh@hankyung.com 

  • [단독] LG그룹 MRO사업, 어피너티에 팔린다

    [단독] LG그룹 MRO사업, 어피너티에 팔린다

    ▶마켓인사이트 11월18일 오후 4시15분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LG그룹 계열사 서브원의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을 인수한다. LG그룹의 철수로 주요 대기업이 모두 떠난 MRO 시장을 놓고 PEF와 인터파크 등 전자상거래업체 간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18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 MRO 사업부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다음달 1일 서브원에서 분리, 신설되는 국내 최대 MRO 회사의 지분 50% 이상이다. 두 회사는 연말까지 거래 지분과 금액 등을 협의한 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존 서브원은 MRO사업부를 뺀 건설, 건물 관리, 레저 사업을 중심으로 축소 재편된다.업계 관계자는 “MRO 신설법인 100% 지분 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어피너티의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LG그룹이 2대 주주로 남는 만큼 최대주주가 바뀌어도 LG그룹 물량은 신설법인이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LG그룹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MRO 사업 매각에 나섰다. 국내 1위 업체를 글로벌 PEF가 인수하면서 2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MRO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동훈/오상헌 기자 leedh@hankyung.com

  • [단독] LG, 서브원 판다… 희성그룹 등과 협상

    [단독] LG, 서브원 판다… 희성그룹 등과 협상

    ▶마켓인사이트 9월18일 오후 8시45분LG그룹이 계열사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하는 서브원을 매각한다. LG에서 계열분리한 희성그룹(MBK파트너스와 제휴)과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서브원 사업부 중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건설 부문 및 MRO 부문을 분할한 뒤 지분 50% 이상을 팔기로 했다. LG는 이를 위해 최근 증권사 한 곳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MRO 부문과 건설 부문은 서브원 매출의 각각 59%와 31%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부다. LG는 곤지암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레저사업부 등은 팔지 않기로 했다. IB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브원이 규제 대상이 되자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성그룹에는 서브원의 건설 부문을 팔고,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에 MRO 사업부를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후보인 어피너티는 서브원의 MRO 및 건설 부문을 모두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정영효/나수지 기자 hugh@hankyung.com 

  • 서브원 회사채에 7600억 ‘사자’ 주문

    ≪이 기사는 04월25일(17: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LG그룹 소모성물품구매대행(MRO) 계열사인 서브원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7000억원이 넘는 투자수요가 몰렸다. 탄탄한 수익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투자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브원이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들을 상대로 벌인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총 76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500억원씩 모집했던 3년물과 5년물에 각각 4600억원, 3000억원이 들어왔다. 미래에셋대우 KB증권 NH투자증권이 채권 발행실무를 맡았다.안정적인 성장세를 높게 평가받은 것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서브원은 국내 1위 MRO업체로 600여곳의 고객사들을 상대로 물품구매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LG그룹 계열사들을 핵심고객으로 두고 있다. 건물관리 사업과 리조트(곤지암리조트) 운영 등의 사업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조8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영업이익은 2110억원으로 12.8% 증가했다.서브원은 풍부한 수요가 몰리자 채권 발행금액을 최대 2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금리도 당초 희망했던 수준보다 낮출 전망이다. 24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서브원의 3년물 금리는 연 2.658%, 5년물 금리는 연 2.989%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네 번째로 높은 ‘AA-’(안정적)다. 서브원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물품구매 및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서브원, 대출채권 유동화로 500억원 조달

    이 기사는 11월29일(12: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소모성물품구매대행(MRO)업계 1위 기업인 서브원이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브원은 오는 30일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500억원 규모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을 발행할 계획이다. SPC가 ABCP를 발행해 마련한 자금을 서브원에 대출해주는 구조다.대출 만기는 2년으로 원리금은 모두 만기에 상환한다. 기초자산인 대출금 만기에 맞춰 ABCP는 2년 동안 총 여섯 차례 발행된다. 가장 짧은 만기는 1개월, 가장 긴 만기는 1년이다. 차환할 때 투자자가 모이지 않으면 발행 주관사인 신한은행이 팔리지 않은 ABCP를 모두 인수하겠다고 약속했다.서브원은 LG그룹의 MRO업체로 기업들의 물품구매관리, 건물관리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 9개 물류센터와 2만7000여곳에 달하는 공급 협력업체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MRO사업에서 600여곳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등 LG 계열사들이 핵심고객이다. 올 1~3분기 매출은 4조8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영업이익은 1854억원으로 42%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최근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금융시장에서 차입을 늘리고 있다. 서브원은 2015년부터 LG그룹 ‘마곡사이언스파크’ 건설에 130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연말 완공까지 약 900억원을 더 투자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서울 도곡동에 있는 LG전자 연구개발(R&D) 빌딩을 2230억원에 사들인다. 서브원은